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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투어다녀왔습니다. (사진 넉넉 주의)
정보 |
김노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7-07-30 17:50:52 조회: 878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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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토요일 석모대교 개통으로 석모도 가자는 친구의 부름에

10시쯤 느지막히 남부순환로에 몸을 올립니다.

길들이기가 안끝난 친구의 엑스맥스덕에 평지 60km
내리막 70km정도의 적절한 속도로 달렸습니다.

 

강화대교 직전의 극심한 정체를 제외하고는 휴가철 빠져나간 차량들 덕인지

큰 정체 없이 도착할때쯤 대부분 사람들이 석모도로 몰리고
교동도는 시간제한이 있으니 교동도를 먼저 들리기로 합의합니다.

 

 



 

교동대교 1km쯤 전에 위치한 2중 검문소에서 해병대 동생들에게 간단한 인적사항,
차량번호 (일행일 경우 차량번호는 한사람만 적어도 무방) 기재 후 신분증을 보여주면
대조 후 출입증으로 교환해 주고

이 출입증을  교동대교 직전의 검문소에서 보여주면 출입이 가능합니다. 

(금방 꺼내서 보여줘야하니 괜히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트렁크 안에 넣어두거나 하지 마세요)

 

헬멧에 액션캠등의 촬영장비가 있는지도 물어보고 있다면 꺼달라고 요청하더군요!​ 

 


 

그리고 교동대교 건너는데 이 동네 최근 트렌드는 중침 추월인지
트럭들이 다 중앙선 넘어서 80km정도의 속도로 달리곤 하는데

이걸 전문용어로 로컬들의 홈 어드밴티지라고 부릅니다.

 




 

이윽고 도착한 교동도의 다운타운

교동초등학교 근처의 대룡리 시장입니다.
(여기 외에는 논, 저수지, 북한이 전부입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기보다 일단 배고프니 뭐라도 먹어야합니다.

이곳은 젓국갈비란것이 유명한데 저는 시골을 오면 항상 

짜장면 먹는걸 선호하는터라 중국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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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날 느낌나는 케첩 탕수육에 간짜장 무려 계란후라이도 주네요!

탕수육 나오기까지 약 15분.. 탕수육이 나온 후 짜장면 나오기까지 한 30분 걸린것 같습니다.

엄청난 대기시간이라 사장님에게 짜장면 출발했냐고 물어볼뻔했네요

중국집 30년 내공이라고 자랑하시는데 대기시간까지 포함하면10년정도만 인정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친구는 짬뽕을 시켰는데 조미료맛이 확 났다고 하고

제가 먹은 간짜장은 돼지기름으로 볶는건지 조미료때문인지 엄청 꼬숩네요 

 

 

식사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대룡시장을 즐깁니다.
(시장이 정말 작습니다. 10분이면 다 돌아볼만큼..)





정취있는 시장 골목길


역시 대기업.. 핫한곳엔 대리점 하나씩 다 있군요




미워도 다시한번.. 아저씨들이 한번 보고가야지?하면서 깔깔 웃으시네요

 


영자의 전성시대.. 실제 극장은 아닙니다만 극장이 있던 자리인지 관광객을 위한 벽화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TV에도 나온 연예인이 머리자른 이발소..
 

약장까지 다 옛날 느낌납니다. 적어도 7080..?


대추열매가 열린걸 찍으려했는데 다방이 있네요 영업중이라고 문고리에 팻말을 달아놨습니다.



전대통령도 다녀가신듯
 

오리온 츄잉검!


골목길에서는 누군가 삥을 뜯으려한다는것까지 그대로 재현


단위가 점점 표준화되서 최근에는 평, 자, 척, 근 이런거 안쓰는 추세죠 ㅠ



 

 

시장에 핫도그, 도너츠, 순무로 담근 김치, 식혜등등을 판매합니다.

식사 간단히 하시고 이것저것 사먹으면서 구경다니는것도 좋겠네요

구경 간단히 하고 교동도 한바퀴 돌고 석모도로 향합니다.

