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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횡단보도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차선맨앞에 한쪽에는 효성의 rx125sm 다른 한쪽에는
야마하의 배달대행 엔맥스가 나란히 서있었습니다
차들이 정지신호에 맞춰 하나씩 뒤이어 정차를 하는데
택시들이 rx뒤에 줄지어 서더군요 ㅎㅎ
생각하기로 이쪽 오토바이가 스쿠터보다 빠를것이다라는
판단을 하고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막상 신호가 바뀌니까
여러단 변속을 해야하는 rx보다 앤맥스가 휙 치고 나가니까
막 튀어나갈듯한 포스대비 굼뜬 움직임을 보여주자
뒤따라가던 택시들이 답답한지 줄지어 차선을 바꾸며
치고나가더군요
문득드는생각이 차들이 많이 빨라졌구나
제가 처음 오토바이탈때 2천년대 초입 국산 125시장에는
마그마, vf , 엑시브, 포르테, 엑시드 이런 차들이
주류였는데 당시 국내 자동차들이 보면
경차도 800cc였고 마티즈, 아토즈 같은차들
경차수동도 많았구요
이 시절만해도 베르나 엑센트 이런 소형급도 많았고
아반떼같은 준중형도 1.5던 시절이고
일단 수동차들이 엄청 많았죠 90년대 구형차들도
많이들 굴러다녔고
디젤차들이 터보가 보편화되던시절이라 차들이
많이 안빨랐는데
이제 경차도 1.0으로 올라서고
소형급들이 이제 도로에 거의 없죠 준중형도 1.6되고
트럭말곤 수동도 희귀해지고 오토미션이 다단화되고
똑똑해지면서 밟는만큼 나갑니다
요즘 차들은 사실 작정하고 밟으면
쿼터급으로 모닝도 버겁습니다
lpg라 힘딸린다는 2.0택시들은 넘사벽이고
단지 도로에 신호등이 워낙많고 과속카메라가 많으니까
안밟을뿐
새벽에는 저배기량은 엔진수명갉아먹으며 감아줘도
날라다니는 택시들 쫒아다니기도 버거운 느낌이고 ㄷㄷ
요즘 나오는 pcx 앤맥스같은 스쿠터들이 태생적인
구동계의 동력손실이 있지만 변속딜레이가 없으니까 적당한
속도안에서는 더 빠릿하게 다니더군요
그래서 요즘 125급에 매뉴얼이 예전만큼 인기가 없는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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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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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요 늦게변속해서 천천히 간건아닌가요 r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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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보면 대략 3단까지는 움직임과 동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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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이도 결국 배기량이 깡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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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도 그렇고 디젤차들이 브란자들어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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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볼땐 신호대기후 출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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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있을때는 거진 맞는데 버스가 안다니는 자정넘어서면서는 약간 역전되는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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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에 따라 나뉘는게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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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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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승용차보다 2단출발하는 트럭이 스타트~가속이 더 빠르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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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스틱은 트럭말고는 거진 멸종이니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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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밟아서 눈에 안띌뿐 도심 심야택시나 양카들 장난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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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중간을 관통하는 동서고가도로가 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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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배기 매뉴얼 vs 스쿠터는 변속스킬에따라 승부가 갈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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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매뉴얼도 4단정도 되면 탄력이 붙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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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욜 상습 정체지역 부근에 볼일이 있었는데 교차로 맨 앞에서 신호등 뿌실듯이 째려보다 초록불로 바뀌자마자 깜박이 켜고 풀악셀 밟고 차선 변경했네요. 서울시내에서 끼어들 자신이 없기 때문이었죠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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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도 할배운전타입이라...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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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 서 있을 때만 풀악셀이고 보통땐 할배운전해요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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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깨어있는 택시기사님들께서는 스쿠터+대행조합 뒤에 서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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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고만고만한데 밤에는 저배기량뒤에 따라가는 택시들이 답답해하는게 보이죠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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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883이 경차보다 더 배기량 높다고 같은 건물 할아버지가 놀랐었었군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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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냔전에는 800cc에다 수동이 많았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