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후기가 엄청 올라오던데 오늘은 좀 잠잠하네요.. ^^

어젠 일하느라 시간 못내고 있다가, 퇴근 시간에 짬내서 간단 후기 올려 봅니다.

지난주말 양평 드림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유니프레임 프로토돔 270 개시하러, 친구네는 텐트+의자4개만 가지고 첫 캠핑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오토캠핑 가서 고생한게 생각나서, 최대한 간단히 먹을거하고 잠자리만 준비해 오라고 했네요.

이날 날씨가 어찌나 덥던지.. 게다가 사이트가 그늘하나 없는 곳이라.. 완전 더워서 후덜덜 했네요.

덕분에 사진도 찍는 둥 마는둥 ㅎㅎ

프로토돔입니다. 확실히 여름엔 돔이 치기가 수월하네요.

프로토돔 뒷태입니다. 뒷문열고 이너 천장열고, 사이드 열고 하니까 통풍은 그런대로 잘 되는데..

날씨가 날씨인지라 낮엔 출입 금지네요...

타프 너머로 친구네가 첫 개시한 문리버3입니다. 예전 똥색을 버리고 과감히 색상 변경 햇는데, 색상 참 곱네요.

사이드 폴도 1개로 줄이고 화이버글라스 폴대도 버렸네요. 4면 모두 개방가능하고 모기장 있어서,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근데, 메인 폴대가 좀 얇아진건지 문리버2 보다는 좀 약해 보이더군요.

요번에 개시한 블랙타프?입니다. ㅋㅋㅋ

차광막 사서 달아 봤는데, 그늘은 좀 더 진해지네요.

그래도 땡볕에선 어쩔수가 없더군요....

아이들은 역시 금방 친해 집니다. 어릴때 보고 첨 보는건데... 금새 형, 누나가 되네요.

이번 캠핑의 메인... 수영 타임입니다. 

애들 나름대로 몸을 푸는데.. 완전 춤추는것 같아서 얼마나 웃기던지..ㅎㅎ

수심 1m 정도라.. 작은 아이들은 주의깊게 봐 줘야 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물이 차갑지도 않고 놀기 딱 좋더라구요. 제1호와 2호입니다.

이번에 수영장 다시 만든건데... 제가 가본데 중에선 최고네요. 

물 관리도 잘되고,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장님이 가끔씩 들러서애들 입장할때 구명조끼도 잘 했는지 체크도 해 주시고..

작은넘 구명조끼가 오래되서 그런지 작아서 그런지 제 기능을 발휘 못해서 오늘 새로 하나 구매 했네요.

너무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물놀이 하는 애들보니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친구네도 첫 캠핑 힘들면 포기할까봐 걱정했는데,

친구도 친구 와이프도 좋았다고 하고, 애들이 친구보고 캠핑 자주가자고 조르는거 보니 뿌듯하기도 하네요.

이상으로 짧은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