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7/22,23(토,일) 학암포자동차 캠핑장 - 더위 탈출 아닌 더위 체험 후기
다녀가실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며 처음으로 후기를 써봅니다.
7/22~23 학암포자동차 캠핑장 (원래 예약은 22~24 2박3일).
토요일 입실이라 서해안 교통체증을 감안하여 아침 6시40분 출발. 학암포 9시30분 도착.
원칙을 준수하는 국립공원이라 14시 지나야 입실할 수 있다고 하여,
(금요일 야영비용 추가지불하고 입실 하고자 했으나 모두 불가하답니다.^^)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40분 거리의 천리포 수목원을 다녀 옵니다.
천리포 수목원 입장료가 비싼 편이긴 하지만(성인9천, 아동6천) 잘 가꾸어져 있고,
천리포 해수욕장 전경도 좋았습니다.
파병군인이었던 설립자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설립취지가 참 좋았습니다.
2시 10분전 입실.
텐트를 치는 동안 장모님과 아내와 아이둘은 바닷가와 캠핑장 구경을 하고 점심준비를 합니다.
무지하게 덥고 습합니다. 밥을 먹고 쉬는데도 더위가 가시지를 않습니다.
몇년만에 장비를 싹 바꿨는데,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덥기만 합니다.
그나마 캠핑장 바로 앞의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나니 살 것 같습니다.
여기 사이트 입지가 큰 주차장위에 구획을 정리해서 군데군데 나무를 심어놓은 구조라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도 심하고 나무그늘도 많지가 않고 바람도 많지 않습니다.
이럴려고 캠핑왔나 싶을정도…. ㅠ
(이 삼복더위에 어딜가나 바닷가 쪽은 마찬가지 이겠지만요…)
이래저래 바닷가에서 놀다 저녁먹고 자리에 누웠습니다.
쥬피터 첫 개시인데, 이게 뒷문 없는게 이렇게 덥나?? 써큘을 풀로 돌려도 땀 삐질삐질….ㅠ
다음날 일어나 바닷가에 나가서 바위틈에서 게도 잡고 수영도 하며 하루종일 놀다 6시반쯤 샤워후 철수하기로~!
너무 더워서 집에가서 편하게 자기로 합니다.
그렇게 7시반쯤 학암포를 떠나 3시간 남짓 달려 집에서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잘 잤습니다. ^^
<학암포 자동차 캠핑장 총평>
*장점 – 바닷가가 가까워 아이들 놀기에 좋다.
(물도 깨끗하고 갯벌이라기 보다는 모래질이 많고, 물이 들어왔을때는 수심도 제법 깊어요.)
국립이라 관리가 잘 되어있다.
*단점 – 그늘의 부족하다.
화장실 및 샤워장(지정시간 공동샤워) 사용이 불편하다.(와이파이님 불편사항 1순위)
사이트가 좁다.(텐트하나+미니타프 가 딱. 정사이즈타프+타프스크린 치기엔 빠듯함)
주변에 마트가 멀다(15분거리)
<장비 후기>
*훌라쥬피터2 – 어른셋, 아이둘이 쓰기에도 넓고 머리 위 공간도 확보되어 좋은데, 뒷문 좀 어떻게 안될까요?
전선 투입구도….ㅠ (기존에 코베아 빅돔과 휴하우스를 썼었는데, 쥬피터가 젤 덥게 느껴졌어요.)
와이프가 바로 방출하자던거 두어번 더 써보고 결정하자고…^^
(캠장이 자체가 더운게 더 큰 이유인것 같아서..)
*퀘차 에어매트 – 바닥에 발이 닫는 느낌이 별로긴 하나 잘때는 그냥저냥 괜찮았어요.
근데 이것도 방출명령. 둘째 녀석이 아직 어려서 편하게 자라고 준비했는데,
기존 바닥공사로 돌아 갑니다. ‘파크론 발포+태백산백매트’로..
*헤다체어 – 수납을 줄이고자 콜맨 릴렉스 방출하고 들였는데, 팔걸이 없는 것 빼곤 편하고 좋습니다.
*카페발 미니렉타 – 사이즈는 딱 좋습니다. 정사이즈 렉타는 너무 큰 감이 있었는데 이건 저희 가족구성
(보통 어른둘, 애둘)에는 딱 좋습니다. 대신 그늘이 짙게 드리워 지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장비를 줄이고 간편모드로 가자고 다 바꾼건데 유니프레임 비대칭 면헥사타프 같은게 끌립니다. ^^
*카페발 플립 슬라이드 폴대(280) – 조임 부분이 느슨해져서 불편하긴 하나, 가변의 편의성이 좋고,
낮은 높이에서는 짱짱하게 잘 썼습니다.
한줄요약 - 여름 바닷가 캠핑은 어딜가도 덥다?
수목원 내에서 바라본 천리포 해수욕장 전경
캠핑장 바로 앞 바닷가
|
|
|
|
|
|
댓글목록
|
|
학암포 한번도 안가봤는데 참고할께요~^^ |
|
|
몇년째 잘 사용하던 뱀부테이블 무겁다고 바꾸라고 상부 지시가 있습니다. ^^
|
|
|
제가 뱀부쓰다 무겁다고 l6 2개 들였다가
|
|
|
저도 몇년전에 학암포로 휴가 갔었는데 무지 더웠죠. 샤워장도 시간에만 이용가능하고... 그때 이후론 잘 안가지네요.
|
|
|
이랑님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높이는 패밀리 시스템 정도 되야 되는군요.
|
|
|
풍경이 너무 좋네유
|
|
|
답변 감사합니다.
|
|
|
저도 작년엔 그냥 있다 폭우에 급하게 플라이를 씌웠는데요
|
|
|
뒷문도 없으니 그냥 맞혀도 되겠습니다. ^^ |
|
|
뷰가 좋네요 쥬피터 뽀송뽀송 부럽습니다.~~^^ |
|
|
저도 가본적은 없지만 뷰는 진짜좋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