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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트렁크는 매우 작아서 헬멧이 들어가진 않지만, 그래도 맥주 4캔 들어갈 자리는 나옵니다.
글로브 박스도 벤리에 비하면 광활한 수준입니다. 벤리는 콜라캔 하나 넣는 것도 어려워서 살짝 구겨 넣게 되더라구요. 델리는 콜라 페트병 큰 것도 들어갑니다. 물론 그대로 주행하긴 불안한 감이 있으니 넣어만 봤습니다 ㅎㅎ
시거잭이 기본적으로 달려나오는데 시거잭 캡을 열면 usb 2구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케이블이 문제인지 호환이 문제인지 충전은 못해봤습니다.
발판이 매우 넓어서 좋은데 계란 30구 한판은 들어가고 남습니다.
헬멧 걸이 고리가 좀 더 높이 위치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데 낮게 위치해 있어서 물건을 많이 담은 봉투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느낌이 다소 있습니다.
고리가 벤리보다 낮은 위치에 있거든요.
대체로 벤리와 크기가 비슷한데 발판은 훨씬 더 넓은 만큼 짐대 쪽은 벤리보다 좁습니다.
등가교환의 법칙...
본전.
SCR 보고서 돈버는 스쿠터다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게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0년 10만km 타야 본전일까? 출퇴근 버스비보다 싸게 다녀서 스쿠터 가격만큼 본전일까? 하다가
새로운 접근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사람은 보통 하루 24시간 중 8시간을 일하고 (안그런 분이 많고 저도 그렇지 않지만 ㅜㅠ )
8시간 자고, 8시간은 기타 활동으로 보내니
1분 자면 1분 일할수 있다 -> 출퇴근 시간 1분을 아끼면 1분 더 잘 수 있다. -> 그러므로 매 잘수있는 단위시간을 자신의 임금을 기준하여 기회비용으로 측정할 수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해보는 거죠.
제 경우 출퇴근 거리는 편도 5km 남짓이지만, 버스로 갈 경우 왕복 2500원이 들고, 편도 30분씩 1시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델리로 출퇴근을 하면 왕복으로 약 700원의 기름값이 들고, 출퇴근 시간은 편도 10분 정도입니다.
왕복 출퇴근 시간은 총 40분이 절약되니 여기에 대충 최저임금 적용해 보면, (주휴수당 넣고 시간당 0.9만원 이라고 가정합니다.) 하루 0.9*2/3= 0.6 만원에 교통비에서 절약되는 1800원까지 생각하면 하루 0.78만원.
본전 뽑으려면 약 220일 정도 출퇴근 하면 됩니다 ㅎㅎ
대충 1년 동안 일하면 일단 델리로드 본전은 뽑겠구나 싶고 적당히 중고로 팔면 보험료 회수하겠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ㅋㅋ
기타 타면서 느끼는 것들.
메인바이크 탈때는 정말 몰랐던것들인데....
1. 용마터널은 중랑구에서 강동구 방향이 약간 오르막 길인걸 델리로드를 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미세한 내리막과 오르막길에 속도변화가 크다보니 잘 알게 됩니다.
2. 과속방지턱 잘못 넘으면 아프더라구요....
메인바이크야 속도가 어찌됐건 내가 간다는데 그냥 가는 거지 뭘 속도를 줄이고 자시고...
하면서 과속방지턱같은 거에 연연한지가 오래되었다보니.....
3. 도로위 파여진 세로줄 홈들은 위험한 거였구나 느낍니다 ㄷㄷ
ps. 이거 왜 올릴때마다 짤려서 올라가는 걸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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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올릴때마다 중간에 짤려서 올라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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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연비나오는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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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배기 스쿠터는 머든 편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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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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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세로줄은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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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액이 타고 급경사 오를 때 속도가 떨어지는게 보이죠...ㅎㅎㅎ 둘반알알이 타면 속도 유지되고요ㅠㅡ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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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은 급경사에서 출발해도 가속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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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빙.. 충격과 공포 그 자체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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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델리로드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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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출퇴근이 지하철이라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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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네요 100cc라는 메리트가 큰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