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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수많은 라이더를 만났습니다.
저와 같은 경로로 달리는 라이더들도 많았습니다.
당연하게도 제가 매우 느리게 달리는 관계로 거의 인사를 건네며 절 지나쳐 갔는데,
탠덤자를 태운 커플 라이더는 아무래도 속도를 내면 뒷사람이 불안할까봐 그런지 저랑 속도를 맞춰서 달리더라구요.
덕분에 실시간으로 묶은 머리가 바람에 나부끼는 장면을 꽤 오래 보면서 달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했죠.
여친 아니고 와이프일 거야. 와이프이어야만 해. 와이프야. 확실해.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근데 너무 다정하게 껴안고 가더라는 게 함정.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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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따고 650오면 왕새우님급이상 다니시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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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정도 거리면 국수 한 그릇에 빙수 한 그릇도 먹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비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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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방향에선 반가운 라이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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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머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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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날씨는 억만금을줘도 못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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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 하고 라이딩만 다니고 싶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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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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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지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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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부님 의문의 1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