 

석모대교 직전 회전형 교차로 석모대교 건너서 회전형 교차로가 있어서

차가 많지만 꽉 밀리진 않습니다. 신호라도 있었다면 꼬리물기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됐을텐데 말이죠 

 

 

석모도 후기는 간단히 글로..

에.. 석모도 다리 건너서 좌회전하세요

석모도에 크게 볼게 없다는걸 증명하듯 네이버에 석모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 최상단에 석모도 가볼만한곳이 나옵니다. 껄껄


어디 포구갔다가 바닷까지 경사로되있어서 배 정박하는곳이 있길래

오도바이로 슬금슬금 내려갔다가 유턴하는데 뒷바퀴 슬립나서

오도바이랑 같이 바닷물에 입수할뻔했네요 물 가까이는 안가는게 상책입니다.!
 

석모도는 리안월드라는 온천?과 민머루해수욕장이라는 석모도 유일의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해수욕장은 주차장 만차로 멀리 입구서부터 차들이 갓길주차를 시전하고

오도바이는 틈으로 비집고 들어가고

저희는 30대라 체력이 이젠 더 없어서 편의점에서 갯벌구경하면서
카페인 충전하고 복귀했습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아 여기가 예전에 1박 2일에 나왔던 곳이군요! +_+
노드님 투어글은 사진이 넉넉해서 읽을 때마다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어 굉장히 좋습니다 ㅎㅎ. 정성어린 글 감사합니다

    1 0

감사합니다.
차 가지고 가시면 들기름이나
쌀 사가셔도 좋은곳입니다
강화쌀 맛나거든요

    0 0

교동도를갔으면 북쪽으로가서 바로코앞의 부카니스탄 영토도 보고왔어야죠 ㅎㅎ

최대한 올라가면 정말 손에 잡힐듯하게 가까이 부카니스탄이 보입니다.

    1 0

고개만 돌리면 리북인데
전망대갔을때 총소리나서 도망왔습니다

    0 0

오~하면서 보는데 짜장면이 아주 맛있게보이네요~^^ 즐투어였나봅니다~

    1 0

시골은 역시 중국집입니다.
석모도에는 밴댕이회무침이 맛나겠더군요

    0 0

짜장면 덕후입니다...
방금 피자 배불리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계란후라이에 짜장이라니! 짜장이라니!

꼭 가봐야겠어요~~^-^)/

    1 0

지방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화요리 명인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1 0

짜장면 전국 맛집 탐방 해보면 좋겠어요!
^-^)/

    0 0

시간이 멈춤듯한곳이군요

    1 0

블로그나 방송등에서 제목을 매번
시간이 멈춘 섬 교동도라고 하는데 오글거리기도 하고
현재 교동도는 멈추었던 시간이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습니다.

    0 0

같은 곳을 다녀왔는데!!
제겐 사진 한장 없네요 ㅡㅜ
반성해봅니다 ;ㅅ;;

    1 0

친구가 똥누러가서 사진찍고 뭐 주어먹고 다녔습니다.
꽈베기 하나 사먹을라 했는데.. 앞에 사람이 30개 주문해서
30분 있다가 오라고해서 못먹었네요 ㅠ 사람이 별로 없으니
미리 만들어놓거나 이런게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식당도 재료를 바로바로 썰어서 만드느라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겁나 오래걸리고요

    0 0

저도 이곳을 가려햇으나 강화가는길이 너무 험난해  대부도로 갓으나 . . .더큰 상처만 입고 공주로 도망갓엇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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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랑 같이 간 네비 없이 전국을 누릴 수 있는 능력자 친구덕에
네비는 참고만 하고 따라만 다녔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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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사진과 그 사진들에 대한 코멘트들이 꿀잼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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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과장해야 다른 사람들도 가겠거니해서
최대한 즐겁고 아름답게 포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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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사실 볼게 없는 맛으로 간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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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는 좀 거시기했는데
강화나 교동도는 참 즐거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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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보았습니다 올드 세대는 아니지만 추억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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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때는 극장 간판이 저랬었는데..ㅠ
요즘은 간판걸린 극장도 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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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갈까말까갈까말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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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여길 또 간다면 봄이나 가을에 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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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겠네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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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이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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