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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퍼팅라인 때문에 조언구합니다.
제가 백돌이였을때는 그냥 그린에서 캐디가 놔주는대로 믿고 공을쳤는데
어느덧 기량이 올라 파4에서 거의 투온 하는 경우가 많아 버디챈스를 만들어도
퍼팅에서 말아먹고 파나 보기를 하는 경우가 잦아져서
요즘 퍼팅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어제는 라운딩했는데 해당 구장에서 일한지 얼마안된 캐디인지
흐르는 라이라고해서 놓았다고 계속 말은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캐디가 놓은대로 치면 옆으로 새거나 라이를 덜 먹더라구요.
거리감이 맞았기 때문에 제가 캐디의 문제라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뿐만 아니라 동반자도 85-90 왔다갔다하시는분인데 버디찬스를 몇번놓치고는
캐디가 잘 라이를 못보는것 같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하지만 아직 평균 90 초반인 제가 평균 80타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퍼팅라인을 보고
캐디를 원망하는 일이 없어야할 것 같단 생각에 이제부터는 캐디말은 정말 참고만하고
스스로 공을 놓고 퍼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퍼팅라이 나 브레이크 지점을 잘 이해하지못해서 아래와 같이 체크하고 퍼팅에 임하고 있습니다
1. 거리감 확인(보폭과 눈을 이용해서)
2. 그린 전체 경사 확인(배수로 위치 등 파악)
3. 공 위치에서 퍼팅라인 및 브레이크 지점 확인
4. 뒤로 돌아가서 깃대 근처 경사 확인
5. 홀컵 보며 최종 점검 및 연습 스트로크 몇번
6. 실전 퍼팅
혹시 퍼팅 잘하셔서 스코어 잘 챙기시는 고수님들은 어떻게 퍼팅에 임하시는지 팁을 좀 얻을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는 캐디를 원망하며 골프를 치고 싶지 않네요. 작은 조언이나마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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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점점 그런 경우가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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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냥 짜증나서 요즘엔 한 3홀정도 돌아보고 캐디가 잘 못본다 싶으면 그냥 붙이고 OK받는쪽으로 갑니다. 그러다보니 컨시드땜에 파할꺼 보기하고 버디할꺼 파하니 90에서 내려가질 않네요, 아 물론 그늘집 막걸리도 한몫하겠지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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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버 빙이 뭔가 했는데 plumb bobbing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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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엘리코님/ 아고 어쩐지 안나온 이유가 있었네요;; 플럼 보빙 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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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 보빙이건 에임포인트건 이게 참 공부한다고 라이가 알아서 보이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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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훌륭한 기법도 있었군요. 한번 저도 시도해보겠습니다. 팁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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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은 고려해야될게 너무너무 많아서... 그냥 감인거 같아요. 남들 공 그린에 올리면 공 굴러가는거 보고 참고하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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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말처럼 직접 놓고 하시다 보면 늘게 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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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m 펏까지는 정확도가 8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ㅎㅎ 10개중 8개는 들어가는듯. 근데 3m가 넘어가면서부터 50%로 확줄어드네요. 거기다가 제가 전장이 별로 안길고 그린이 어려운 구장을 자주 다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퍼팅에서 스코어를 많이 까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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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투펏하는 9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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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를 아예 볼줄 모르는게 아닙니다. 늘 1번부터 6번까지를 고민하고 치고 있습니다. 제가 퍼팅에 쏟아붇는 연습시간과 확신이 부족한거죠. 그동안은 캐디를 신뢰했으나 이제는 캐디의 정확도를 의심하는 수준까지 올라간거죠. 이건 인생의 사춘기처럼 골프에서 누구나 겪는 과정이라고 싱글치시는분들이 그러시네요. 모쪼록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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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퍼터는 감입니다. 거리는 직관적으로 공을 굴렸을 때 저정도 가겠다 싶을 정도로 퍼터 헤드 돌림 아크를 상상해주세요.공을 때려 넣는다는 느낌보다는 공을 굴려서 홀까지 보낸다는 이미지가 좋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손목 어깨에 힘이 빠져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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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그게 3번과 4번입니다 ㅎㅎ, 퍼터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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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선수가 얘기한게 드라이버는 방향성, 퍼팅은 거리감이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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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한해만 라운딩을 30회 가까이 다녔는데 10미터 전후라면 "무조건" 2펏으로 마무리해야한다..