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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비사는 "다른 데는 다 멀쩡한데 왜 이것만 풀렸지?"라는 반응이었습니다만,
"정비 과실이 맞고, 체인어저스터 미고정으로 인해 표면에 기스가 난 스윙암은 교체해드려야 하는데, 국내에 스윙암 재고가 아예 없는 관계로 일단 주문을 넣었습니다. 빠르면 3주, 길면 한 달 정도면 국내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일단 훼손된 어저스터랑 볼트는 교체해드렸습니다. 스윙암이나 다른 곳이 휘거나 부러진 곳은 없고 체인도 멀쩡하니 타고 다니시는 데는 문제가 없으니 일단 타시고 교체 부품이 오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첨엔 열받은 채로 갔는데 정비사가 계속 죄송하다고 하기도 하고 제가 뭔 말 할 필요도 없이 바로 정비 과실 인정하고 무상교체 진행해줘서 딱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
다칠 뻔한 건, 그냥 예상일 뿐이고, 그에 대한 손해를 배상받으려면 일단 정신과 치료라도 받고 나서 '혼다서비스센터에서 선관주의의무를 다하지 많은 결과 내 멘탈에 데미지를 입었다.'라며 민사청구소송을 해야 할텐데 그건 그거대로 귀찮구요.
그냥 정비 다 되는 거 보고, 레블500이랑 CB650R 특성만 물어보고 왔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없어서 못 구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신청하면 한 달이면 받는다고 하네요.
일단 2소 따면 슬슬 기변각을 잡ㅇ......
기변각인지 소박맞고 버려질 각인지는 가봐야 알겠지만......
얼마 전까지는 레블500 타고 싶었는데 갑자기 4기통 네이키드가 타고 싶어졌어요.
하아 이놈의.......전 아무래도 틀린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CB650R 에 삼박스를 달아도 주행에 별 문제가 없을까요?
지금은 알리발 천재질 사이드박스(짭미네)랑 리어백(모토센트릭)을 쓰고 있는데요.
리어백을 쓰니깐, 뒤에 누구 못 태우는 건 상관 없는데 제가 타고 내릴 때 다리를 허경영 발차기 하듯 올리는 게 꼴이 좀 우습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해서요.
마님은 걍 리어백 위로 다리를 쭉 올려서 타던데......아니 어떻게 다리를 그렇게 찢지????
암튼 제 다리가 뻑뻑한 관계로 삼박스나 사이드박스 2개만 좀 달아보려고 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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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108cc 스쿠터로 입문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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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둥이님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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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의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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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이크 자동차 정비하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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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 어처구니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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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비가 제대로 될거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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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 125cc 이하만 타던 바린이라 리터급은 오바 같구, 미들급 이하로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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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650R 에 삼박스를 달아도 주행에 별 문제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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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장거리는 다녀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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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이상 실수는 할수도 있는거고 변명보다는 본인실수를 인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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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신승리를 위한 탈출구를 마련해주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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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65리터 알루미늄 박스 가격이 좋아서 달만 하실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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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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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가는 게 중복투자가 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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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ㅋㅋㅋ 근데 문제는 아직 2소가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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