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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29 부안 고사포 야영장 2박3일 캠핑후기
캠핑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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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31 21:02:40
조회: 211  /  추천: 5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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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고사표 야영장 캠핑으로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캠핑장을 갈지, 해수욕장으로 갈지 고민했으나 아이들 물놀이는 아무래도 해수욕장이 나을것 같아 해수욕장으로 갔다왔는데 역시나 더위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캠핑은 2박이나 먼저 본가로 출발을 위해 캠핑용품과 물놀이 용품을 준비합니다.

웨건이 작은 사이즈는 아닌데 한가득 넘치는게 그래도 두번 왕복으로 가능해서 다행입니다만,

테트리스 하는데도 시간이 흘러갑니다.

 


 

 

두가족 텐트를 쳐야 하는데 건장한 성인 남자가 혼자라 참 난감합니다.

제꺼는 마눌과 함께 거실형 텐트와 타프를 여동생네는 아버지와 함께 원터치 텐트를 설치합니다.

항상 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처음 설치를 하고 나서 해먹이나 타프와의 간섭으로 다시 위치를 옮기고 나면,

처음과 다르게 각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번에는 스트리이 지나가는 자리를 해먹에게 양보했습니다.

대신 3일동안 해먹에서 아이들은 즐겁게 놀았습니다.

 




 

 

 

 

 

해수욕장에 온 목적이 물놀이이니 물놀이를 실컨 합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물 색깔이 너무 탁하네요.

물깊이가 성인 허리근처에서 하다보니 바닥에서 흑탕물이 더 많이 올라 옵니다.

노란색 보드는 이번에 장만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놀아서 다행입니다.

 




 

 

 

딸아이는 무릎이상 물에 들어가지 않는데 뒤돌아서 둥둥 떠있는것도 시도를 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엄청난 발전을 하여서 다행입니다.

 


 

 

 

 

바닷가에 이름모를 작은 물고기가 정말 많이 헤엄쳐 다닙니다.

빠른 발놀림과 족대를 사용해 물고기를 잡아 봅니다.

너무 작아 사진에는 잘 안보이네요.

 



 

 

 

 

 

이번 휴가를 위해 준비한 베스트 아이템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아 다행입니다.

지나가던 아주머니도 몰래 한번 쏘다 딸아이에게 들켰고, 야영장 주인 할아버지도 이런거는 처음본다고 물어보네요.

 




 

 

 

삽겹살을 꾸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재가 한마디 하고 지나갑니다.

삽겹살은 저리 꾸워 먹어야 진짜다.

접이식 석쇠로 기름 탁탁.....

괜시리 어깨에 뽕이 들어갑니다.

장작과 석쇠는 몇년을 사용해왔지만 접이식은 써본지 몇번 되지 않아서 아직은 제 실력이 나오지는 않으나 꾸준히 노력중입니다.

옆에서 배고프다고 하면 그때 고기는 항상 맛이 없게 구워지며, 배부르다고 할때 이때 고기가 가장 맛있게 구워집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고기는 잘 구운것은 석쇠 설겉이가 매우 쉽지만 잘 못 구운거는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바빠서 고기굽는 사진은 생략)

 

 

 

 

 

고기 구워먹고 불멍을 합니다.

바람이 불고 써큘레이터를 켜놔 그나마 다행입니다.

 


 

 

 

 

 

 

물놀이는 재밌었지만 첫날밤은 비매너 소음, 더위, 모기, 비 4종 셋트로 한밤을 지새웠습니다.

알면서도 무시했던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느낀 여러가지입니다.

 

타프는 보이는 각이 중요한게 아니며 비가왔을때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빗물이 모이는곳도 고려해야 비에 젖는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그라운드 시트는 날씨가 좋아도 이너텐트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해야 갑자기 오는 비에 낭패를 안 당합니다.

텐트는 접어두었던 곳, 가려진 부위를 전부다 펴봐야 젖은부위를 미리 말릴수 있어 철수 시간이 빨라집니다.

 

텐트 밖에 바람은 불어도 바람은 모기장 구멍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여름에는 거실형 텐트는 집에 두고 나가야 할것을 다시 느낍니다.

여름 해수욕장은 물속에 있을때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다 덥습니다.

 

 

 

 

옆 텐트를 보고 느낀 생각입니다.

 

제발 자기 사이트를 벗어난 길가에 팩을 박지 말아야 하며 팩은 끝까지 박아야 합니다.

