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버스 (wilbers) 쇼바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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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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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14 17:01:24 조회: 941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7 ]

터진 순정쇼바에서 직구한 윌버스 쇼바로 바꾼지는 1주일이 지났으나....

사정상 드디어 100km 겨우 주행해봤습니다 ㅜㅠ

아직 사용기라고 하기에는 짧은 거리지만 간략하게나마 남겨봅니다.

 

#승차감

제 체중에 맞게 셋팅되어 왔고 주문시 "Comport"로 오더를 넣었었는데

솔직히 승차감은 다운되었습니다.

터진 작스쇼바가 승차감은 더 좋네요 ㄷㄷㄷ 

터지기 전의 작스쇼바하고는 비교하면 안될정도입니다.

많이 단단합니다.

좀 특이한 점이라면 노면을 읽는 듯 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노면을 읽긴 읽는데 뒤에서 쇼바가 열심히 움직이면서 노면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느낌을 주네요.

 

#코너링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건 순정하고 비교불가 일정도로 딱 잡아줍니다.

전보다 덜 눕혀도 안정적으로 잡고 돌아가네요.

타이어 그립력이 향상된 느낌입니다.

전의 작스 쇼바는 커브 돌다보면 간간히 "아?! 실수했다... 좀만 옆으로 옮길게요 ㅎ_ㅎ"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얘는 그런거 없습니다.

 

#. 그냥 느낌.

엄청 단단한데 말랑한 느낌입니다.

설명하기 애매한데 단단만큼 코너 잘돌고 승차감이 희생당하긴 했지만,

항상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작동성은 매우 좋은거 같습니다.

순정보다 싼 한화 45만원에 5년 무상AS 생각하면 이정도면 잘 구매하지 않았나 합니다 ㅎㅎ

 

#여담.

시트고가 드디어 정상으로 돌아와 약 900mm 쯤 됩니다.

근데 여전히 다리가 남아돌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부츠를 신어서 인심이 좀 더 길어져서 그렇네요 ㅎㅎ

여전히 양발착지 가능하고 신호 대기중에 중립넣고 걸어서 엉금엉금 기어갈수 있습니다 ㅎㅎ

센터 사장님도 추천대로 시트 커스텀을 통해 시트고를 좀더 높여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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