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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식 빨간 엠엑이 차주 입니다.
얼마전에 접촉사고가 나서,
어제 집근처에 있는 센터에 입고를 시켰어요,
그러고는 오늘 출근해서 창밖으로 눈과 비가 몰아치는 걸 보면서 내심 '아 어제 입고 시키길 잘했구나.' 라고 생각했죠. 비록 실외주차를 하긴 하지만, 비가 올때마다 커버를 씌워두는데다 어쩌다 비를 맞추면 습기제거에 신경을 쓰는 편 이었거든요.
그런데, 퇴근 후에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센터 앞 공터 한켠에 제 엠엑이가 비를 맞고 있는게 보이더라구요. 한마디 할까 하고 센터쪽으로 향했는데, 센터 안에는 이미 비싸보이는 바이크들로 들어갈 틈이 없어보였어요. 그래서 괜히 진상짓 하는 것 같아서, 그냥 올라왔습니다만, 왠지 마음은 씁쓸하더군요.
물론, 바이크라는 게 비 한두번 맞는다고 쉽게 녹슬거나 고장나지 않는 다는 건 알지만, 깨진 카울 사이로 빗물이라도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밖에 내놓는다는 건 그렇다 쳐도 커버라도 씌워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자꾸듭니다.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물기 제거에 신경 써주실 것 같지도 않구요.
이미 수리가 진행이 된 상태고 하루라도 빨리 수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긴 한데, 제 바이크가 비싼거였다면 저렇게 비를 맞췄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괜시리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ㅜㅠ
제가 쓸데없이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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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손님 물건인데 커버라도 씌워주면 좋았을 텐데 센터의 대처가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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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시는 분이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네요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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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엠액이 타는 입장+ 차를 아끼시는 분이라는 생각에서 위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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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괜찮은데 엠엑이가 많이 다쳤네요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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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센터에서는 그 정도는.. 이 정도는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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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내일 아침에도 같은 자리에 있으면 한마디 해둬야 겠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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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생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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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있는 야마하 협력점은 판매용 바이크도 밖에 세워놓더라구요. 비와도 그냥... 걍 사람에 따라 민감한 정도가 다른것 같습니다. 특별히 소흘했다기보다는 그냥 저 센터는 저렇구나 하고 위로하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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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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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음 화가좀 났을...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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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속이 쓰리더라구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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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땜에 하루 늦게 찾아갔더니 새똥 범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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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맞추고있습죠 센터에 마껴도 단지... 맞추면안되는 바이크가 있습지요 판매용 혹은 스피커 달린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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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가정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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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가 문제가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