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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투어? 다녀왔습니다.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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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Pa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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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11 11:58:02
조회: 948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3 ]

본문

9일에 비오고

 

10일에도 비가와

 

봉화마을 간다는 나으 연차는 그렇게 봄비에 씻겨나가는 미세먼지 마냥 허무하게 취소

 

이번 정권에서는 기상청 좀 크게 털어줬으면합니다. ㅠㅠ

 

 

으아 망했어. 장거리인데다 초행 길이고 저녁에 도착할거 그냥 포기해야지 하고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

 

재작년 폐관되기 전의 도서관을 찾아갔다가 문이 닫혀있는 걸 생각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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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느낌 만끽하는 도서관 투어를 시작하기로 맘 먹고

 

자주 보는 곳이 아닌 차 타고 가야 볼 수 있는 곳으로 향해

 

길을 잡아보니 나름 일직선 이기에 나름 맘 편히

 

2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보개도서관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만화 코너가 있다기에 이번 도서관 투어를 나서게 만든 곳입니다.

 

눈으로 보니 정말 신기신기

 




삼죽도서관

 

입구가 풀 나무로 무성하게 시야를 차단하고 있어서 이거 여기 맞나

 

짧은 언덕이 끝나기 전 까지 네비가 제대로 알려준거 맞긴하나 계속 고뇌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오르고 나니 면사무소와 소방서가 옆에 보여 안심.

 

전형적인 시골 구석에 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햇살이 직접 들어오지 않아 차분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정자가 나름 눈길을 끌고 있고

 

베개가 하나 덩그러니 있어 여기 휴식하는 곳 맞구나 하고 본연의 임무를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죽산도서관


삼죽으로 가는 길도 시골길이었지만.

 

그 시골길에서 천천히 달리고나니 무언가 번화가로 이어지는 길에 골목에

 

네비도 타이밍이 안 맞고

 

오토바이는 시끄럽고

 

겉으로 한바퀴 빙 돌고나서야 도착했습니다.

 

시장통 건너에있는 느낌에

 

유아코너가 복층인 것과 창가가 맑아 밖이 잘 보이는 방향이라 뭔가

 

나홀로 샤아~ 한 인상이었습니다.




앞에있는 분수와

 

경로당 오토바이가 눈길을 잡지 않았으면

 

도서관이 있을거라고는 예상도 못하고 또 지나칠뻔한게..

 

 

나오는 길에 할머니 한 분이 건너시려고 하시기에

 

기다리니 손으로 휘적~

 

예! 하고 꾸벅하며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다음 교차로에서 시동 꺼먹음.

 

?

 




일죽도서관

 

다시 시골길을 달리고 회전형 교차로에서

 

민트색 마티즈가 행렬 마지막이기에 지나가길 기다리는데

 

움질움찔하며 갈까말까 하는 모습에

 

기다리니다 보니 제 뒤에 차도 있고 부왕~ 하자

 

마티즈도 붕~

 

음.. 양보를 안 받아보셨나? 

 

오토바이는 차 사이로 가야된다고 인식하고 있나?


라고 되뇌이는 사이에

 

도착.

시골은 시골이구나..

 

 



네비양 안내가 끝났는데

 

면사무소는 새 건물처럼 깔끔하게 닦아논게 보이는데..

 

주차 자리도 보이는데..

 

도서관은 어딘지

 

혹시?

 

하고 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보니.. 야이...





공간도 넓고 책을 가운데 몰아 넣고 삼면을 큰 창으로 개방

 

그 창가에는 책상이 도란도란 있는데 4층에 있어서 뷰가 좋아 그런지

 

왠지 모르게 한적하다기 보다는 한가한 도서관 카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정말 자동커피머신만 있으면 딱 좋을 분위기.

 

밖의 테라스가 생각외로 넓어서 인상적인게 역시 커피만 있으면 딱이겠다 싶었습니다.

 

 

 

 

마치고 이제 기름 넣고 집으로 가면 되겠다 했는데.

 

지갑'만' 안 챙겨 나왔습니다.

 

그렇게 남은 거리 계산하고 계산하고..

 

주차장을 나서며 시동 또 꺼먹음.

 



거리상으로는 기름 떨어질 일 없겠다 하며 생각은 하는데 괜시리 초초하게 부릉부릉

 

 

ㅏ 형 교차로에서 직진중에 앞차 브레이크 등 못 보고 부딪힐까 오른쪽으로 뺐습니다.

 

끝차선 타고 있었고, 도로가 넓고, 주변에 차들이 없어서 다행이지

 

정말 사고 한 번 치를 순간이었던게 무서워서

 

햇살에 앞 차가 잘 안 보이면 일단 눈부터 찡그리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나름 생활권으로 진입하고

 

이번엔 교차로에서 기어가 헛물립니다.

 

야이 오라질 놈아 기어를 팍팍 내리는데 왜 안 내려가누

 

는 가끔 있는 일이기에

 

녹색불이 들어와도 침착하게 갓길로 뚜벅뚜벅 빠져 1단 물리고 다시 합류.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뭔가 붕~ 뜬 느낌으로 탄게 여차하면 사고 났겠다 싶어

 

정신 놓지 않고 긴장하며 타야겠다.

 

자신감 붙은 시기도 아닌데 왜 이런가.

 

하고 반성하게 만드는 2시간 투어였습니다.

 

끝~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역시 도서관은 살포시.. 지나치는 곳!!

    1 0
작성일

지나치기엔 너무 포근한 장소에요

    0 0
작성일

ㅎㅎ 생각도  못한  투어 목표군요

    1 0
작성일

이걸 계기로 다른 도시 도서관도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들어요 흐..흐흐흐흐
그리고 제대로 사진 찍고 소감문도 길게 써서
베스트셀러에 흐흐흐흐흐
이걸로 나도 억만장자다 끼효효햐햐햐햐

    0 0
작성일

일죽있고 삼죽있는데 이죽은 없군요..
일죽면 이름이 익숙한데 가본적은 없고..
맛집이 있는건가 아리송하네요

    1 0
작성일

이게 이름이 바뀐거에요
전에는 죽일 죽이 죽삼면 있었는데,
요게 일죽, 이죽, 삼죽면으로 교체~
하고나서 이죽면이 죽산면으로

음성, 장호원 근처라 아마 지나가는 길로서는 들어보셨을거에요

    1 0
작성일

아.. 그러네요 충주갈때 지나갔거나
표지판에서 본것 같습니다.

    0 0
작성일

좋은  테마 기행이네요. ㅎㅎㅎ

    1 0
작성일

이 테마로 글을 써서 베스트 셀러로!!!!!!!!!!!!

    0 0
작성일

일죽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죽,삼죽이 있는줄은 첨 알았네요~
쭉 읽다보니 갑자기 죽이 먹고 싶어졌어요 ㅋ

    1 0
작성일

촌동네가 다 그렇죠 뭐 허허허허

    0 0
작성일

멋진 도서관 투어네요~~^-^)/

전 파주 출판단지를 몇번이나 가보려고 했습니다...

언젠간 다녀올 수 있겠죠?^-^)/

    1 0
작성일

아. 왜 여태 출판단지를 잊어먹고 있었을까요...
오토바이가 아니라 조용히 걸어서 돌아다녀보고 싶어요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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