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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일 쉬는 분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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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21 20:49:04 조회: 2,104  /  추천: 29  /  반대: 0  /  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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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하신 분 있으실까봐 어쩌면(?) 자랑하고 싶어서 후기 올립니다.

어제 저녁 이번 달에 입문한 초보지만 파3을 가보고 싶다고 글을 올렸고

다행히 마음씨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세풀투라님, 이한방님 복 받으실 거에요~)

이번 달에 입문했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사실은 월초에 입문한게 아니라 지난 주에 입문 했습니다.

필드, 파3는 물론 스크린 조차 한 번 못가본 촌놈이었지만 오늘부로 파3 경험자입니다.(에헴!)

10시에 88cc 파3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은 했지만 신나는 마음에 서둘렀더니 

9시 언저리에 도착해 버리더군요.

뭐가 뭔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 난감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주차하고 주차장 구석에서 담배 피고 있는데 문자가 한통 오더군요.

"혹시 일찍 도착하셨어요?"

"네, 맞습니다."

"주차장에서 담배 피시는 분?"

이한방님이 저보다 먼저 와 계셨던게 함정입니다.ㅋㅋ

어떻게 알아보셨는지 신기한 따름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더이상 이 생소한 곳에 혼자 있는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 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먼저 만난 둘이 인도어 30분 등록하고 나름 열심히 연습하던 중에 세풀투라님이 오셨습니다.

오시자마자 위화감이 들더군요.

제가 비록 초보이긴 하지만 느낌 알잖아요?

'어? 찐이다!' 

문득 어제 아무것도 모르는데 진도는 빨리 나가고 싶은 '바보' 좀 도와달라고 올린 글이 떠오르더군요.

역시 아직 세상은 아름답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급속도로 평온해졌습니다.

2~3분쯤 제가 연습하는 걸 지켜보신 세풀투라님이 갸우뚱거리시며 이렇게 말하시더군요.

"웨지 안 쳐보셨어요?"

"네...... 지금 처음 칩니다."

괜찮다며 원포인트 레슨을 즉시 해주셨습니다.

모른척했지만 사실 저는 형님의 흔들리는 눈동자를 봤습니다.

 

입장 시간이 되어 드디어 파3 연습장에 들어가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군요.

뭘 해야 되는지 불안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동행한 찐이 계시니까요.

입장과 동시에 뭘하면 되는지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물론 잘 보고 그대로 따라했죠.

폼과 스윙, 타격, 결과만 달랐을 뿐.

공이 참 열심히 굴러다니더군요. 

사실 충격받았습니다.

연습장 메트 위가 아닌 잔디 위에서 치면 공이 굴러다닌다길래 

그런 바보가 어딨냐며 깔깔 비웃었는데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찐이 옆에 계시니까요.

티샷부터 어프로치, 퍼팅까지 상세히 알려주시는 

세풀투라님 덕분에 첫번째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재미만 좋더군요.

파3, 어렵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함께해주신 세풀투라님, 이한방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형님, 아우님! 우리 다음주 평일에 또가요.ㅋㅋㅋ

 

 


추천 29 반대 0

댓글목록

훈훈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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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분들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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