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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시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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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6-30 23:16:35
조회: 1,780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4 ]

본문

07~09년식은 시트 밑에 ECU가 큼지막히 박혀 있어서

 

다른 연식과는 동기종이라도 시트가 호환이 되지 않아, 깍아내는 가공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언젠가는 1인 시트인 아이언 07~09년식 사야지~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근데 까먹었졍

 

붕붕이가 손에 들어옴과 동시에 뿌잉 ㅇㅅㅇ..

 

 

 

그걸 그제 기억해내서

 

검색해 보니 바로 똭

 

문자도 빠르고 발송도 빠르고

 

어제 보내 주신걸 오늘 퇴근길에 받아왔습니다.

 

 


내용물도 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빠른 쿨거래였습니다.

 

상자 쥐어 뜯을정도로 헤..헤헿

 

 


평소의 모습입니다.

 

앞 듀얼 디스크, 텐덤스탭, 2인시트, 보험도 1+1이라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는 아이언 보다 싸다는게 믿기지 않아 냅다 구입

 



얹어보니 아.. 이제 이걸 내가 갖고 있구나. 라는 마음에

 

첫 시승때가 생각납니다.

 

 

메뉴얼 주행을 해본 적 없는데도

 

2소 딴 거 축하한다며

 

아이언, 48을 스스럼 없이 시승시켜주신 횽 두분

 

모인 곳은 인적이 드문 쭉 뻗은 도로.

 

 

얌전하게 얌전하게 넘어지면 천만원.. 어차피 살거지만 헤헤헤헤헤헤헿​

 

아이언에 앉으라며 시동을 걸어보라 하십니다.

 

기잉깅깅~ 두두두둥

 

씨익

 

바이크 주인을 바라봅니다.

 

씨익

 

천천히 달려보라시기에

 

1단 넣ㄱ..

 

는 시동 꺼짐.

 

 

처음 타는 거니 그럴거라 예상했다며

 

천천히 클러치 때면 된다고 다시 하자고

 

 

또 꺼짐

 

껄껄껄껄

 

이번엔 정말 저~엉말  처~~언~~~~천히 1단에서 왼손을 폅니다.

 

이 무게가 느릿 느릿 묵직하게 움직이는게 그저 신기합니다.

 

 

첫 매뉴얼 도로 주행인데

 

무언가에 홀렸는지

 

rpm소리가 처음인데도 포인트를 찾았는지

 

두두두두드드으으르릉~ 탁

두두둥~ 탁

붕 탁 붕 탁

 

아 나는 평생 할리 밖에, 그것도 스포스터 밖에 못 타겠구나

 

하며 한 바퀴 돌고오니

 

 

어땠어? 껄껄껄껄

 

차마 입 밖으로는 못 내고 마음 속으로 땡큐썰을 외치니

 

이번엔 48 타봐야지?

 

예? 이것도요?? ^오^/

 

응 깔면 1500에 해줄게 허허허허

 

예........

 

와는 다르게 뭐에 홀렸는지 자신감 넘치게 올라타 시동을 겁니다.

 

탄탄하며 시원하게 쫙 나가는데도 이 강렬한 두둥두둥은 뭐지?

 

여차하면 시트 뒤로 밀리겠다 싶을 정도로 시원하게 나가기에

 

바로 속도를 줄여 아이언보다 살짝 빠르게 한 바퀴 돕니다.

 

역시 난 할리구나

난 할리구나

할리구나~

할리~

~




는 강제 회상 종료 -_-



작년에 닦아준거 같은데...

 

하며 물티슈 가져와서 슥삭슥삭

 

물땐가...

 

시트 밑이라 안 보인건가!!!!!!!!!!!!

 

근데 너트 저거 어떻게 빼지?



그런건 모르겠고 혹시 모르니 일단 사이즈 재봅니다.

다행이 정 위치에 딱 맞습니다.




물때는 이걸 장착하고나서 해결하기로 하고,

 

검색하니

 

손톱으로 밀린다던데

 

저걸 세로로 세워야 되나?

 

일단 세워보려 누르니 빠집니다.

 

-_-?



1인 시트 위치의 이건 십자 드라이버로 돌리니 뽕 하고 올라옵니다.

감싸고 있던 고무도 숙 뺍니다.




서로 교환

 

앞쪽에 넣는데 휀다와 타이어 사이로 손이 들어가야해서

 

이거 더 살찌면 아예 시도도 못 하겠지 싶어 아찔했습니다.




안심하고 물티슈로 슥삭슥삭 묻은모래 닦아주고 쪼임쪼임

 

 

 

 

앉아 봤습니다.

 

 

첫 시승때의 그 느낌입니다.

 

아니지, 다른 오토바이 앉았나 싶습니다.

 

하기사

 

처음 아이언 탔을 때 그냥 달리는 기분 자체가 호롤롤로 해서

 

포지션이고 시트고 그냥 두당두당에 바바바바

 

응딩이가 어땠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비교하자면

 

1인 시트가

 

좁게 세우는 모양새와 꼬리뼈를 더 잘 받쳐주니 탄탄한 느낌

 

883r 시트가 구멍 뿅뿅 뚫린게 외관 이상으로 효과가 굉장히 좋은거였구나..

 

여름이네....

 

그 전에 일주일간 장마네....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고운 뒷휀다가 온전히 드러나니 더욱 곱네요! 1인시트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1 0
작성일

얘네들은 뒷휀다 다 보이는게 더 크루져 스러워서 보기 좋아요 헤헷

    0 0
작성일

아는 분이 아이언 샀다고해서 구경갔었는데
그때 느꼈죠
아...이래서 할리타는구나

    1 0
작성일

스포스터가 편중되지 않은 적당적당한 라인인거 같아요.
그 시작이 아이언!!
가격은 아니지만!!!

    0 0
작성일

멋집니다1인시트 좋네용

    1 0
작성일

뒷 태가 살아나는게 바꾸길 잘 했어요

    0 0
작성일

기분에 따라 교체해가며 타면 되겠네요~
번데기시트도 이쁜거 같아요 :)

    1 0
작성일

꽤나 예전에 883r순정 시트는 팔지말고 갖고 있으란 글을 봤었습니다.
이게 막 교체해서 좋으면서도
번데기 시트가 없으니 뭔가 허전해요.
냬껀가...? 싶기도 하고 883r의 아이덴티티인가봐요

    0 0
작성일

시트교체 하니 텐더머가 등장.

    1 0
작성일

교체하는 시간대비 공임값 받고 텐덤해야겠네욯ㅎㅎ

    1 0
작성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쁘네요 이뻐~
오토바이 세우는 곳도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장마가 시작 됩니다. 어서 나가시지요~~ ^^

    1 0
작성일

저렇게 자리 마련해주신 덕에 주차문제가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곧 오토바이, 자전거 주차장에 비 안 맞게 지붕? 만든다고 하셨고 ㅎㅎㅎ
오늘 나가볼까했는데 왠지 곧 소나기라도 쏟아질 공기라 무서워서 못 나가겠어요 끠읭..

    0 0
작성일

엠엑이도 편한시트가 있으면 바꾸고싶네요ㅜㅜ

    1 0
작성일

야무지게 들어서 있는 걸로 보여 편할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는 다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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