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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밑에 버킷리스트라고 했지만..
버킷리스트라기 보단 '언젠가 꼭 해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게 그건가요? ㅠ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폭풍전의 고요함 같습니다 ㄷㄷㄷㄷ
가족들과 함께 송지호 오토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만,
아시다시피 금요일 저녁부터 다음날 내내 기상상태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ㅠ.ㅠ
해서 실내에 모든 세팅을 다 했습니다
4인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크기 인듯 합니다.
다만 방 청소를.. ㅠ.ㅠ 너무 안하시더라구요~ 먼지와 흙이 그냥 굴러다닙니다. ㅠ.ㅠ
아래 사진은 에어박스와 침낭 세팅 이고
반대편은 각종.. 잡다구리를 모아놨습니다.
지난 겨울 콜맨대란때 구입한 쿨러는 이번에 개시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구요~ ^^
세팅을 끝내고 바닷가에서 놀까..?
했지만 너무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 금방 들어왔습니다. ㅠ.ㅠ
송지호 오토캠핑장에서 12~13km 거리에 회타운이 있는걸 봐서
저녁 술안주는 놀래미와 자리돔(?) 작은녀석으로 선택했습니다.
송지호 오토캠핑장의 통나무집은 모두 동향이어서.. 아침이면 강제기상을 해야합니다. ㅠ.ㅠ
어김없이 강제기상해서 일출도 보고 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흐려서 서핑타기로 한 토요일은 잠깐 시늉만 하다가
천둥번개 비바람으로 인해 일요일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하아.. 이렇게 예쁜 바다를.. 반나절만 보고 가야한다는게 슬프네요~ ㅠ.ㅠ
대망의 서핑을.. 온가족이 재미있게 즐기고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 서핑하며 물속에서 뒹굴렀더니 얼굴에 못생김이 덕지덕지 묻어서 토끼로 대체!!
복귀하는길 가평휴게소에 들렸는데, 이렇게 멋진 장소가 있더라구요~
그동안 다니면서 왜 몰랐을까요? ㅡ.ㅡ;
이번에 다녀온 이후로 큰녀석이 캠핑접고 서핑하자고 졸라대서
적잖히 난감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하나
만든것 같습니다.
떠나야할까..? 하고 고민될때에는 무조건 떠나고 보세요~
송지호 말고는 아무것도 없던 스케줄에서 급조됐지만,
인생에 남을 추억을 건진것 같아 뿌듯한 주말이었습니다 ^^
그럼 즐거운 저녁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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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이런 날씨에 서핑이라닛. 전 지난주 토-일에 갔던 캠장에서 초여름 날씨라며 자만하고 오로지 반팡에 전기장판 안가져갔다가 얼마나 오들오들 떨었는지. 지금도 추운 느낌이에여.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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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타는 친구들도 있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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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감 좋네요~~ 그런데 요즘 물에 들어가기엔 좀 춥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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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있는 슈트 입으면 체온을 어느정도 유지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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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일 다 접고 양양인가서 서핑샵 한다는 욜로족이 생각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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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타본거에유~ 경험주의자라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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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도 하시고..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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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 오토캠핑장 해변도 열리기는 하는데 수영은 금지입니다. 송지호 해수욕장은 제한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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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성공 축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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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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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 성수기 전용 해변 해수욕으로 사실 인기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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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삼촌님도 잘 다녀오셨죠?? 저는 제주도가 부럽습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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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얼른 딸이랑 ... 추억을 남겨야 할텐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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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 좋네요~ 얼른 출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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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담주애갈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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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 설치하기에 자리가 좁습니다 걸쳐서 설치하셔야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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