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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이 있던 주간..(feat.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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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01 03:20:18
조회: 1,746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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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복귀,,, 기대만만.. 호기롭게 출고한 XMAX300을 등록 4일 만에 처분했습니다. 어마무시한 수업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합니다.

엑맥은 분명 좋은 바이크입니다.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3가지 이슈로 인해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1. 포지션상 핸들이 너무 멉니다. 허리를 굽히지 않는한 줄곧 앞으로 나란히 자세로 운전하는 기분입니다. 유턴이나 저속 턴 상황에서 매우 부담스러웠어요. (저는 179cm에 78kg 평균 103사이즈 정도 됩니다.)

2. 시트너비,, 시트고는 둘째치고 시트너비가 너무 넓으니 암만 키가 있어도 정차할때 사타구니에 부담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여유있는 외곽 주행이라면 모르겠지만 도심에서는 더욱 압박일테죠..

텐덤자리 역시 광활하게 넓은데..키가 크지 않은 제 와이프는 우선 너무 쩍벌녀가 되고.. 텐덤 스탭에 발코(발끝)가 닿네요. 이로인해 내무부장관님의 불안하고 부담스럽다는.. 발언이 처분의 결정적 요소가 됐습니다.

3. 주요 성능 보완을 위해 투자할 비용과 유지비를 감내하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우선 브레이크가 매우 많이 밀립니다. XRT 절삭레버 교체하신분꺼 타보니 꽤 좋아지더군요. 간극이 문제인가 생각도 되고.. 더 나아가 디스크나 캘리퍼 튜닝..할거 비용까지 생각하면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리고 기본뿐인 책임보험이나 대형 바이크 유지에 대한 부담도 가중됐네요..

뭐 더 얘기하면 끝이 없겠으나 떠나보낸 바이크 얘기는 이제 딱 여기까지만 하렵니다. 많은 일이 있던 주간이라는 말처럼.. 엑맥300을 처분하고 그 아우인 엔맥155을 중고로 들였습니다.

격한 다운그레이드지만.. 우선 더 가볍고 포지션이 너무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보험도.. 엑맥300의 보험을 4일 만에 변경했는데, 믿져야 본전으로 종합보험 심사를 올렸더니 운좋게(?) 비용 추가 없이 승인이 됐습니다ㅋㅋ(걍 책임이라면 환급이됐을테죠ㅋ)

대형이 아닌 중형이라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 종합은 바로안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그저 운이 좋았다 생각중입니다.

중고로 구매했지만 머플러나 탑박스를 제외하고 생활툰도 잘되어 있고, 나름 차량 관리 잘해오신분 바이크를 구매했다고 자평하고 있네요,, 제게 엔맥을 파신분은 엑맥을 뽑으셨더군요ㅎㅎ

우여곡절 많았지만 이제 순응하고 잘 타보렵니다. 무탈하게 오래오래 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이상 재등록 끝!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대차 아닌 대차의 느낌이네요...!!
시승으로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경험에 비용을 지출하셔서 매우 아쉬우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엔멕이도 좋은 차량이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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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예약구매다보니.. 봉천 야마하에 전시해둔 차량에 올라타서 자세 잡아보는거 만으로는 적절한 판단을 못했네요.

그땐 마냥 기대하기도 했고, 시승차가 없어서 메인스탠드로 세워둔 전시차에 올라타본거라 주행 상황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죠..

