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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125PRO 깔짝 깔짝 타고 있습니다.
좀 탈려고 하면 비가오고 비가오고 비가와서 좀처럼 안타지네요 ㅎㅎ;
오늘은 큰맘먹고 엔진오일 자가 교환에 도전했습니다.
어릴때는 저가지만 공구함도 있었는데 아직까지 남아있진 않더군요. 내가 버렸을리는 없는데...
아는분에게 몇개 빌려서 작업을 하려는데 안맞네요 ㅠ.ㅠ
축사를 뒤져보니 쓸데없이 이것저것 사는 아버지가 딱 맞는 8mm 사이즈 복스알 드라이버? 가 있더라구요.
아싸 하고 작업을 하는데 나사 두개중 하나가 안맞아요. 마감이 안좋아서 그 작은 복스알조차 안들어가는 ㅜ.ㅜ
8mm 스패너가 없어서 축사를 다 뒤져봤는데 그 사이즈는 안나오네요. 휴...
10분을 차를 타고 달려서 8mm 스패너를 빌려왔네요.
이후에는 일사천리로 작업이 진행되네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2시간이나 걸렸네요. 뭐 대부분의 시간은 공구 찾는 시간이었지만 말이죠.
쉘 어드밴스 울트라 1리터 다 넣었습니다. 900mm 정도 넣으라는 얘기가 있는데 좀 흘려서 다 넣어버렸죠 ^^;
기분상 바이크 소리가 달라요~ 나가는것도 달라요. 일단 기분은 그래요. ㅎㅎ
땀 범벅이 되고 옷이 모래 범벅이 되었지만 그래도 뭔가 뿌듯하네요.
확실히 처음이라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다음에 할때는 아주 쉽게 교환할수 있을것 같아요.
비가와서 깔짝 타다가 바로 창고에 돌아온건 함정이네요.
우리나라가 확실히 바이크 타기 어려운 자연환경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7,8월의 대부분이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날씨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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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자가오일교환 엄두도 못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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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바이크가 125cc 작은거라서 쉬운거겠지만 정말 기계만지는거 싫어하는 남자인데 제가 해보고 할만하다고 할정도면 아마 대부분 라이더분들도 쉬운겁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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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쉽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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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도 몇개밖에 안필요하고 누구나 할수 있겠더라구요. 물론 땀나고 옷이 더러워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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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뒤적뒤적 스패너 찾느라 두리번두리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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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라도 공구좀 사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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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z125용 오일필터가 있습니다.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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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필터 생각보다 비싸게 사서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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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금손 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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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은 어려울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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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라이트도 갈아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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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순정주의자이긴한데 시골이라서 너무 차량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사고위험에 노출되다보니 여러가지 시선을 끄는걸 부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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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로 해보면 의외로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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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의 손이라서 살짝 고민이... ㅎㅎ 못만지는건 아닌데 뭔가 신경쓰여서 다시 풀고 다시 조이고 너무 조이고 이러다보면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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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교환 할수만있다면 뿌듯뿌듯하죠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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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거 아닌데 큰일하고 땀흘린것 같은 뿌듯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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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으셨네요 저도 담번 오일교환은 직접해보려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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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보니 왜 진작 도전을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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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여 빌리지마시고 다이소에 작은공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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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확인해봐야겠네요. 좀 많이 넣은것 같기도해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