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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서스펜션 후기
  일반 |
청금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6-06-08 04:45:06 조회: 8,445  /  추천: 3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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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활성화 겸 일체형 서스펜션 입문을 고민하고 있는 분을 위해 후기 남겨봅니다.

 

보통 일체형 서스펜션을 장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차고조절일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대부분 싼 맛에 다운스프링을 쓰시는데 스프링과 댐퍼 사이의 스트록 구간이 짧아져 요철 충격에 둔탁하게 마운트 치는 소리도 나고 어거지로 넣은 순정 댐퍼와의 불협화음으로 오히려 차체를 못 잡아주어 불안한 느낌을 받으십니다.

 

이런 분들은 다시 순정 스프링으로 돌아가거나 일체형 서스펜션을 고민하실텐데 일체형은 주기적으로 오버홀을 봐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단단해진 서스펜션으로 인해 충격을 피하기 위하여 노면의 요철을 피해다니면서 주행해야 하는 단점도 있지요.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차고조절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제일 좋은건 단단해진 차체로 인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일체형을 쓰면서 제일 만족했던 부분이 이 점입니다. 자동차의 느낌이 달라지니 마치 다른 차를 탄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일체형 서스펜션을 만드는 메이커마다 주행 질감이 다릅니다. 이 느낌을 느껴보려고 여러가지 서스펜션을 써봤습니다. (물론 쓸데없이 돈이 많이 깨지긴 했지만요 -_-;)

 

1. KBEE KC타입

 

 

처음 써봤던 일체형 서스펜션입니다. 순정마운트 사용/차고조절/15단 감쇄력 조절/복통식(트윈튜브) 승차감 타입입니다. 약 2년 전에 동호회에서 많이 구매했던 제품인데 타 메이커보다 보증 기간이 긴데다 할인을 많이 해줘서 사람들이 많이 썼지요. 덕분에 동호회 중고장터에서 꽤 많이 보이는 일체형입니다.

 

저 역시 중고로 구매했고 제가 1년 만키로 정도 탈 동안 아무 문제 없이 썼습니다. 감쇄력을 풀어주면 승차감용 서스펜션 답게 일체형 치곤 그나마 승차감이 좋았고 감쇄력을 최대로 조여주면 돌덩이가 되어 차체를 꽉 잡아주는 느낌이 좋았었습니다. 타 일체형에 비해 감쇄력 느낌의 폭이 꽤 큽니다. 마음에 들어 계속 쓰려고 했었는데 오버홀 센터가 경기도에 있어 먼 거리 때문에 결국 방출했습니다.

 

2. 네오테크 VE

 

케비를 탈착하면서 잠깐 썼던 일체형입니다. 지인이 중고로 팔려고 했던걸 빌렸습니다. 다른 일체형으로 갈아 탈 때까지 잠깐 쓰자 싶어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순정마운트 사용/차고조절만 가능한 단통식(모노튜브) 기본형 서스펜션입니다. 네오테크에서 나오는 일체형 서스펜션은 하드하기로 유명하죠. 그 덕분에 정말 미친듯이 딱딱합니다. 돌덩이 서스의 표본 같은 물건이라 승차감 따윈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이거 달고 다른 일체형으로 바꾸기 전까지 차를 잘 안 탔습니다;; 비포장도로라도 가면 달구지 승차감에 실내 잡소리 썬루프 잡소리가 불협화음을 내면서 차가 부숴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다만 돌덩이 서스답게 고속주행시 정말 잘 잡아줍니다. 롤링이 거의 없어요. 이 때문에 고속 주행시 요철을 밟아 쿵 하면 바로 돌 것 같은 느낌도 있어 살짝 불안하긴 했습니다. 노면 좋은 곳만 돌아다닌다면 정말 좋겠지만 실제 도로에선 불확실한 요소들 때문에 너무 딱딱한 것도 좋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타입포 GRBS 블루타입

 

 

2월 달에 할인행사를 하길래 구매했던 서스펜션입니다. 케비와 마찬가지로 순정마운트 사용/차고조절/16단 감쇄력/복통식(트윈튜브) - 리어는 단통식(모노튜브) 승차감 타입입니다. 오버홀 받기 편한 메이커를 찾고자 고민하다가 구매했는데 실망이 꽤 컸던 서스펜션이였습니다.

 

승차감을 극대화한 일체형 서스펜션인데 댐퍼가 무릅니다. 정말 물러요. 어떻게 보면 승차감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너무 물렁한 나머지 운전하는 제가 멀미를 했습니다. 친구를 태웠는데 친구도 멀미를 합니다. 다른 일체형에 손가락 1개 반을 셋팅해도 휀다 간섭이 안나던게 2개 반 셋팅에도 휀다 간섭이 납니다. 물침대같은 특성 덕분에 요철구간을 밟아도 충격이 느껴지지 않으나 주행하는데 자꾸 통통 튀고 코너를 돌릴려고 하면 롤링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감쇄력 조절도 해 보았으나 최대인 1단으로 조여도 잡아주는 느낌이 없어서 종특이구나 싶었습니다.

 

이건 일체형이 아니라 종발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농담을 해봤지만 고속 주행하면서 요철을 밟으니 휀다 간섭과 함께 마운트를 쳤습니다. 일주일 간 고민 끝에 결국 헐값에 처분했네요. 부들부들..

 

120km 이하로만 주행하시고 차고를 낮출 욕심이 별로 없는 분, 가족 몰래 일체형 서스펜션을 하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시내 주행용으론 정말 좋습니다. 고속주행이 좀 잦으신 분께는 비추천하고 싶네요.

 

4. 네오테크 엔써 LE

 

 

무엇으로 바꿀지 고민하다가 결국 처음부터 사고 싶었던 네오테크 엔써 풀옵션으로 바꿨습니다. 필로우볼 마운트/차고조절/18단 감쇄력 조절/단통식 서스펜션. 마지막까지 고민했던게 네오테크 VE의 그 달구지 승차감 때문이였는데 엔써는 승차감을 어느 정도 개선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구매했습니다.

 

190만원이라는 창렬급 가격을 생각하면 부들부들하지만 서스펜션 셋팅은 상당히 좋습니다. 네오테크 치곤 꽤 좋은 승차감에 VE만큼 잡아주진 못하지만 그래도 타 메이커에 비해선 롤링이 많이 완화됩니다. 필로우볼 마운트를 적용하여 순정 마운트에 비해 핸들 응답성이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MDPS 유격 감안해도 순정보단 응답성 좋더군요. 감쇄력을 최대로 조이니 VE의 달구지 느낌을 받는 바람에 그냥 중간으로 맞췄습니다... 그리고 필로우볼 마운트라 비포장도로를 다니면 더거덕 더거덕 거리는 잡소리가 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아쉽네요.

 

5. 총평

 

신차를 출고하여 3년 동안 타고 다니면서 서스펜션만 여러번 바꿨습니다. 그 동안 날라간 돈을 생각하면 밤에 이불킥을 하곤 합니다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죠 ㅠㅠ

 

일체형 서스펜션을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꼭 시승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각 회사마다 나오는 일체형들의 느낌이 모두 다른 만큼 덜컥 구매했다가 승차감이 안 좋아서, 또는 롤링이 너무 심해서 중복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꼭 오버홀 받기 편하고 A/S 잘 되는 메이커로 하시길 바랍니다. 오버홀 한 번 받으려고 막 300km 400km 갈 순 없잖아요 ㅎㅎ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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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았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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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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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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