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가족이 많아 덩달아 짐도 많습니다.
환절기라 새벽엔 춥고 아침저녁엔 쌀쌀하고 낮엔 덥고
4계절 옷이 필요한 5월의 연휴를 맞아 그간 꿈꿨던 제주-우도-비양도 가족 캠핑을 떠납니다.
5인가족 티켓은 고사하고 옷가방만 5개 도저히 비행기는 꿈도 못꿉니다. ㅎ~
서울에서 목포발 제주행 씨스타크루즈 탑승.
고흥등 더 빠른 운항시간이 있지만 고속도로 접근성이 서울-목포가 더 좋아 자주 이용합니다.
도착 순서대로 차량을 배에 주차합니다. 게이트가 하나라 도착 순서대로 제일 구석부터 채워지다보니 후입선출
* 출발지에 빨리 도착 주차하면 제일 늦게 차가 빠집니다. 지하로 주차하면 늘 목적지에선 늦게온 차량들 부터 빠지고 한시간 정도 제일 늦게 배에서 빠져나갑니다만 새벽에 도착하니 뭐 그리 바쁠것도 없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결박이 확실합니다.
비싼 고가 휠 차량은 고박시 작업자 곁에서 주의 요청하셔야 하죠
새벽에 도착이라 갈데가 없습니다.
4월말까지 제주 국공립 관광지가 무료 & 가족과 함께 이른시간 성산일출봉 등정?
미세먼지가 청정 제주까지... 성산일출봉에서도 한라산이 안보입니다. OTL
이젠 제주까지 공기질이 나쁘니 해외로 건강탈출을 고려해야할까 봅니다.
12인승 이하 승합차와 가족이 우도로 입도
* 터미널 발권시 주차장을 경유합니다. 30분내 무료 이상시 유료
우도 도착시 수많은 전기차와 오토바이, 자전거를 피해 겨우 비양도 도착
지정 장소에 주차를 하고 3번정도 짐을 가지고 왔다 갔다합니다.
* 비양도에선 주차는 공용화장실 좌우 흙/초지에만 가능합니다. 야영지에도 불가합니다.
포장된 해녀의집 주변 노면 주차장은 영업방해 행위라 꼭 삼가해주세요.
이리저리 배회하다 자리를 틉니다.
바람이 꽤 있습니다.
아흑 근 3년 만에 비닐 뜯은 경량 롱릴렉스 체어 탄성고무 불량
반품환불 교환도 안되고 걍 쓸랍니다 ㅎ~
릴렉스에 앉은 분 나름 만족하십니다.
바닷가라 여유와 낭만이 확 올라옵니다.
좌측 상단은 펜션과 승마장부지고 앞쪽 야영지입니다. 3시방향 텐트들은 사실 야영금지 펫말 안쪽입니다.
해녀 작업차들 진입와 선박장 인근인데 나중에 난감하겠죠
점심은 캠핑의 진리 구이바다와 손문 캠핑 막창!
화로대 안됩니다. BUT 일반 야영객인지 저녁때즘 전실텐트가 열댓게 늘어서면서부터 화로대부터
완전히 비양도가 망가집니다. OTL
리빙쉘 가져온 분이 주차금지 연석과 돌을 치우고 한대 들어오더니 어느 순간 비양도가
오토캠핑장이 됩니다. 3대, 5대 10대.... 이를 어쩌나
렌터카에 그늘막들고 오신 분들도 더러 있습니나 ㅎ~
아니다 시퍼 양해를 구하고 나중에 서로 차를 못빼고 난리난다고 하고 차량 이동을 요청합니다
근 한시간 동안... 암튼 저녁은 차 한대 없이 조용한 낙조를 봅니다.
이후 백패킹의 성지는 성수기 노지 캠핑장이 됩니다.
이년 묵은 천체망원경도 개시했습니다.
별빛이 유난히 맑을줄 알고... 는 개뿔
이른 아침 일출 풍경
해녀의 집 뒷쪽 몇몇 분은 텐트에서 해맞이를 합니다.
김이 모락모락 맛나게 납니다 ㅋ~
더 있고 싶어도 가족중심 캠을 꿈꾸는 지라...PASS
공기도 나쁘고....
아늑하고 조용했던 어제 낮과는 다르게 망가진 비양도를 뒤로하고 빠른 제주 복귀를 합니다.
첨언합니다.
아시는 분 스스로 잘 하시는 분 많으십니다만,
인터넷에 의해 사진만 접하다 보면 한 분 한분의 일탈로 잘 못된 행위가 일상화 됩니다.
꿈의 섬 비양도도 이제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흔적 안남기기, 지정구역 야영, 지정구역 주차를 하도록 당부드립니다.
노지 야영지라 관리자가 없으니 질서는 스스로 지켜야하지만,
전문 캠퍼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미 소문난 유명지라 비양도를 이미 많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딜포분들은 꼭 공정캠핑 ^^ 부탁드립니다.
노지 클린 캠핑
1) 설걷이 금지 : 물티슈로 딱는다, 공중화장실에서 설걷이 하지 마세요 ㅠㅠ
2) 화로대, 장작 금지, 최소한의 가스 화기만 사용
3) 쓰레기 다시 가져오기, 되도록 해당 지역 종량제 봉투사용
4) 흔적 남기지 않기. 박지 정리 정돈
|
|
|
|
|
|
댓글목록
|
|
와... 상세후기 네요. 매번 생각만 하고 실천은 못하고 있는데 후기로나마 대리만족 하는군요!
|
|
|
캬~ 좋네요~ 제주~ 언제 가려나 ㅎㅎ |
|
|
와우 정말 멋진 후기네요~ 캠핑을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너무 부러워지네요 ^^ |
|
|
역시 차량 진입을 가만 놔 둘 숲삼촌님이 아니시죠.
|
|
|
저도 5/1일에 갔었습니다.
|
|
|
오랜만입니다. ^^
|
|
|
롱릴렉스 탄성끈 작업 하셔야겠네요
|
|
|
어우.....풍경 끝내주네요 진짜......
|
|
|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그곳이군요... 사람들 적을때는 무척 분위기 있고 좋아보이는데...
|
|
|
픙경도 멋지고
|
|
|
진짜 멋있어요~ 사진이 다 한폭의 그림같아요.
|
|
|
비양도 오캠화라니....ㅎㄷㄷ....진짜 어마어마합니다....저번주 섬백패킹 간곳도 스타렉스랑 차여러대에 짐 풀로 담아서 야영객들 한 20팀정도 쓸수있는 자리를 거실텐트들과 렉타타프쳐놓고 캠프파이어도 하던데....엄지척 했네요ㅎㅎㅎ |
|
|
타프 하나가 비박지에선 10개 정도 텐트를 진입금지 시키죠.
|
|
|
낙조.. 엄청 보기 좋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