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후기가 느립니다.ㅋㅋㅋㅋㅋ

사진을 많이찍어서 그런가...

이번엔 수렵활동이 컸기때문에 음식이 위주고 캠핑장 리뷰는 못찍었습니다.ㅋㅋ

이번 캠핑은 괴산에 있는 강변캠핑장으로 다녀왔습니다.

민박과 펜션도 같이하는 곳이네요..

바로 앞에 탄천이라는 하천이 있는데..요기가 대박입니다.ㅎㅎㅎ

두집살림 풀로 합쳐서 세팅하구요...뭔가 좀 있어보입니다 이제서야.ㅋㅋㅋ

세팅하면서 허기가 졌으니 컵라면으로 간식을 때워줍니다.ㅋㅋ

이 탄천이 앞에 있으니 뷰가 참 좋습니다.ㅋㅋ

도착한 시간부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낚시와 다슬기잡이에 몰두하고 있더라구요.ㅋㅋ

물도 어른 무릎 아래라 아이들 놀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유속은 좀 빠른구간이 있어서 주의해야 할듯..

밤이되니 흐렸던 날씨도 살짝 개는것 같네요...

그러다가 자는도중 소나기가 살짝 왔습니다..

첫날 저녁은 등갈비 바베큐에 도전했습니다!

더치오븐이 있으면 최고였겠지만 아쉬운대로 석쇠에 직화로 구워줍니다..

초벌하고 구우니 먹기 좋네요.ㅋㅋㅋㅋ

사과를 처음 슬라이스로 구워먹었는데 이게 또 파인애플 못지않게 맛있습니다.ㅋㅋㅋㅋ

준비한 등갈비 3키로를 성인 5명이서 순삭....

그나마 밥도 같이 해먹어서 다행히 딱맞게 먹었네요..ㅋㅋㅋㅋ

첫날 다슬기 수확물은 이정도 입니다.ㅋㅋㅋ

탄천이 놀라운게...재첩이 있습니다.

전 재첩은 섬진강에서만 나는줄 알았어요...

충북에서도 재첩이 난다니...

강바닥이 모래가 아니라서 돌을 고르긴 해야하지만..적당히 손으로 휘저으면 재첩들이 후두둑 나옵니다.

심지어 재첩치고는 꽤 큰게 작은 바지락만한 사이즈도 나온다는....ㄷㄷ





동기가 가져온 프로젝터로 영화감상도 해주고요...

삘받아서 두편이나 보고 잤네요.ㅋㅋㅋㅋ

날씨가 좀 쌀쌀해서 불멍과 함께합니다.ㅎㅎ

분명 며칠전 확인때는 사이트가 풀이었는데...도착하고보니 2일 내내 좌우 사이트가 안왔습니다...

덕분에 좀 여유롭게 보낸듯 하네요.ㅎㅎㅎ

밤새 내린 비와 바람으로 타프에 낙엽들이 내려앉았습니다..

둘째날 시작하는 점심은 닭갈비로!!!

이 역시 주문한 3키로중에 2키로만 볶아먹고 우동사리 2봉지 넣으니 배가찹니다.ㅋㅋㅋ

한팩 남은건 챙겨왔어요.ㅋㅋㅋ

먹었으면 일을해야죠!

둘째날은 저도 동참해서 다슬기잡이에 나섭니다.ㅋㅋㅋㅋ

두시간 했는데 3일동안 다리에 알이 안풀리네요...ㅠㅠ쭈그리고 일을했더니.ㅠㅠ

왠일로 모모도 물에 뛰어들었네요.ㅋㅋㅋ

조황(?)은 생각보다 쏠쏠합니다.ㅋㅋㅋ

다슬기만 스티로폴박스 반정도 잡았고...재첩은 한대접정도.ㅎㅎ

말조개도 있는데 말조개는 엄청 질기대서 먹진 않았습니다...ㅋㅋ

대세숯은 불붙히기가 힘들죠...

첫날엔 순수 토치질만 하다가 둘째날엔 잔머리좀 써서 장작에 먼저 불을올리고 숯을 올렸습니다.ㅋㅋㅋ

확실히 편하긴 하네요.ㅋㅋ

이핑계로 차콜스타터 하나 질러야겠다는.....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저녁은 삼겹살파티 입니다.ㅋㅋㅋㅋ

삼겹살 아주 지대로 달렸네요.ㅋㅋㅋ

용접봉같은 반짝이 폭죽으로 아트사진도 찍어봅니다.ㅋㅋㅋㅋ

술먹고 찍어서 내가 뭘그리고 있는지도 몰라요.ㅋㅋㅋㅋㅋㅋ

마자막날은 비가 퍼붇더니 금새 하늘이 갰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지는 바람에 급하게 물길내고 난리를 쳤는데..

다행히 물난리는 없었습니다.

해도 나와준 덕분에 장비 뽀송하게 말리고 왔네요.ㅋㅋㅋ

아침은 일찌감치 해장 겸

콩나물 황태 재첩해장국을 끓여먹었습니다.ㅋㅋㅋㅋ

재첩은 다들 아시는.....그동안 잡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물이 끝내줍니다!

캠핑 마지막날 아침은 간단한 해장국으로 준비해도 좋겠더라구요.ㅋㅋㅋㅋ

쏘야도 같이 만들어서 밥한공기 후루룩 먹습니다.

밥먹고 부터는 장비 열심히 걷었네요....

짐이 많고 젖은거 하나하나 닦고 말리면서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꽤 오버돼서 

집에오니 녹초가 됐습니다....

그래도 잡은 다슬기는 바로 국끓여 줘야죠!ㅋㅋㅋㅋ

역시 국물이 끝내줍니다.ㅋㅋㅋ

아직도 다 못까고 냉장고에 있는데....

언제 다 까먹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