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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사용후 눈에 띄는 장단점이 있기에 쉘터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일단 제가 쉘터를 찾게 된 이유는 리빙쉘+타프, 타프+스크린+돔, 타프+돔 등으로 캠핑을 다니다 보니 간단히 하나정도로 빠르게 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텐트가 필요했고.
나이를 쬠 먹었다고 무겁거나 큰 장비들이 부담도 스럽고 그래서 미니멀로 계속 줄였더니 생활공간이 아쉽고...
뭔가 캠핑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추위를 싫어하는 와이프 때문에 한겨울 캠핑을 안나가고 무더운 여름에도 자주나가는 스타일상 뭔가 개방감도 훌륭한 녀석이 필요했구요.
그러다 얻어걸린게 아레나네요. 후기도 별로 없고...캠핑프로 쥔장님 슬로건이 크게 두개인데.
'안사셔도 좋습니다'와 '사용자 중심의 설계, 사람이 편한 텐트' 더라구요. 처음 슬로건 보고 이건 뭔 똥배짱이냐 싶었는데 그만큼 상품에 자신이 있고 10년 수백회의 경력을 토대로 만든 제품이라기에 믿고 구매해 봅니다.
구입전 사진의 개방감에 반했고 돔텐트 도킹 또는 간단 야침모드로 텐트로 사용가능할듯 싶어 지릅니다.
받아보니 무게 10키로 정도, 패킹 싸이즈 렉타타프 정도... 리빙쉘 절반정도라 일단 패킹은 합격
지난 토요일 송도 캠핑장에서 첫 피칭을 합니다.
장비를 떠나서 일단 걱정이었던건.... 모든 유부당의 공통 걱정거리...등짝입니다.
택배야 일터로 받았으니... 잠깐 아들하고 매점 가있으라 하고 후다닥 설치 합니다.
와이프의 첫 한마디 : 못보던거네 아레나에서 텐트도 나와?
남푠 : 으...응... 바쁜척... 열심히 정리하는 척....얼 버무리 버무리...ㅋ
다행히 이젠 해탈의 경지이신지...쿨하게 넘어가 주시네요 ;;
첫 피칭후
장점 : 생각대로 설치가 빠르고 편하다.
(폴 두개로 X자 자립후 중앙폴때 끼우면 끝. 처음이라 버벅댔음에도 15분 안쪽, 철수 10분 안쪽입니다.)
자립되고 가벼워서 설치 후 옮기기 편하다.
단점 : 구입할때 생각은 폴대 텐션으로 각이 나올거다. 하지만 설치해보니 각잡으려면 폴대 끝 6군데는 팩다운 해야함
아무래도 큰 바람엔 약하지 않을까...
출입구가 생각보다 낮다 (출입할때 마다 열심히 허리굽혀 인사를...ㅠㅠ)
그리고 생각도 못했던
장점 : 전 개방감에 반해 샀는데 반대로 완벽 밀폐됩니다. 지퍼로 모든 매쉬창 가린후 지퍼부분은 저런식으로 밀폐되고 가림막 상단은 처지지 않게 웨빙도 있고 스킨 텐션으로 짱짱하게 가려지더라구요. 바람이 안들어 옵니다.
왜 사계절 쉘터인지 이해가 되네요. 난로 하나 정도면 한겨울도 후끈할듯.
구라청 예보와는 달리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송도 바닷바람과 함께 입김이 날정도라 모든 가림막을 했더니...
단점 : 결로... 추워서 다 닫았다가 스킨 안쪽이 촉촉해져서 아차 싶어 천정쪽 환기구를 열었습니다.
예약한 곳이 데크라 간단히 바닥모드로 셋팅했습니다. (잠자는 와이프 주의 ㅋㅋ)
장점 : 천정 아치형에 죽는 공간이 거의 없어 내부 공간감이 상당합니다. 쉘터로만 쓴다면 성인 10여명 편하게 식사 할 정도는 되겠더라구요.
색상으로 인한
장점 : 찾기쉽다. 환하다. 깨끗해 보인다. 나름 이쁘다.
