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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큰 바이크는 전혀 안타고 매일마다 슈퍼커브만 타고 다니다가
둘대 이대로 계속 방치하는게 아깝기도 해서
두카티만 일단 시동을 걸고 동내 한바퀴 돌았습니다.
시동을 걸면 일제 2기통과 다른 사운드가 참 매력적입니다.
mt-03 07 의 2기통 사운드는 동동동동동 기통 하나 터질때마다 간격이 일정하고 진동도 고rpm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방식인데,
아참... mt-07도 얼마전에 하나 더 샀습니다. ㅋ
때타월국의 두카티는 할리와 약간 다른 엇박자 2기통의 사운드입니다.
두둥 두둥 두둥 두둥....
순정 머플러소리는 깡통 두드리는 소리가 났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순정 머플러는 박력있는 2기통 소리가 안납니다.
할리는 다그닥 다그닥거리는 소리와 또 다른 소리입니다.
시동을 걸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면 약 5분~10분만에 허벅지가 익어버릴 정도의 열을 내뿜습니다.
공냉방식의 엔진에 머플러가 조금 특이하게 굽어져서 종아리쪽을 지나는 방식이라
열기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달리면 상관 없지만 속도고 30킬로 이하로 줄어들면 열기는 시트를 타고 올라옵니다. (궁댕화상 익을정도로)
배기량 800cc급에 2기통이라 출발때는 스로틀을 감지 않고 클러치만 놔도 두둑 두둑 두둑 거리면서
2기통 특유의 드드득 거리면서 앞으로 나갑니다.
rpm이 낮으면 2기통 특유의 불쾌한 진동이 핸들은 물론 온몸이 떨릴 정도로 두둑 두둑 거리면서 나가는게...
그점이 상당히 싫더군요.
그래서 출발때는 일부러 스로틀을 많이 감고 출발합니다.
기통당 400cc에 배기량 덕분인지 스로틀을 조금 지나치게 감으면 앞이 들릴정도의 어마어마한 힘을 내는데,
느낌상 MT-07 보다는 훨씬 잘 나가고 mt-09 와 비슷하다고는 하던데 제가 09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07보다는 훨씬 다루기도 쉽고... 비싸고 디자인 좋은 코멧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엔진이 L형 2기통이라 일제의 병렬 2기통과 다르게 좌우 폭이 상당히 좁아서 발 착지성이 좋습니다.
배기량에 비해서 일제보다 가볍기도 하고 170Kg
참 다루기 쉽다고 생각이 듭니다.

순정 서스팬션의 느낌은 뒤쪽이 통통 튀는 느낌이었는데,
올린즈샥으로 바꾸고 주행하는것을 뒤따라가면서 유심히 봤는데요.
마치 버스 운전석의 에어서스처럼 뒷바퀴는 노면의 충격에 신나게 위아래로 출렁거리는데,
착석한 시트는 그자리 그대로 구름을 타듯 가만히 있는게 신기하더군요.
체중을 50Kg에 셋팅해서 그런지 제가 앉으면 뒤가 팍 내려갑니다. ㅠ
뒷꿈치가 닿을 정도로... ㄷㄷㄷ
뭐든 운전자 체중에 맞게 셋팅하면 다른 사람이 타면 셋팅값 상당히 어색해지는건가봅니다.
abs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궁금해서 브레이크를 꽈악 잡아봤는데,
두카티의 abs 작동시 소음과 느낌은 흡사 미션 털릴때와 같은 느낌입니다. 앞뒤 모두 따다닥딱딱딱~!
BMW ABS와 느낌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ㄷㄷㄷ
그리고 바이크가 작다보니 기름통도 작아서 고급유 2만원 넣으면 더 안들어갑니다.
그리고 몇킬로 못타요. 실제 연비는 17 정도 15??? 그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마치 허벅지 아래에 화력발전소가 휘발유를 열로 변환하는것 같은 느낌...
그리고 다시 커버를 덮어서 보관합니다.
1줄 요약
X나 뜨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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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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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팔지못하는 그차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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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뜨거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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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전용으로 구입한 대배기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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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가 총 몇대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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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가 총 몇대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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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코멧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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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엔 효카티라며 코멧이 잘나가던 때도 있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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