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그까이꺼 펌프질로! + 윙커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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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30 02:16:27 조회: 1,376 / 추천: 7 / 반대: 0 / 댓글: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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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박봄에 글남기는 포춘입니다!

박봄님들 모두 올 한 해도 고생하셨고, 내년에는 더욱 더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오*돌이? *일도리?

여튼 그런 상품이 있더라구요

딜박봄에도 kaos님께서 사용해보시고 후기남겨주신 내용이 있는데, 그걸 흉내내어 보았습니다.

안 쓰는 소스펌프 0원 + 실리콘 호스(흡입쪽 10파이*2m, 배출쪽 8파이*1m/무배) 인터넷 구매 3,900원

재료비 총 3,900원

펌프로 펌프펌프하는 재미가 쏠쏠!

...했지만

뭔가 나오는 양이 찝찝해서 결국 드레인볼트 풀었습니다..ㄷㄷ

애초에 저 도구를 만든 목적이 드레인볼트 안풀고 엔진오일 추출하려는거였건만..ㅡㅡㅋㅋㅋㅋㅋㅋ

드레인볼트 풀 일 두 번 중에 한 번 줄이려고 만들어본 장빈데..

영 못미덥네요..

폐오일 받는 통에 있는거 페트병에 옮길 겸 한 번 테스트 해 볼 때도

바닥에 고인 오일은 처치 못하더라구요.

이번에도 펌프로 뽑아보고나서 드레인볼트 푸니까 50~80ml정도는 더 나온듯..ㄷㄷ

(에이프 엔진오일 매뉴얼 권장사용량(900ml) 대비 6~9%정도가 엔진에 고여있었던거네요!)

이 장비의 효용에 대해서 아쉬워하던 중!

해가 지고 작업환경이 열악해지자 초조해하던차에

제가 엔진오일을 너무 많이 넣었더라구요ㅜ

에이프는 900ml정도 넣으면 딱인데

급한 마음에 정신줄 놓고 950ml즘 때려박은듯...

이 장비를 꽂고 너무 많이 넣은 엔진오일을 뽑아내니 적정선에 딱 들어옵니다!

이 장비는 폐오일을 추출하는게 아니라 엔진오일을 너무 많이 넣었을때 조정하는 역할인걸로!!ㅋㅋㅋㅋ

윙커교체기

윙커를 교체해주었습니다!

원래의(튜닝한) 윙커는 저런 형태의 알리발 LED 윙커였는데..

너무 작아서 주간 시인성이 똥이었습니다ㅜ

이번 윙커도 알리발이지만

LED가 아닌 전구+노란렌즈+넓은 면적 덕분에 시인성이 기대됩니다!

이전 LED윙카가 레플리카에게 어울릴법했다면

이번 레트로느낌의 윙카가 에이프에게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덧붙이는 이야기...

윙카 작업 직후에 좌측 뒷쪽 윙커(작업한 윙커)가 작동하지 않아 절망중이었는데요....

4km, 5분정도 주행하고 나니 갑자기 멀쩡하게 작동함...

(시트 뜯기 매우 번거로워졌는데) 시트 뜯고 배선점검해야하나 절망중이었는데

에이프의 잔진동이 한 몫 해내어서 넘나 행복합니다!ㅋㅋㅋ

댓글목록

미하엘님의 댓글

미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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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2-30 06:48

오일 추출하는 펌프질이 힘드셨을텐데 말이죠~~

윙커 바꾼게 더 눈에 잘 띄네요^^

추운날씨에 작업하느라 애쓰셨어요~~^-^

울산농부님의 댓글

울산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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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2-30 08:06

진동의 신비함 ㅋㅋ

너마저님의 댓글

너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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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2-30 13:10

펌핑해서 안나올때까지 빼낸다해도
충분히 다 빠져나왔다라는 확신을 못주는거
자가정비용임에도 사용자에게 자신의
작업에 신뢰를 못준다는점에서 저런 펌핑제품은
좀 미달같더군요

민달팽이님의 댓글

민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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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12-30 19:11

웻섬프 방식은 오일팬 아래까지 깊숙히 빼내기 힘들어서 잘 사용하지 않는데,
드라이섬프 방식의 바이크는 오일탱크가 별개로 있기 때문에
오일탱크는 석션해주고 엔진에서 오일만 빼주면 되서 이렇게 작업하면 편하긴해요.

드라이섬프 방식 오일 교환하려면 오일을 두 군데서 빼야되다보니 오일 드레인 통도 두개 준비해야되고 기종에 따라 오일필터 아래도 받쳐야되니 작업하기가 정말 번거롭죠... 이럴때 석션기가 있으면 빨아낼 동안 다른 작업도 할 수 있으니 작업속도도 빨라지고 작업환경도 쾌적합니다.

근데 대체로 오일탱크 용량이 2L 이상이기 때문에 저렇게 짜내는 방식보단 에어툴로 진공을 이용해서 뽑아내는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