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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다녀왔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오늘에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ㅎㅎ
이래저래 정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계기판을 찍는다는게 깜빡하고 출발후에서야 신호대기하면서 찍어봅니다 ㅎㅎ
이놈의 건망증은....
이제 확정한 루트를 이동하며 점심을 먹기위해 충남 공주로 향합니다^^
사실 무언가 대단한(?) 맛집을 가고싶었지만 루트상, 시간상, 거리상, 공주즈음에서 초딩입맛인 제가 먹을만한 식당을 찾아보니
급하게 찾았고 적당히 먹을만하면 다행이다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황태해장국도 맛집인지 다른손님들은 황태해장국을 많이들 시키시는데 서비스로 주신 황태해장국이 정말로 맛있더라구요^^b
아쉬운점은 할머님께서 요리부터 서빙까지 혼자하는 집이라 느긋하게 기다려서 먹어야한다는점?
전 피곤하기도해서 푹 쉬면서 느긋하게 먹었기에 대만족스럽긴 했습니다만 ㅎㅎ
이제 밥도 먹었겠다 목적지를 향해서 다시한번 씐나게 달려갑니다.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지 순천쯤에서 한번쯤 쉬게됩니다.
쉬면서 수분보충 및 당보충을 하고있으려니까 이동네 터줏대감격으로 보이는녀석이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다리에 머리를 비비면서 애교를 부립니다.
귀여숴서 몇번 쓰다듬어주니 마지막사진의 표정으로 침을흘리면서 뭔가 요구를 하는거 같습니다.
혹시나해서 초콜릿을 한조각 줘보니 게눈감추듯 먹어치웁니다 ㅋㅋㅋㅋ
"야.. 이거 형 당떨어지는 느낌이라 당 보충하는거야."
라고 말해도 씨알도 안먹힙니다...ㅠ.ㅠ
결국 몇조각 못먹고 다 뺏겼습니다.
그렇게 먹고 만족스러웠는지 슬슬 자리털고 일어나더니 저리로 가버립니다;;;;
똑똑한녀석같으니라고 ㅋㅋ
이제 저도 다시금 털고일어나서 오늘의 목적지인 여수로 향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여 짐을풀고 시원한물로 샤워하고 좀 쉰다음 저녁을 먹기위해 길을 나섰습니다만...
해산물도 안먹고 비린것도 안먹는탓에 딱히 식사메뉴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지인들과 카카오톡으로 얘기하던도중 맛있어보이는 분식집을 추천받습니다.
(사실 분식은 사랑이라 어지간해선 맛있죠 ㅎㅎ)
여수 서시장안쪽에 있는 서정스넥이라는 분식집입니다.
메뉴를 하나시키면 떡볶이를 못먹을꺼 같고... 그렇다고 떡볶이를 포기하긴 아쉽고..
결국 떡볶이와 김밥을 택합니다만, 이번에는 김밥이 한줄이냐 두줄이냐 고민이됩니다 ㅋㅋㅋㅋ
결국 남으면 포장할생각으로(뭐 그런일은 없겠지만) 두줄을 주문합니다.
오호.. 맛을보니 떡볶이도 김밥도 매우 훌륭합니다.
먹기전에는 '기껏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분식이냐?'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막상 먹고나니 그런생각은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초딩입맛에겐 최고의 저녁이었습니다^^
이제 배부르게 먹고나서 소화도시킬겸 동네한바퀴 걸으려 나가봅니다.
아따 분위기 좋아보입니다만.
혼자가서 술한잔하기엔 안주가 너무 부담스러워 보였고...
아직은 너무 이른시간이라 슬슬 걸어가며 구경을 합니다.
걷다보니 이순신공원에 도착하게 되었고 이순신공원이라 거북선도 있더군요.
내부는 허접했으나 외부는 나름 간지(?!) 납니다 ㅎㅎㅎㅎ
다만 안쪽의 퀄이 좀 거시기한 관계로다가... 이 거북선은 밖에서만 보는걸로..
이제 바로옆 광장으로 이동해서 한바퀴돌고 가볍게 혼술하고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숙소로 복귀합니다.
한참을 걸었더니 나름 소화도 되고, 장거리를 탄 영향+산책도 좀 빡쎄게한 영향인지 졸음이 쏟아져 옵니다...
그래서 침대에 잠깐 눕는다는게 눈을 감았다 떠보니 어느새 9시반이 넘은시간이더군요 ㅎㅎ
근처 편의점에가서 약간의술과 안주를 구입후 다시 숙소로 복귀후 가볍에 혼술을 시작합니다^^
휴게실에 아무도 없는터라 사장님께 종이와 펜을빌려 남은 여행기간동안의 숙소와 들러볼곳을 정리하면서 한잔두잔 한다음
마무리하고 뒷정리후 방으로 올라가 기절을 했습니다.
오늘 가장 좋았던건 구례쯤 지날때의 지방도에서 양쪽으로 아카시아나무가 가득 있고 꽃이 만발해서
꽃냄세가 아주 진~하게 났던 그 길이 가장 좋았네요 ㅎㅎ
꽃이 흐드러지게 폈기에 풍경역시 정말 아름다웠고요.
후기를 쓰다보니 또 생각이 나는데... 또 한번 더가고싶어지네요^^;;
혹시 지금 떠날지 말지 고민이 되신다면... 날이 더 지나서 뜨거워지기전에 하루빨리 떠나보세요~
5월의 날씨는 달리지않고 보내기에는 너무나 좋네요 ㅋㅋㅋㅋ
일주일을 다녀왔는데 왜 첫날만 후기를 한번에 다쓰면 스압이 너무 심할꺼 같아
그나마 사진이 있는 첫날만 따로 나눴고 나머지는 2~3일쯤 묶어서 올리려합니다^^;;
그럼 투비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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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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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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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일없는후기지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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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밌네요 ㅎㅎ 1일차 후기가 이래 꿀잼이라니 해외여행느낌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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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외여행보단 국내여행이 좋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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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식은 초딩입맛이 젤 무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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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입맛이 좋은게 저렴한음식도 무난히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점이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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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코렛이 강아지한테 안좋은줄 몰랐을 땐 마구마구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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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괜찮길 바랍니다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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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초콜릿은 사람에게 청산가리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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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읽어보니 사람으로 치면 중금속쯤 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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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이미 지난일이니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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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테 초콜렛이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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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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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테 초콜렛 독인데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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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가 죄죠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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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님 괘념치 마세요! 소량은 괜찮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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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문제 없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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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대단하십니다. 부럽기도 하지만 쫄보라 도전도 못하겠어요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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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거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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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초코렛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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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좋아는하지만 길러본적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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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바이크 전국일주를 꿈꾸고 계획하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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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어렵습니다, 기회다 싶으면 바로 떠나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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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km 넘으셨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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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트립A만 놓고다녀서 정확히 언제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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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엠엑이로 세계일주 20만km 달성하신 분들도 꽤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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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 굴리고 기름치면 별문제 없을겁니다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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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무 거리낌 없이 가고잡은데 댕기와서 좋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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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기혼자였으면 1주일씩 시간내기는 정말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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