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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퍼터 중고거래 하다가 상처받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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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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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27 15:02:30
조회: 7,297  /  추천: 9  /  반대: 0  /  댓글: 46 ]

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요즘 공들 많이 치시죠? 날씨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어제 중고거래하다가 상처받은 일이 있어 하소연 해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기다리던 스펙의 LAB OZ1i 퍼터가 X마켓 카페에 뜬거 아니겠습니까.

출근길 운전중인데,(다행히 러시아워로 정차중) 재빠르게 구매가능한지 문의했습니다.

운좋게도 판매자는 가능하다고 하고, 그사이 연락주는 사람이 많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빠르게 직거래 장소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회사 근처여서 거래 일정까지 정했습니다.(최종적으로 다음날 오후에 거래)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구매가능여부 확인 > 직거래 장소 확인 > 거래 일정 체크 > 최종 일정 확답 및 구매 의사 전달

소위 말하는 쿨거래라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내고의 "내"자도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 제가 제품의 상태에 대해서 물어보질 않았더군요.

다시 사진을 자세히 보니 특별히 이상이 있어보이는건 없더군요.

(출근길에 보다보니 사진 확대해서 자세히 보질 못했어요)

그래서 판매자님꼐 최대한 예의바르게, 이렇게 물어봤습니다.(오후시간에)

제품 컨디션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사진으로는 민트급인데, 혹시 기스나 찍힌거등은 별도 없는지요?

혹시나 문의드립니다~ 

 

이렇게 보내니, 이렇게 답변오더라고요.

그립에 떼가 탔을수도 있는데 그냥 고민하지말아라 다른분께 팔겠다라고요.

제가 예민하게 굴려던건 아니고 그냥 물어본거다 떼탄건 당연히 그럴수 있다 했습니다.
꼭 구매하고싶다 했더니ㅠ(너무 비굴모드...)

아마 다른사람에게 판다고 문자보내고 이미 차단 된거같아요.... 

판매게시글에 댓글로 문자 확인해달라 했더니... 글삭제

 

혹시 여기서 제가 어떤걸 잘못했을까요?

퍼터의 상태를 늦게 물어본게 잘못된걸까요...

115만원짜리 사는데 상태를 물어본게 죄라면... 중고거래는 안하는게 답이고요ㅠ

중고거래를 수없이 많이하기도 했고, 당근 온도도 높은편이고, X마켓에서도 나름 구독자도 있는데 ㅎㅎㅎ

살짝 현타가 오기도 하고 어제 저녁부터 기분이 매우 안좋기도 하고 

 

중고거래하면서 정말 좋으신분들 많이 만나봤는데.

이런 케이스는 처음이라 적잖히 당황스럽네요^^

 

혹시 여러분들중에서는 저 상황에서 판매자였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제가 모르는 판매자 입장에서의 기분이 나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만한 뭔가가 있었을까요?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그냥 랩퍼터와는 인연이 없으신걸로 ^^..

    0 0
작성일

그렇군요ㅠㅠ
인연은 조금만 더 끌고가볼게요...

    0 0
작성일

이미 판매할거라 생각했는데 뒤늦게 물어보면, 판매자의 성격에 따라 짜증나서 차단해버리는 상황이 있기도 한것같습니다. 글올리신분이 크게 예의에 어긋나거나 한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저도 중고판매 할 때, 진상이 너무 많아서 조금만 거슬려도 칼차단하게 되다 보니 양쪽다 이해가 되네요. (30프로네고쿨거래충, 시타해보고 결정, 하루종일 질문만해놓고 연락두절 등등..)

    0 0
작성일

다시 생각해보니 시간이 지난뒤에 물어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속은 상하네요ㅎㅎ

    0 0
작성일

특별히 잘못하신거 없으시구요, 판매자가 그냥 신의를 저버린거에요.
누군가가 바로와서 사갔을거고. 혹시 추가금을 더 좋을수도 있어요.

신경쓰지마세요

    0 0
작성일

신경을 안쓰려고 해도, 속은 아프네요ㅠ
그렇다고 시세보다 저렴한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워낙 요새 LAB이 인기많다보니

    0 0
작성일

하루 지나서 거래 당일에 구매하기로 했던 사람이 뜬금없이 갑자기 중고제품의 상태를 물어본다면....
거래 파토내는 사람들이 대부분 거래 직전에 그렇게 하는 걸 당했던 사람이라서, 방어적으로 행동을 한 것 같네요.
저도 골프채나 용품을 15년 이상 중고거래를 해왔는데, 경험상 거래를 결정하고 나서
제품의 상태를 묻거나 의심하는 문자를 보내는 사람들이 거래를 파토내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혹여라도 직거래 파토낼까봐 미리 밴 당하신것 같네요...

    4 0
작성일

하루가 지난건 아니었고요.
오전 9시쯤 거래확정 -> 상태문의 오후 5시 였습니다.
그래도 시간 지나고 물어봤을때 방어적으로 행동 했을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어보더라도 거래확정전에 물어보는게 타이밍상 서로 오해가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0 0
작성일

구매문의가 많다는건 가격이 상태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인데 다른 사람 다 반려하고 약속 다 잡은상태에서 막판에 상태문의하면 질문시기가 맞지 않겠죠??

