휠 닦다보니 바람 쐬러 나갔습니다. > 바이크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휠 닦다보니 바람 쐬러 나갔습니다.
일반 |
HaePaRiS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7-04-23 17:56:55 조회: 636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8 ]

본문

어제 세차장 들러 가볍게 세차하고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할 것도 없고

 

간만에 메탈 폴리쉬로 휠을 슥삭슥삭

 

정리하고 집에 들어오니 1시간이 지났다??

 

어???? 그거 좀 닦고 땀 흘렸다고 1시간이 지나나?

 

는 3시.

 

 

요즘은 주말에 일찍 일어나서, 혹은 늦게 일어나서

 

컴터 앞에 앉아 하루종일 인터넷 들락날락 거리는 게 시간을 버리는 느낌이 들어

 

그나마 휠이라도 닦아본건데

 

3시.

 

 

그리하여

 

인간이 가장 달리기 좋다는 3시에

 

기름도 넣을 겸 가볍게 바람 쐬러 나가려 가디건 하나 입고 나갔습니다.

 

 

천천히 달리기 좋은 천을 따라 가기 위해 작년에 자주 들렸던 주유소에 들리니

 

어르신이 그거 블랙박스에요? 하시기에

 

넵 끼효훃 하니 씨익 웃으심

 

핸드폰 없이 지갑만 챙겨온게 아.. 연비!! 삽교 갔다 왔던 연비!!!!!!!! 궁금해!!!!!!!!!! 마카롱!!!!!!!!!!!!

 

하며

 

나갈 때 인사 드리니 조심해서 가라고 하셔서 네~ 하며 ㅂㅂ

 

 

오늘도 농촌촌놈은 50km/h로 세월네월 흐르는 천을 따라 가다

 

문득 교차로에 있던 주차장이 넓은 편의점에 들려야 겠다는 기억이 나

 

신나게 당겨보려는데

 

아직도 꽃잎이 날려 그냥 천천히 가게되더군요.

 

안성 특산물인 포토밭도 한창 꽃이 펴서 새하얗게 수놓고 있고 지나치고 다시 보면 또 저쪽이 하얗고

 

특산물은 특산물인가 싶습니다.

 

 

편의 점에 도착하니

 

4륜 오토바이? 그 타이어 무지 큰게 하나 있어서 신기하게 보고

 

아이스커피를 사고 나오니

 

딱 봐도 주인인듯한 전형적인 할리아재스러운 의상의 한분이

 

오토바이 앞에 있기에 인사드리니

 

 

자기도 예전에 883 탔다며

 

시속 140까지 나오는게 별로였다고,

 

얼마에 구입했었다고, 이건 얼마에 샀냐고

 

타 메이커 미들급 탔는데 잘 나갔다고,

 

오토바이는 비오거나 겨울에는 못 탄다고,

 

그래서 이거 탄다고,

 

이건 또 얼마라고,

 

앉아봐도 되냐고,

 

시동 걸어드리니,

 

소리가 별로라고,

 

본인거 시동 걸고 소리 들려주는데,

 

아.. 우렁차네 소음기 없구나

 

 

얘기 들으며 맞장구 치는 도중 할리 투어러 한대가 지나갑니다.

 

순정 머플러인지

 

이쪽의 우렁찼던 소리와 다르게 많이 자중하는 소리가 그렇게 반갑고 신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듣기엔 맥아리 없는 소리지만 ㅇㅅㅇ..

 

 

커피도 다 먹었겠다 헤어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평소 퇴근길 루트가 되어

 

신호 잘 받았지만 생각보다 재미가 없는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차라리 편의점에서 역으로 돌아가는게 어떘을까 하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달린적이 없으니 뭐.. 다음기회가 되면 오늘 편의점 온 것처럼 

 

별 생각 없이 멀리 안 가고 천천히 돌아봐야지~ 하고

 

 

집에와서 어플 키고 연비를 보니

 

20km/L

 

완전 바닥인 상태에서 넣고 달리면 24km/L정도 나오겠다 싶은게

 

종종 뻥 뚫린길이나

 

시골길 천천히 달리면

 

그게 취미고 정화되며 연비도 잘 나오는 시간이겠구나

 

난 먹을수록 연비가 안 좋아지는데 얘는 정직하구나

 

후후후.. 정직한 아이로군 상으로

 

내 간식을 먹을 돈으로 얘 밥을 줘야겠어.

 

내일 출근하기 싫다...

 

 

로 마무리되는

 

전형적인 햇살 따땃한 봄 날 오후의 라이딩이였습니다.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따뜻한 햇살이 느껴지는 일기(?)군요

좋은 주말 보내셔서 부럽습니다ㅜㅜ

    1 0

요즘 뭔가 정신줄 놨다해야되나 일 하는 것도 딱히 바쁘지 않아 주말 다 생기고
날씨도 좋으니 멍~ 하니
주말다운 주말 보내고 싶기도 하고
뭔가 해봐야겠다 싶다가
그저 오토바이 타고 천천히 바람쐬는게 낙인거 같아요.

    0 0

저도 오늘 요타세차하고올라왔는데

저는 코멧이나 요타나..휠은 손도안댑니다 ㅋㅋㅋ....

    1 0

대신 요타는 카울이랑 가드가 얘쁘니 더 손이 가지 않나요? *-_-*

    1 0


오늘 범퍼를 떼버리고왔....
ㅋㅋㅋㅋㅋㅋ

    1 0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0

아이 따땃해라

    1 0

포근포근합니다 ~_~

    0 0

멋집니다 근데 할리타고 속도를 논하다니..... 할아버지 ;; 먼가 잘못아시는듯하네요 감성바이크롤 레이스 바이크인줄 아시나봅니다....

    1 0

그래서 타 메이커로 탔나 싶습니다 허허허허
얘도 달리면 180까진 간다던데 끠읭...

    0 0

와 50km/h로 여유있게 다니시는군요~~저도 오늘 60km/h로 송추IC방향 북한산로를 네발로 그리 달렸네요~~^-^)/
비록 두발은 아녔지만 봄 햇살을 천천히 오래 감상하고싶어서요...

안성 포도가 특산물이군요~~
포도밭의 여우 동화가 떠오릅니다ㅋㅋㅋ

883연비가 20이 넘는다니 꿀입니다!
저도 할리타고싶네요!

오늘도 즐건 라이딩엔 추천입니다~~^-^)/

    1 0

요즘 같은 날씨에는 유유자적 차가 없는 곳 다니는게 더 즐거워요.
메인도로로 가면 차량 흐름 따라가느라 8~100으로 달리는데
여유도 없어서 아쉬워요.

883은 신 포도가 아닙니다!!
언젠가 만나면 바로 시승시켜드릴 수 있다구욧!

    1 0

2소 취득하면 인수를 위장한 시승하러~~^-^)/

무복엔 추천입니다~~^-^)/

    0 0

할리는 도동도동 소리로 탄다지요?~~이번주 날씨 엄청좋은데 토욜일욜 일하고 뻗었네요ㅜㅜ

    1 0

아이고.. 두분이 여기저기 다녀오시는 거 보는 것도 바포 들어오는 재민데..

    1 0


그렇게 다니시면 가시는 모습 자체가 그림이 되는거죠!!! +_+

    1 0


라이딩진 구매하고 반찬은 그대로에 밥양만 줄이고 있습니다 헤..헤헷

    1 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