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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에도 글 많이 쓰지는 않았는데, 여기와서는 처음 글쓰네요...
외제차 처음 입문하고 정말 수많은 눈탱이를 맞아가면서 오기로 자가정비를 시작해서 센터 안다닌지
꽤 되었었습니다. 유진상사에서 오일 사서 직접 교체하고 일본옥션에서 부품 주문해서 교환하고...
그랬다 작년말에 바이크 사고 한달도 안되어 택시 개문사고를 당했을때가 가장 당황스러웠죠.
보험사 직원이 아는센터 연락하세요 하는데 아는센터가 없어서 T.T (최근에 보험 갱신했는데 개문
사고 7:3 나온것도 억울한데 보험료가 8만원 올랐네요 에혀...)
암튼 그리해서 실력없는 보험사가 연결해준 센터 만나 맘고생 무지하고 수리도 안되고 하다 4월말에
겨우 수리 끝나 좀 타보나 했더니 환경검사 쪽지가 날아왔었습니다. 출장도 잦은 편이고 해서
얼렁 받으러 갔더니 CO 수치 오버... 사람맘이 그래도 센터라고 수리했던 센터에 물어봤더니
머플러에 물넣고 뱉어내기를 하면 좋아진대요... 에혀... 또 그말믿고 센터에서 그렇게 불어내기? 하고
검사맡으러 갔는데 아무 차이 없고... 고민좀 하다가 일본옥션에 순정머플러 주문합니다. 정비메뉴얼
자세히 보면 촉매가 있는것으로 보여서요.
한달을 기다려서 순정머플러를 받았는데... 좌우가 연식이 다릅니다. 아... 일본옥션은 대부분 노클레임
노리턴이라 제가 사진을 꼼꼼이 안본 제가 바보였네요. 다시 한쪽만 주문합니다. 그와중에 검사기간 초과로
과태료 2만원 책정되고.. (과태료는 해당 구청에서 청구되고 사업소와는 무관합니다.) 머플러 오는날만
기다려 교체해서 측정했는데... 수치가 똑같습니다. 아.. 이순간의 좌절이란...
이제 마지막 수단이라는 촉매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되어 쌍발머플러라 2개를 주문합니다. 그냥 촉매
주문할껄 하는 후회를 무쟈게 하면서요... 구경보다 조금 작게 주문했는데... 와서 껴보니 너무 놉니다.
그제서야 용접이 필요하다는걸 알게되었고, 이거는 자가정비 수준을 넘어가니 센터에 맡기기로 하고
검색해서 집근처에 용접해주는 센터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거기 배기가스 측정기가 있네요? 아... 그냥
만사 다 귀찮아져서 대행을 맡깁니다. 처음에는 검사비 포함 10만원이라고 해서 쿨하게 오케이 했는데,
다음날 사장님이 수치가 너무 안잡힌다고 전화주시더니 저녁때쯤 겨우 잡았는데 강남검사소 예약이
이번달 말이랍니다.
과태료가 처음 1달 초과는 2만원이고, 그다음은 초과 이틀당 만원으로 30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사장님은 검사소 깐깐해서 안봐준다고... 제가 불같이 화를 냈죠. 아놔... 강남검사소만 제가 4~5번은
간거같습니다. 사실 도면도 다 제가 찾아서 찍어간거라 센터에서 대행할 것도 없었는데... 어쨌거나
어제 그 폭우를 뚫고 수치 잡았다니까 하는 심정으로 회사 반차내고 검사소 가서 측정했는데 통과
했습니다. 역시 센터밖에 답이 없나 싶어서 허탈했는데 검사끝내고 와서 대행비 드리려고 했더니
잡느라 힘들었다고 15만원 부르시네요... 내가 내시간써서 끌고갔다왔고 검사비도 내가 냈는데...
공임비 흥정은 아닌거같아서 군말없이 내고왔는데 사장님 말씀이 촉매가 하나밖에 없어서 한쪽만
용접하셨답니다. 이건 또 무슨얘기지? 순정머플러까지 같이 드렸었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갖고왔던
순정머플러 안쪽에 보이는 촉매.. 그래서 양쪽이 수치가 달랐나... 덕분에 촉매로 얼마가 떨어지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촉매 낀 부분이 CO수치 1.5, 안낀부분이 2.5 입니다.
어짜피 대행비 냈으니 고생한 사장님께 드린 공임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자주 들르면 되겠지만서도,
왜 첨부터 촉매 하나밖에 없다는 말씀을 안하셨는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오늘은 남은 한쪽도 용접
부탁드리러 가보려 합니다. 이건 설마 해주시겠죠... 암튼 앞으로 2년은 걱정없겠고, 그동안 맘고생이
끝난거 같아 후련하긴 하지만, 환경검사 수치도 들쑥날쑥인데 이걸 왜하나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싱숭생숭한 마음에 회사에서 근무 시작 전에 이런 장문의 글을 쓰게되네요. 환검 궁금하신 거 있으면
아는한 답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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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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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에서 애환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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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다가 저도 모르게 맘이 찡할정도로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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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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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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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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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글에 묻어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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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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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글에서.. 울분과 회한이 느껴져요 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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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들 감사드립니다. 방금 회사 점심시간에 잠깐 가서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쿨하게 용접 해주셨구요^^ 이제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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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괜히 울화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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