길가에 박힌 팩 스트링에 아이 다리가 다쳤는데 그 원인 제공자는 그걸 알지 못합니다.

한소리 해주고자 했으나 말이 통하지 않을 부류로 보여 그냥 뒀습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 소곤소곤도 아닌 너무나 자연스럽게 큰소리로 떠듭니다.

코고는 소리, 잠꼬대는 그냥 이해합니다.

진상은 자신이 진상이라는것을 알지 못하며 오히려 남을 진상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모를 잘못을 저지를수 있기에 항상 조심하려 합니다.

 

 

지금 이순간 걱정 두가지.

처가쪽 휴가를 또 해수욕장으로 간다고 합니다.

내일 휴가 끝나고 첫 출근입니다.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역시...캠후기에 남는건 아이들사진뿐이네요^^
엄마아빠가 조금 고생하더라도 애들만 즐겁다면^^
그리고...캠장의 진상들은...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저도 캠을 오래한건 아니지만..여러부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이런저런 예의 아닌 예의를 따지다보면...항상 진정한 캠퍼만이 손해를 보더라고요^^
조용히 오붓하게 힐링을 즐기러 온 캠퍼가 있는반면...
모닥불 하나에 의지하며 밤새 부어라 마셔라하는게 캠핑의 낭만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적지않은거같아요^^

    1 0
작성일

있는 사진만 가지고 후기를 적다보니 아이들 놀이 한내용이 대부분이 되었네요.
아무래도 소규모인곳이 그나마 조용하고 대규모 인곳은 불량 캠퍼들이 있을 확률이 더 높아지는것 같아요.
모닥불에 소곤소곤 정도라면 저는 과감하게 이해 할듯합니다.
평상에 그냥 술판 벌이고 온동네가  떠내려가라 시끄러우니 문제이지요.
여름 지나면 좀 나아질것이라 예상합니다.

    0 0
작성일

저도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애들재우고
바닷가에서 불멍에 맥주에 소주에 ㅠㅠ
부럽슴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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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조만간 좋은 기회가 있을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다만 너무 덥지 않게 보낼수 있게 준비해 주세요.

    0 0
작성일

캬~~ 가보고는 싶지만 용기가 안나는 해수욕장 캠핑
부럽습니다
모래와의 전쟁일거 같아서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자녀가 3명이라서 더 부럽습니다ㅎㅎ

    1 0
작성일

가장 큰 문제는 모래가 아니라 더위입니다.
해수욕장이 아니라 여름엔 대부분 덥겠지만요.
그리고 두명은 조카입니다. 
저도 같이 부러워해야 할것 같네요.
캠핑갈때 혼자이니 심심해 하는데 조카들이랑 같이 노니 더 즐거워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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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같은곳에 있었네요 ^^ 저는 28일에 1박만 했어요
전 제3문야영장인가? 암튼 한산한 곳이었는데 저희텐트 주변 20미터 정도엔 아무도 없어서 가족 첫캠핑 무사히 치뤘네요 저녁 먹고 한바퀴 둘러봤었는데 초입 쪽은 캠핑족들이 빽빽하게.몰려있긴 하더군요 몰라서 그런건지 그쪽이 더 좋은건지는 모르겠네요 중간에 샤워장 무료인 야영장도 있었는데 그쪽도 두어팀 밖에 없어 적막할 정도였습니다

    1 0
작성일

야영장 초입에 자리를 잡았어요.
바람이 많이 분다고 했는데 제 자리쪽은 바람이 적었어요.
28일은 좀 나았는데 27일은 비가 오면서 더 덥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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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후기정말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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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지리산 갈까 고민했었는데 시원한곳으로 다녀오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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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희 처가집 캠핑장에 다녀오셨네요.. 정확히 말하면 옆 캠핑장을 왔다가셨군요 ㅎ

캠핑장 초입(언제부턴가 젊은아이들 알바로 삐끼하더라구요..)말고 길따라 쭉 들어오면 캠핑장이 더 있습니다..

매년 아시는분들만 찾아오시죠..

아무래도 소음도 덜하고 아이들이 놀기엔 정말 부담이없죠 ㅎㅎ

아마 샤워비용 추가로 내셨을거에요..저희 장인어른네로 오시면 따듯한물 샤워 무제한 무료입니다^^

다음에 방문하실땐 좀 더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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