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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아파트 운동시설에 골프 연습장 등록해서 가끔 가는데
얼마전 연습장에 여자 프로님이 새로 오셨다고 레슨비 행사를 하더라구요.
프로님의 스펙 소개는 없었고 헬스장 매니저 말이 나이젊은 여자 프로가 경험상 왔다고 하길래
티칭 프로님이 오신줄 알고 와이프한테 골프 한번 배워보라고 등록을 해 줬어요.
어제 와이프한테 할만 하냐고 물어보니 진도가 엄청 빠르더라구요.
어제가 네번째 레슨인가 그랬는데 다운스윙 배웠다고 ㅎㄷㄷ
그래서 뭐야 좀 이상하다고 말을 꺼내니 와이프가
"아냐 그 분 몇년전에 우승도 했데.. 작년에 KLPGA 뛰었다던데??" 이러길래
제가 "뭔소리야 그런 사람이 왜 아파트 연습장에 있어 ㅋㅋ" 하며 면박을 줬거든요.
근데 혹시나 해서 회원 검색을 했더니.. 두둥..
2016년 드림투어 우승(17차전)하여 2017년 시드를 받고 정규투어를 뛴거 같더라구요.
완전 깜놀 했네요.. 작년 성적은 아쉽게도 컷 탈락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세계를 씹어 먹는
KLPGA투어 프로였다니 ㅎㄷㄷ
저 레슨 등록해야하나요? ㅋㅋ 아 먼저 싸인부터 받아야겠죠? ㅋㅋ
P.s 실명 거론은 혹시 예의가 아닐수도 있어 안썻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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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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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곳이 아닌데 어떻게 이런곳까지 온건지 물어 볼려구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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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진짜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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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뚱아리는 미천하지만 한번 맡겨 보겠습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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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받고 싶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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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레슨은 귀찮고 해서 쳐다도 안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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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어 이런 럭 투더 키가 인생에 몇번이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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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래도 그래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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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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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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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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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소문나기 전에 얼른....부러울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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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가 없나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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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로님께 문의해서 오늘부터 레슨 받기로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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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입니다.. 부럽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