이거 어렵네요 저한테는.. 전 골프에 소질이 없나봅니다 ㅠ.ㅠ 스트로크와 롤은 아주 좋은편이에요 핸드퍼스트로 치고 있고 공이 밀리지 않고 볼마킹이 일관되게 잘 굴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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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조언 몇마디로 퍼터 실력이 늘거였으면 우리가 골프가지고 이리 고민할 필요가 없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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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니다. 여기서 조언 몇마디 얻었다고 다 싱글치고 골프 잘치는거라고 생각하고 여쭤본게 아니에요 ㅎㅎ 저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미 그 과정을 겪으신 선구자 분들은 어떤 과정을 겪었고 퍼팅에 고민이 많은 골린이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으실 듯 하여 여쭤봤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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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감으로 합니다. 감떨어지는 날은 털리는 날이구요.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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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퍼팅은 감...사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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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드원이 홀컵이라고 생각하고 칩니다. 넣을려고 생각하고치면 짧던지 길던지 하더라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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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은 거의 컨시드라 생각하고 쳐서 그래서 한타씩 손해보거든요 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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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퍼팅의 경우 거리가 안 맞아서 흐르더라도 홀컵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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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아쉬운 생각이 드는게....거리감은 참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10~15m 롱펏도 오른손을 이용해서 근처에 붙여서 오케이 받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 경우에도 라이를 제대로 못봐서 안타까운 경우가 자주 있거든요. 역시 그냥 죽어라 퍼팅연습하는 수밖에 없는건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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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으로 80대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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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섞인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는 누가 댓글달면 쓰는 글만봐도 그분의 필드 실력이 가늠이 되거든요. 입으로 골프치시는 분들, 열정만 가득하신분들, 골프를 글로배우신 분들, CarlesK님 조언은 내공이 느껴지시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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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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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말씀이 거의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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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주시가 다르고 퍼팅습관(라이를 태우는 스타일, 과감하게 지르는 스타일 등)에 따라 공 놓는게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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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아범님도 실전 경험섞인 조언 감사합니다. 전 대부분과 같이 우측주시입니다. 대부분 좌측보다 우측이 월등이 많죠. 캐디분들도 그걸 알고 계시구요. 요즘 제가 캐디들한테 살짝 안좋은 표정을 짓거나 제가 잘못본건가요? 하고 되묻는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캐디들이 "스트로크 방식과 라이 태우는 스타일이 고객님들 마다 달라서 저도 몇 홀 더 지켜보고 있어요" 하고 변명하거든요 ㅎㅎ 그때마다 저는 그러죠 "저는 늘 일정한 스트로크로 치고 있습니다. 제가 캐디님이 놔주신대로 안치고 조금씩 교정해서 쳐서 그래요" (하지만 실제로는 캐디가 놔준대로 쳐서 안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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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한테 의지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자꾸 혼자 봐 버릇해야 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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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퍼팅시 불문율이죠 짧게해서 버디를 놓칠바에는 무조건 지나가게 치는게 낫다, 4번은 제가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네요. 시간내서 답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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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과 중력을 생각해 봅니다... 옆라이와 내리막 라이는 그날 그린 스피드에 따라서 퍼팅한 공이 완전히 힘이 빠질때 중력으로 어느정도 내려갈지 가늠해 봅니다. 그린이 빠르거나 경사가 심하면 1미터도 넘게, 느리면 20센티도 안굴러 가겠지요.. 그정도 느낌을 가지고 어느정도의 '포켓'(?)