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는 다르지만 상하의가 호환되는 북유럽의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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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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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18 20:17:37 조회: 882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 11 ]

핀란드 브랜드인 루카 프로텍터 조끼입니다

유연하면서도 내충격성이 좋다고 유명한 D3O 프로텍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걸 구입한 이유는 순전히 '일체형 가슴보호대면서 주머니에 들어있는 형태'를

시장에서 본 유일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루카의 경우 비싼 브랜드로 이름높지만 이 제품은 여타 유럽 브랜드의 프로텍터 조끼와 비슷한 가격이었습니다


왜 그런 형태가 필요한가 싶었냐면

열선자켓을 따로 입어야 하는 번거로움, 따로 구입해야하는 가격의 아까움으로

따로 판매되는 열선 패드를 활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프로텍터 상단에 살짝 접힌 천이 보이죠?

30x30 12v 열선 패드입니다

두개의 열선 패드를 스플리터로 연결하여 컨트롤러, 시거잭으로 연결하면

프로텍터 겸 12v 열선 조끼입니다

확실히 이것만으로도 뜨겁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특이하게도 자켓이 아닌 조끼에도 바지 연결 지퍼가 있습니다

공홈에도 판매처에도 동영상 리뷰에도 어디도 이런 설명을 못 봤습니다

그래서 연결하고 싶은 욕망에 루카 바지를 찾아보았지만 역시 메이커값 하는 자비없는 가격대에 포기했었습니다

 

 

며칠전 중고나라에서 구입한 덴마크의 할바슨스라는 브랜드의 바지입니다

전혀 몰랐던 아주 생소한 브랜드였습니다만

사이즈도 일치하고 기능성도 괜찮은것 같고 결정적으로 신동품이지만

인터넷 뒤져서 본 해외 신품가격의 절반 수준의 가격이라 구입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라 나름 이득이었다 생각합니다

 

아웃라스트라 하는 체온조절 내피 포함입니다

허리와 양쪽 발목에서 지퍼로 체결하는 방식이라 걸리적거림 없이 좋습니다

 

이런식으로 체결되어 내피 특유의 이질감이 없습니다
여태까지 구입한 라이딩기어의 내피 체결 방식중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다이네즈는 정말 안 좋았거든요

 

프로텍터는 자기네 메이커명을 달고 있긴 한데...

생김새는 딱 국산 파워텍터입니다

파워텍터 아니면 카피겠죠

 

그런데 프로텍터 장착 방식이 아주 골때립니다

바지 내부가 전체 망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망사 내부에 접근할 방법은 발목의 지퍼밖에 없습니다

프로텍터를 발목으로 넣어서 안쪽의 벨크로를 더듬어 찾아 붙이라는거죠
내피 체결 방식과는 반대로 정말 구립니다

저는 이럴거라고 생각도 못 했습니다

두 제품이 무려 상하의 체결이 됩니다

지퍼의 형태 길이 모두 일치합니다

일단은 브랜드도 브랜드 국적도(이웃나라지만)다른데 호환이 됩니다

이 내용은 영문 사이트 검색해도 아는지 모르는지... 검색이 안되더라구요

바지 사이즈가 살짝 크지만 그냥 이대로 입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덴마크X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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