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기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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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4-06 20:49:10 조회: 1,552  /  추천: 9  /  반대: 0  /  댓글: [ 18 ]

빅사이트에서 유투브 이벤트 한정으로 GT-AIR를 저렴하게 샀네요.

 

헬멧이 6개나 있는데.. 그동안 모두 사이즈가 제 머리에 안맞았었습니다.

 

드디어 제 머리에 딱 맞는 M사이즈 헬멧을 샀네요.

 

오전 9시 출근후 다음날 오후 2시에 집에 와보니 택배가!​

제가 알파10+ -> 알파11 ->​ Z-7 ->​ ​GT-AIR 이렇게 왔는데 헬멧 가방은 홍진 알파11+가 제일 좋았네요.

Z-7 L사이즈에서 GT-AIR M 사이즈로 왔는데  GT-AIR는 뒷통수 스포일러가 좀더 길어서 조금 더 큽니다.



제조일을 보니 17년식이네요.

한국 정식 발매품입니다.



아..... 이거 뭐죠.. 솔직히 여기서 대실망 했습니다.

빅사이트 이벤트로 산건데..

하자품을 이벤트로 판 건가요.. 좀..

나름 새제품인데.. 쩝..

어쨋든 빡스는 깠으니 바로 작업에 들어가야겠죠?

왼쪽은 실리콘오일, 오른쪽은 실드에 바르는 방수 코팅하는겁니다.



매뉴얼에는 쉴드가 맞닿는 곳에 주기적으로 바르라고 써있습니다.

밀폐력 상승, 쉴드 여닫을때 잡소리도 줄고 고무의 내구성도 좋아집니다.



한 두방을 뭍혀서 손가락으로 슥슥 문질러 줍니다.



연식이 좀 지난 제품이라 고무 부위에는 모두 발라줬습니다.



코마개도 발라줬어요.

이것도 조금 하자가 있는데 코마개는 상처가 정말 잘 나는 제품이라 무시했습니다.





앞통수 뒷통수 에어 덕트가 무광인데요.

여기에도 한 번정도는 실리콘 오일로 코팅해주면 좋습니다.

 

저것도 오일 딱 한방울로 코팅!



핀락까지 장착하고 기초 작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골아 떯어졌네요.​

야근.. 철야.. 이런거 좋지 않아요~​

눈뜨니 오후 11시.. 바로 서현역 서울감자탕으로 가서 한뚝배기 먹어줍니다.

가격은 9천원!

늦은 저녁엔 여기만한데가 없네요.

다음날 서울대 세나를 방문해서 세나를 구매했습니다.

기존의 쓰던 세나20S가 습기를 먹어서 녹슬어서 기왕 새걸로 사줬네요.



도넛 먹으면서 뚝딱뚝딱 작업 완료!

 

이제 완전히 저만의 헬멧이 되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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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IR 기변 후기

 

1. 밀폐력이 더 좋아서 주변의 소리가 적게 들립니다.

2. 무게가 조금 늘었는데 크게 체감이 안됩니다. 무게 밸런스가 좋아서 그런가봐요.

3. 밀폐력 증가때문인지 안경에 김이 더 잘 서리는 느낌이 있네요.

4. 두꺼운 바라클라바는 이제 못쓰겠네요 실크 재질을 구매해야겠습니다. 제 머리에 헬멧이 딱 맞긴하나 봅니다 ㅎㅎ

5. 내피는 알파텐+, 알파11 보단 한참 못합니다. 그렇지만 나쁘지도 않아서 무난합니다.

6. 소문대로 Z-7 보단 풍절음이 줄었습니다.

대신 고속에서의 풍절음은 '휘~!'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콰콰콰콰~' 거리던 Z-7보단 훨씬 조용했습니다.

방풍이 되는 스쿠터나, 머리 근처까지 올라오는 ​윈드쉴드가 있는 바이크라면 체감이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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