가시적으론 매우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지만, 큰 손해 없이 잘 치고 빠졌다 생각하렵니다. 그리고 엑맥300의 포지션 호불호는 분명 이슈가 될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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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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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고민끝에 다시 앤맥으로 가셨군요 ;)
시간이 지나서 익숙해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출력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이건 배기량이
올라가지 않으면 충족되지 못하니까요

버그만은 탠덤스탭업 키트가 있기도 하더군요 ( 하이탠덤스탭?! )
공감가는것이, 저도 pcx로 탠덤해서 다니다가 버그만에 처음 태웠더니
불편하다고 못타겠다고 했었거든요 ㅎㅎ -ㅁ
시간좀 지나고 다른분들 타는것 모습과 포즈 따라해보더니 편하다네요...
여튼 그랬습니다~.  종합보험은 굳이네요~!  안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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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엔맥에 벌써 적응한걸로 봐서는.. 엑맥은 제 운명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텐덤자의 초이스는 제가 거스를 수 없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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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런...  시드장인에게 시트를 수정하는것도
개찮으실듯 했는데..
키가 저랑비슷하신데그정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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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시트장인이 높이를 깎아낼 순 있어도.. 시트 폭을 조절할 순 없겠죠... 애매함이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적응하면 되겠지 하시면서 그냥 타는걸로 압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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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당장은아니지만 엑맥 눈독들이고 있는데. .
키가 비슷하신분이 말씀 하시니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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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시승차 꼭 타보시길 추천합니다. 꼭 타보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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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편하게 타야 오래, 재밌게 탈 수 있죠~~^-^)/
내무부장관님도 편하게 즐기셔야하니까요~~
안전라이딩, 무사고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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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편하고 내것이구나 싶은걸 타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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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XMAX300 급관심 모델이었는데 170이라 급좌절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ㅎㅎㅎㅎ ㅠ
몸에 편한 바이크, 텐덤도 편한 바이크가 저도 최고인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 저는 레이싱킹180 타고 있는데 출력이 그래도 조금 아쉽더라구요. 250이면 딱이겠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XMAX300 관심있게 봤는데... 키 때문에 제약이 많네요.. 사진 다시보니 오른쪽에도 엔멕이 친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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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진속 엑맥이 엔맥 판매자의 바이크였답니다ㅎㅎ 그분은 키가.. 160 중반... 그래도 그냥 타신답니다. 출력은 더도말고 딱 200cc 바이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버그만200도 눈에 들어왔지만.. 너무 아재틱해서...패스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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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비싼 수업료내셨군요ㅜㅜ 근데 말씀처럼 포지션이 불편하면 저도 못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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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엑맥이 유럽에서는 대히트라는데 정말 유럽사람들에겐 좋을법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우린 몽골계 아시아인이니깐요... 포지션 고민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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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만약 스쿠터 산다면 엑맥보단 엔맥으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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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구매하시려는 바이크를 꼭 시승해보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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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엑맥이 핸들위치가 조정가능하다는데 혹시해보셨는지 ㅜㅜㅜ 저도 엑맥사고싶은데 키가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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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아래로 하든 위로하든 아주 약간의 차이에요.. 엑맥 꼭 시승해보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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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엑맥은
순정스크린 높이와
핸들바 위치를 수정 가능하게끔 나왔습니다.
173-65인 제가 타기에도 출고 시의 핸들바 위치가 멀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시트에 앉아서 양쪽발을 다 내리려면 까치팔이 되겠지만 엉덩이 무게중심을 조금만 옆으로 옮기면
다리 하나로 충분히 정지 및 신호 대기가 가능하죠ㅎㅎ
브레이크 밀린다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그 부분이 좀 의아합니다.
신차 새디스크 새패드이기 때문이 아닌걸까
라는게 제 생각인데
무작정 캘리퍼와 패드를 교체하시는 분들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조금 더 타보셔도 될텐데 아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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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브레이크는 레버 간극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레버 사제로 바꾸신분의 엑맥은 브레이크가 좀 더 잘 잡히더군요. 그리고 길들이기...새 디스크 문제를 떠나 출력에 브레이크가 못미치는건 확실합니다.

윈드스크린은 생각보다 좋아요. 제가 상체가 짧은편이라 높이 올려두니 바람 머리위로 지나갑니다. 핸들은 아래로 조정해도 팔뻗는 느낌이 해소되지 않아서 부담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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