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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체인커버 벗겨서 클리너 뿌려서 박박 닦고 루브칠은 오늘 했습니다.
근데,
전 엑드방의 가장 거지같은 점을 하나 들라면 단연코 저걸 고를 겁니다.
바깥쪽 나사를 푸는 건 육각렌치 하나면 쉽게 풀 수 있지만
저 위치에 있는 나사 하나만은 저 틈새로 손을 밀어넣어 열심히 돌려야 합니다.
게다가 왼쪽 체인이랑 뒤쪽 부품에 가로막혀 한번에 90도정도씩밖에 못 돌리는데 그렇게 몇 바퀴를 감아야 합니다.
체인 커버를 씌우면 더 좁아져서 진짜 손밖에 안들어가는데다가 나사가 가려서 보이지도 않아 나사 구멍도 감으로 찾아야돼요.
체인 청소할때마다 클리너 뿌리고 닦고 루브칠하는 시간보다 저 나사 하나랑 씨름하는 시간이 더 깁니다.
하도 화딱질이 나서 커버를 분리 하지 않고도 체인 청소를 할 수 있는 기비 제품을 달까 싶었는데
이건 또 이거 나름대로 휀다 앞 오목한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지 않아 저기에 물이 고이는 골때리는 문제가 있다네요.
ㅋㅋㅋㅋㅋㅋ...하
그래도 이대론 체인청소하다 홧병으로 죽을 것 같아 저거 사다 드릴로 구멍 뚫어서 달아버릴지
아니면 걍 안쪽 나사를 잠그지 말고 냅둬버릴지 고민중입니다.
대체 왜 이렇게 만들어놨나 모르겠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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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하게 만들긴햇는데 덜컹거리니 볼트 자리 만들었나봅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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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수월해야 하는동안 덜 힘든데 애쓰셨네요...ㅠㅡ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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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비꺼는 아래로 패인곳에 드릴로 작게 구멍을 뚫어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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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홍다의 변태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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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쳇핸들과 플렉서블 비트등 공구류가 필요한 시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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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구멍 가시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