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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막역한 직장선배가 급심정지로 사경을 헤매는데..기분이 꿀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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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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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25 19:24:04 조회: 1,448  /  추천: 19  /  반대: 0  /  댓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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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이야기가 아니점 먼저 죄송합니다.

꿀꿀한기분에
하소연하고자 글 씁니다.

인생이 참 허무한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당연히 일어나셔야 겠지만..

39살의 젊은 선배인데(초임때 같은 부서 근무 하면서 친동생처럼 업무 다 알려주신 친형 같은 분인데..), 자택서 주무시다가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119부르고 형수님이 심폐소생술 했음에도 심장이 안뛰다가, 구급대원이 제세동기 3번 썼을때 심장이 뛰긴했다 하네요.
그런데도 심정지 상태가 조금 길었어서 상태가 안좋다합니다.

늦게 결혼하셔서 애기안생겨 힘들어하다가 간신히 애기 생겨서 이제 키운지 11개월인데..
최근 대출받아 새집 이사했다고 기뻐하며 전화로 소식도 알리고 하셨는데..
참으로 허무합니다.

최근 새로 발령받은 부서에서 개쓰레기 같은 과장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승진때문에 버티다가 결국 이번에 조용한 부서에서 쉬고 싶다 나왔는데,
일이 이렇게 꼬였네요. 그 과장 때문은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괜히 열받네요. 그런놈들은 떵떵거리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마음 여리고 착한 사람들은 소모품처럼 저리 쓰이다가 쓰러지고..

11개월아기 옆에 두고 외로이 심폐소생술했을 형수님과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 생각하면 눈물나고 속이 터집니다.

이럴때 어떻게 도움 드릴수 있을까요.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모금을 시도해 볼까요? 보험은 들은것 같긴한데..치료비가 감당될지 모르겠네요.

ㅡㅡㅡㅡㅡ
신차 나와서 기분좋아 있었는데...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기뻐있었네요..
ㅡㅡㅡㅡㅡ
의식은 돌아왔지만 반응이 거의없는 상태라네요.
불행중 다행입니다ㅠㅠ

추천 19 반대 0

댓글목록

어서  훌훌털고  일어나시기를 ..
저의 회사분도 쓰러져서  깨어나시긴했는데
거동이 많이  불편하시더라구요 ㅠㅜ

    0 0

의사는 전망을 어둡게 본다네요..
깨어나도 데미지가 있을 것 같다합니다.

    0 0

마음으로나마 쾌유를 빌겠습니다...

    0 0

다행인건지.
좀전에 눈은 떴다는데,
묻는말에 손가락 움직임정도의 반응만 한다하네요..
에휴

    1 0

에휴....ㅜ,ㅜ

    0 0

한숨나옵니다..

    0 0

걱정해주는 동생분이 있어서 금방 일어나실겁니다

    0 0

성품이 너무 좋으셔서 걱정하고 병문안가신다는 직원들이 줄을 섰네요.
힘내셔야할텐데, 의식이라도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0 0

쾌유하시길 빕니다.

    0 0

어이쿠 남일같지 않네요..

얼른 정상생활 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0 0


속상하시겠어요 ㅠㅠㅠ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0 0

현직입니다.

AED를 3번이나 쳤다고 하면 정말 위험상 상황이었네요.

심정지 원인이 나왔나요?

그에따른 보험보상 잘 알아보시고 회사에 알려(알고계시겠지만)

모금활동 하는것도 좋아보입니다..

가족들이 이리저리 정신이 없거니와 불어나는 병원비까지 감당이 안될거거든요..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빕니다.

    0 0

대략 사년전쯤에서요.
아는 행사기획자가  사무실에서
'아  몸이 좀  이상하네...'
"OO씨. 검진좀  받게 병원  좀  예약해주세요."

그리고 오분후에  갑자기 쓰러졌고 검진예약이 아닌  119차를  부르게 되었고  병원도착하니 뇌출혈에의해 의식불명, 그리고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정말  한순간이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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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사람이 겪었을거라 생각만해도.. 마음이 이런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의식이 돌아오셨다니 털고일어나시길 바라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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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으니 금방 일어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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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라는 단어는 언제들어도 무섭네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부디 쾌차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시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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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부도 심정지로 돌아가셨는데..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남일 같지 않네요.. 글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멀리서나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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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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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 하시길 바랄께요
참 남일같지않네요 건강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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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인데 심정지라니...이상하게 좋은사람들은 항상 이른나이에 안좋은일이 생기더라구요..
가족을 생각하시면서 얼른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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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완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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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스트레스가 많은 것이 한 원인일 수도 있겠습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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