단점 : 오염에 취약 (지퍼쪽 약간의 이염도 있고 스커트에 흙이 깨끗히 안닦임 ㅠㅠ)
아침 강제 기상 ㅋ
그리고 뜻하지않게 예보에도 없던 비가 밤중에 상당히 내립니다.
처음 제조사에서 이녀석 기획은 타프밑 스크린 대용이라 방수에는 신경을 안썼고 우천시에는 타프 밑에 쓰라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만들다보니 원단도 보강되고 심실링도 아주 꼼꼼히 되어있어...비가 한방울도 안샌다는 후기가 있더라구요.
직접 경험해보니.
장점 : 왠만한 비에는 단독설치 가능 (완벽 방수 정말 한방울도 안샙니다.)
단점 : 루프필요, 우천시 별도 환기구 필요. 비온다고 천정 환기구 닫았더니 다시 결로와의 ㅠㅠ
밝기도 그렇고 오염이나 비 대비해서 루프하나 제작해야 겠네요.
다행히 일욜아침 해가 나서 짐 다 정리후 여유있게 말리고 나왔습니다.
풀개방하고 말리니 잘 마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왠만한 다른 텐트들은 처음 포장 뜯고 설치했다 접으면 패킹 싸이쥬가 자라나는데...-_-a
이녀석은 스킨도 가볍고 리빙쉘 접어 보신분들이라면 아주 쉽게 접을 수 있겠더라구요.
더 안자라나고 딱 접히네요 ㅎ
암튼, 제 입장에선 만족도 90프로 이상의 녀석인듯 싶습니다. 자주 사용할듯 싶구요.
부족한 10프로는 루프 하나 맞게 제작하면 될듯합니다.
타프 대용은 힘들고 텐트 대용으로는 약간 부족하지만 쉘터 본연의 목적으로는 아주 좋은 녀석이네요.
끝을 어떻게 맺죠...
즐거운 한주 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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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시작이죠 이제 루프 설계도를 보여주시며뉴됩니다.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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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포에 텐트 제작하셨던분 누구셨죠. 제작의뢰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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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후기보니 또 땡기네요.ㅋㅋㅋㅋㅋ라이더하고 합체하면 깔맞춤도 될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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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재질이나 색상이나 딱일듯 혀유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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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것두 좋아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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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유. 그래서 지름에 끝은 없는듯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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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텐트도 세동이나 되는데 왜 심히 마음이 동하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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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마다 다 용도가 다른거 아니것습니까. 제가 딱 그생각으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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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확실하게 비교 해주시니 제품에 대한 이해가 쏙쏙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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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되셔서 다행입니다. 계속 고민만 마시고 과감히 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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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급 땡기게 글을 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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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걍 차광력 좋은 타프에 모기장 정도도 괜찮을듯 하구요. ㅎ 이녀석은 스킨 두께로 보다 색상으로 보나 차광력은 별로인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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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기쉽게 많은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계속 이걸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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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스님 그나마 신랑 분께서 반대로 장비에 관심이 없으셔서 다행이니 아니었음 큰일 날뻔 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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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좋네요~가운데 부분이 바람을 더 탄다고 지인들이 언급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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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스 이쁜데 왜유~ 이젠 구하지도 못하고. 대란가에 사신거면 그만한 녀석도 없는듯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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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도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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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고생하셨쥬? 저도 환기구 열면 비떨어져 닫으면 결로생겨...ㄷㄷ 그나마 전 데크라 결로가 심하진 않았던거 같아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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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여명이 식사할수 있다..... 거대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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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은 380x350x223 인데 천정 젤 높은곳이 223인듯하구요. 출입구 높이는 재보진 않았는데 한 150 전후가 아닐지. 반대쪽 출입구를 열면 조금은 높을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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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댓글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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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써보고 쓴거라 도움이 되실랑가 몰것어유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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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텐트랑 도킹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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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출입구로 도킹 가능할꺼 같은데 빈틈을 어케 처리하느냐가 관건일듯 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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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분들중 문리버 있는사람 있음 루프 한번 씌워 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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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쓰시는분들이 은근 많으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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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업체사장님이 좋아하시겠네요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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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펀치 핵간지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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