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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뫼카페 투어? 다녀왔습니다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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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13 13:38:53 조회: 930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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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하기도 했고

 

딱히 어디 나가기엔 덥고 귀찮고해서

 

마침 생각난 꽃뫼카페를 가보기로 했는데..

 

 

 

 



직장보다 가까워?????

 

 

 

 

가는 길은 뭐.. 평소 아는 길에서

 

시골 길로 빠집니다.

 

오토바이 갖기 전에

 

사방이 뻥 뚫린 시골길과, 나무 많은 이런 길을 천천히 달려보는게 로망이였는데

 

둘 다 근처에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시속 4~50km/h로 천천히 달릴 수 있는

 

적당히 구불구불한 길이 10분 거리에 있었다니 참 -_-...


도착하니 자전거 손님 한 분, 사모님이 계셨고

 

이내 손님이 가시고

 

 

빙수 주문할까 했는데 차 맛이 궁금해서 일단 차만 주문.​ 

 

사모님이 이거저거 알려주시고나서

 

혼자만 있는데 평온~해서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며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카페의 규모가 으리으리하게 크지 않고, 인테리어도 전문가의 손이 탔다기 보다는 투박하지 않게, 쪼물쪼물?

 

대놓고 돈 쳐발쳐발하는 느낌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시내에 프렌차이즈 카페들 보면 너무 획일화되고 정갈하다 못해 메말라 보이는게 좀 아까웠거든요

 

 

아드님이 오토바이 타는데

 

아는 사람이 사진 올린게 퍼지고 퍼져서

 

오토바이 타고 오는 손님들 많다고,

 

팔 이렇게 들고 타는 분들도 온다고 ㅎㅎㅎㅎㅎ

 

 

사진 많이 찍으라는 말씀에 본격적으로 둘러봅니다.

 

 



연잎차입니다.

 

뚜껑 열어 티포트에 들어가 있는 연잎을 보니

 

홍차와는 다르게 크고 아름답게 꽉 차있습니다. -_-;;;;

 

그래서 이렇게 진한가?

 

 

 



자리는 여기.






처음 보자마자 빙수 가격 찾는데 안 보여 당황

 





그릇이 참 이쁘고 가격도 괜찮아서

 

차 우리고 난 거 올려두면 딱이다 싶었는데,

 

구멍이ㅠㅠ

 

 

옆에있던 연잎차는 5000원에 저거면 꽤나 혜자 스러워 하나 사가야지!!

 

했는데...

 

집에 차가 많은데다 여름이라 많이 마시지도 않아서 포기 =_=

 

 


 

사진찍다보니 사모님이 주방쪽에 제비둥지 있다며 보여주십니다.

 

편히 있을 곳도 마련해주시고 허허... 저도 저런 여유를 좀 갖고 싶습니다.

 

 




찬물 준비도 저래 되있고






오전 흐린 하늘의 선선한 바람에 풍경소리도 좋고






간만에 물고기도 






우렁이? 도 보고






연잎에 담긴 물도 보고






고양이도 보고

 

 

 

 

느긋하게 걸어가며 찍은 사진들 보는데

 

계속 냥 냥 거리는 소리가 들려 뭔가 했더니

 




위에서 계속 울더군요






잡아주려고 손 올리니 바로 오진 않고 우물쭈물 하다가

 

거의 끝까지 내려올 때 낚았습니다.

 





도와줬다는 거 아는지 계속 부비부비부비부비












얘가 왜 자꾸 저길 보나 했더니

 

올라간 곳 다시 보는구나 =_=

 

올라갈만한 코스긴 합니다.




정리하고 가려는데 따끔하길래 뭔가 했더니

 

아까 내려줄 때 긁혔나봅니다 끠힇 ㅠㅠ

 

 

 

 

가는길이 저속으로 적당히 구불구불 갈 수 있어서 즐겁고

 

가까운데다

 

오토바이 타고 가면 되려 반겨주셔서 

 

참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왜 이제 여길 방문했는지 OTL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지난 어린이날 다녀왔었죠~^^ 딸기쉐이크가 시원하고 맛있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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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갈 때는 쉐이크랑 빙수랑 시키고 연잎차 가져와야겠네요 ㅎㅎ

    0 0

냥이때매 심쿵!!!

애기같은데 넘 귀엽네요 ㅎㅎ

    1 0

부비적 거릴 때 잡아서 빙글빙글 돌고 싶었어요 ㅠㅠ

    0 0

예쁜 사진 잘 봤습니다. 정말 좋은 곳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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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간이면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 곳 같아요

    0 0

애기고양이 예쁘게 생겼네요^-^
카페가 조용해서 낮잠이 솔솔~~
휴식하러 갈 때 여기가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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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편해서 그런지
갔다오고 점심 먹으니 급작스레 잠 쏟아져서 찬물에 샤워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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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되실뻔햇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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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되고 싶긴한데 키울 요건이 안 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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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찐곳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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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히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생겼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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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그리멀지 않고 집에서 출발하면 근거리 투어느낌들어서 좋을것 같아요. 찜해놓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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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가깝네요 나중에 연잎빙수 드시러 가보셔요 ㅎㅎ

    0 0

냥이야 왜 거길 올라가니?ㅎㅎ

    1 0

귀여우니 용서합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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