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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바중에 식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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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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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24 18:23:11 조회: 1,913  /  추천: 19  /  반대: 0  /  댓글: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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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몰바중입니다. 좀 익숙해지면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ㅋㅋ 

 

헬멧은 사무실 한켠에 놓고 쟈켓이랑 장갑은 차에 넣고 다니다가 며칠전에 사무실 옷장에 모셨죠. 

 

오늘은 비가와서 외근 안가고 간만에 사무실에서 띵가띵가 하고 있었습니다. 

 

" 띵동, 띵동 "

 

" 뭐여 잡상인인가? " 인터폰을 보니 와이프네요

 

아무 생각없이 문을 열었고 와이프가 둘째 데리고 왔더라구요. 

 

" 어라 이 헬멧은 누구거야? 당신꺼 아니지? "

 

" 응 그거 거래처꺼임 " 

 

" 근데 왜 여기있어? " 

 

" 아 왔다가 놓고 감 " 

 

" 가는데 헬멧을 놓고 가? 당신꺼 아님??? "

 

" 아.. 비가와서 오토바이도 지하에 놓고 감 " 

 

" 응 그래. 설마 당신껀 아니겠지 " 

 

(눈 안 마주치고 말없이 둘째를 안아든다) 

 

아... 이걸 사실대로 말할지 아님 계속 몰래 탈지 고민되네요. mt-10 타시는 형님은 걸려서 뒈지게 혼났다는데..

mt-10 형님 와이프랑 제 와이프가 친구인데 둘다 오토바이를 엄청 싫어라 합니다. 뭐 위험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죠. 뭐 위험하기에 걷는것도 차타는 것도 비행기도 위험하긴한데... 

 

여튼 살짝 쫄깃한 하루였습니다. 

 

 


추천 19 반대 0

댓글목록

mt10형님이 전적이 있으셔서 이미 의심의 싹이 자라났습니다. 제 판단에는 더 거짓말 하는건 일을 키우는것 같고 빠른 용서를 구하시는게...

    1 0

흠 역시 허락보단 용서가 쉽겠죠?

    1 0

이미 허락은 불가능한 단계에 ㅋㅋㅋ

    1 0

ㅋㅋㅋㅋㅋㅋ mt10 형님이 기변하면서 줬다고 하면 큰일 나겠죠? 사실 그게 시나리오이긴 했는데

    0 0

이미.......걸린것 같;;;;

    2 0

아닙니다!!!(단호)

    0 0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바포 명언이죠ㅎㅎㅎㅎㅎ

선수치는게 아내분 입장에선 덜 얄밉게 느껴질 듯 합니다...

힘내세요ㅠㅠㅠㅠ

    1 0

아...역시 빨리 말하는게 낫겠죠.. 사실 걸리기 전에 말했어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ㅜㅠ

    0 0

몰바셨군요...
전 용서받을 배짱이 없어서 허락부터 받았어요...
남편회사에선 아주 나쁘게 소문이 돌았지만요ㅋㅋㅋ

    1 0

음.. 허락 받으신 요령을 알려주시면 이제라도 츄라이를 ㅋ

    1 0

1단계 연애때부터 바이크 탈거라고 말했습니다.
2단계 어벤져스에서 스칼렛 요한슨 보고 멋지다. 나도 바이크 탈거야. 라고 선전포고합니다.
3단계 맥도날드 배달용 오토바이를 쳐다보며 바이크타고 싶다고 말합니다.
4단계 바이크 탈거야. 라고 외치며 침대에 대자로 뻗어서 엉엉 웁니다. 최대한 처량한 톤으로 '나는 어른인데 할 수 있는게 없어.' 를 읊습니다.
5단계 바이크 구입 승낙받고 남편 회사사람들이 제 욕을 했다는 구슬픈 이야기를 전해듣습니다.

    3 0

저로썬 왜 욕을 하는지 그것도 3자가..이해하기 힘들어요 선택,책임은 성년 미성년의 문제가아니라 개인의 문제인데 그걸 인생에 1도 도움안주는 3자가 뭐라하다니..오지랍이고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것에대한 폄하, 시기질투라 봅니다. 비단 바이크뿐만 아니라 다른일에도 그런식으로 오지랍부릴겁니다.

    3 0

취미갖는게 왜 모진 말듣고 나쁜 소문이 도는 일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1 0

백번 공감합니다!!!

    0 0

이틀뒤

"거래처 사장이  그동안 나한테  고마웠다고 주더라고"
"애정어린  오토바이인데 오래되서  팔아도 얼마 안나오고  그냥  나한터 주더라고."

"야!  너 죽을래?  어디서 영화 시나리오를 써왔니~"

    1 0

!!!! 안그래도 이 시나리오도 생각했는데... 역시 안 통하겠죠?

    0 0

뒈지게 혼나신 10형님께 부탁해서

한번만 더 뒈....

부탁드리는게 좋을듯요...ㄷㄷㄷ

    1 0

좋은 방법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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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걸리신겁니다....여자의 감이란...무섭죠...ㅎㅎ

    1 0

아... 아닐겁니다.. 아...

    0 0

걸리신겁니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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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왜 이러세요 ㅜㅠ

    0 0

역시 여자의 촉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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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마다 다를겁니다....

    0 0

이미 의심하고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생각하시겠져

사람은 보고느끼는게 아니고 생각만한다면 최악의 최악까지 생각하게 된다는걸 이미아실겁니다...

제일좋은건 눈치체기 전에 협상하는건데...

    1 0

아...선수를 진작쳤어야...

    0 0

근처 바포분께  부탁드려보세요.
그 헬멧에, 그 바이크 타고서 집에 한번 들러달라고요.
과일쥬스 선물세트 하나 들고와서  집에  놓고서는....


이제부터 시나리오를  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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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의견상 이미 눈치챘다고 보고 정면돌파 해볼까요? 아님 다단계로 충격 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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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이소 여자의 육감은 무섭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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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무서운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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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내용으로만 유추컨데 90%  레이더 걸린듯 합니다 ...
잠수모드 or 커밍아웃 의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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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아니고 잠수로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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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의심이 +1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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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정도된거 같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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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내는 다 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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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쓰비님까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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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몰바 일주일하고
바로 이실직고하고
열심히 설득과 배째라를 반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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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허락받고 타시는거군요 다행입니다

    1 0

허락이라기보다는 포기죠... 지금도 잔소리 해요
그냥 배째라일뿐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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