에다 공을 가져다 놓으면 중력만으로 내려갈까 생각하며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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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가 그런부분이 부족해요 ㅎㅎ 채는 이제 우주의 힘으로 즉 중력의 힘으로 치고 있으나 그린위에서는 중력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숏게임은 상상력이라는 말이 곧 내가 공을 어디 떨어뜨리면 어떻게 굴러갈지를 상상해야하는데 그 상상력도 많이 부족한것 같고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 숏게임 동호회를 가입할까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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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많은 캐디는 태우는스타일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고 라이에 대해 얘기해 주더라구요. 본인의 퍼터 스트로크 스타일이 어떤지를 확인하시고 라이를 좀 더 볼 것인지 아니면 덜 볼 것인지는 경험을 하시다 보면 좋아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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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십니다. 요즘 느끼는건 노련한 캐디분은 한 2홀정도 보시고 고객들 스트록 감안해서 말해주는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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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의 특성정도 내리막이 심하다 오르막이 심하다 정도 정보만 묻고 전 무조건 제가 다하는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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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퍼팅 홀로서기 해보려구요. 힘들겠지만 이제부터는 그래야하니깐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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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초중반 치고 있고 싱글도 가끔하고 있습니다. 퍼팅은 물론이고 라운딩 전반적으로 캐디한테 잘 안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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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라인을 직접 발로 밟아보고 경사를 읽는다 이거 신선한대요? ㅎㅎ 저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꿀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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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백돌이 초보입니다. 처음 두세경기 이후부터는 엉터리여도 제가 놓고 있습니다. 보는 눈이 좋아짐을 느끼고 캐디를 원망할 필요도 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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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함께 건승하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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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 구장에서 연습하세요. 홀 공략법. 내 비거리. 남은 거리. 그린 플레이 모두 내가 해야 해서 재미 있습니다. 두번째 샷 또는 세번째 샷 하고서는 어프로치나 퍼터 들고 카트 타지 말고 걸어 가면서 그린 형태 파악(이런 것들은 하고 계시게시지만요). 노캐디 구장이 보통 9홀 ×2 이지만 그렇다고 후반이 전반에 비해 점수가 많이 좋아지지도 않습니다(전반을 망치지 않는 이상). 전반 후반 내용이 비슷하니까 내 스윙이나 공략법이 어떤 지 알 수도 있고요. 그린 밖에서 플레이 빨리 하고 그린에서는 홀 컵 들어 갈 때까지 퍼팅해보면 퍼팅이 (짜증나게) 재미 있다는 걸 느낍니다(내 실력이 백돌이 인럿과는 별개로). 락가든이나 용인 블루원 동코스가 그린 상태 좋다고 해서 자주 갔었는데, 그린 스피드 2.7 정도라고 카트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데 첨에는 빠른 것 같아도 자주 가보니 별로 빠르다는 느낌도 안들어요. 프로 대회는 유리알 그린이라는데 그건 또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퍼팅은 붙이기 전략이 아닌 항상 홀 컵 지나간다라고 생각으ㅏ고 치면 새 세상이 열렸던 거 같습니다. 점수부터 시작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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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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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본 동영상에서요.. 같은 지점에서 기계를 사용해서 동일한 높이에서 경사가이드를 따라 굴린 공이 홀컵에 들어가기도 하고 안들어가기도 한거 봐서...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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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퍼팅스트로크와 리듬을 모르는데 캐디가 공을 놔준다는건 그야말로 참고해라정도로 받아들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2~3홀만에 제 퍼팅리듬 스트로크를 읽고 감안해서 공놔주는 초고수 캐디님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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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제 곧 착착님 실력정도로 되려나 봅니다. 저도 이젠 골프치러가면 캐디탓하지 않고 퍼팅으로 망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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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시 핀과 공사이 라이 뿐만 아니라 사방에서 다 읽으시고, 다른분들 퍼팅 시 공굴러가는 것 잘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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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때와는 다르게 구력이 쌓일수록 어려워지는게 숏게임 그리고 퍼팅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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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먼저 댓글달아주신 분들과 대동소이한 댓글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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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워갑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