    3 0
작성일

음... 상대적일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구매자 입장/판매자 입장
둘다 틀린건 없다고 생각합니다ㅠㅠ
그냥 저의 물건이 아닌걸로...
그리고 가격이 상태에 비해 저렴한건 아니고, 요새 LAB 품귀현상이어서 그런거 같아요.

    0 0
작성일

판매자가 예민하네요. 구매자는 충분히 물어볼 권리가 있는거 아닌가요?
랩퍼터는 피팅을 받아야 좋다니 다음에 피팅 받고 사세요 ㅎㅎ

    0 0
작성일

예민함의 기준이 다를수도 있을거 같긴해요ㅎㅎ
판매자 입장에서는 저도 예민하게 보였을지도요...
피팅은 받았습니다!
딱 제 피팅한거 그대로 스펙이라 마음이 더 쓰였던거같아요.(이건 제꺼다 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사실 이미 피팅스펙으로 주문한거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주말 라운드에 들고가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던거 같아요.

    0 0
작성일

판매자가 예민한거 있고.
느낌상 쿨매였을거같은데.. 예약후 작업친다고 느꼈을거 같기도 하고.. 
근데 판매글에 상태설명이 있었다면...

    1 0
작성일

실제로 판매글 올리고 나서 어떤 상황인지는 정확히는 알수 없긴해요ㅠ
판매글에 상태설명이 있으면 판매자 말만 그대로 믿으시나요?
저는 못할 질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타이밍에 있어서는 약간의 견해는 다를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아마 인기가 많은 매물이었을거라 생각해요.
컬러도 들어가고 샤프트도 스페셜 오더 한거거든요. 그래서 판매자 입장에서는 저말고도 대안은 많이 있지 안았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0 0
작성일

문자내용 캡쳐본 없으신가요? 이게 아다르고 어다르고해서

    0 0
작성일

캡쳐까지 올리기는 조금 애매할거같아요.
사실 위에 컬러로 표기한 텍스트 내용은, 서로간의 대화 내용을 거의 그대로 복붙한거라 봐주시면 됩니다.

    0 0
작성일

잘 팔리는 물건은 판매자가 갑이죠
반대로 안팔리는건 구매자가 갑입니다.
랩퍼터가 중고장터에 널렸으면 거기말고 딴 데 가서 사도 되겠지만
판매자도 아는거죠 살사람이 많은것을..
업체가 구매자 가려서 판매하면 망하겠지만 개인간의 거래는 뭐 어쩌겠습니까?
판매자가 예민한 것에는 동의합니다.

    5 0
작성일

명쾌한 답변이시네요ㅎㅎ
잘팔리는 물건과 안팔리는 물건의 갑을관계... 재밌네요^^
그냥 이런 썰이 있었다 라는 정도로 가볍게 듣고 가셔도 될거같습니다~

    0 0
작성일

아니 뭐.. 제생각에는.. 다른 사람들이 팔렸나요? 그거 취소하시고 저한테  120만원에 파세요 125만원에 파세요 등등 있었는데, 꼬투리 잡히니까 잘걸렸다 하고 님꺼 취소 한거죠. .머.. 저쪽의 비매너지만.. 그러려니 하셔야..

    0 0
작성일

차라리 가격 제시한 다른분께 팔겠습니다 라고 하면, 속이 더 시원할거같아요 ㅎㅎ
칼차단 당하고나서 다시보니 제가쓴 비굴모드의 메시지를 보고나니 후회스럽고 속이상했어요ㅠㅠ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0 0
작성일

그러게요.. 여튼 그분도 민망했을거에요.. 쩝.. 저도 한번 시세보다 암생각없이 싸게 올렸다가 메시지 폭탄 맞은적이 있어서 유혹에 빠졌었거든요.. ( 막막 여러명이 동시에 3만원 5만원 더 주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눈딱감고 처음 거래하기로 하신 분이랑 했습니다. .. 물론 골프채는 아니고 노트북이었습니다. )

    0 0
작성일

동네에
oz1i 싸게 올라와서
바로 보고왔는데

도로에서 한번 굴렀더라구요 ㅠㅠ
구매한지 2주 되셨다던데
너무 마음이 아팟습니다

    0 0
작성일

아 같은 OZ1i 이군요.
요즘 스틸 샤프트 스탁제품은 매물이 참 많은거 같아요.
2주만에 굴렀으면 마음이 아프겠네요ㅠㅠ

    0 0
작성일

애초에 인기 많은 제품이 싼 가격에 올라오면 상태 보지도 않고 사겠다는 사람들 엄청 많이 연락 옵니다
거래 약속 전에 같은 질문하셨으면 거래 단계까지도 못 가셨을 겁니다
즉 판매자 입장에서는 기껏 거래 약속 잡아놨더니 뭐 트집 잡아서 가격 깎아달라는 수작으로 보일수도 있단 얘기죠
뭐 판매자 우위 상황에서 어쩔 수 있나요
모든 게 파는 사람 마음이죠

    2 0
작성일

그질문은 어느타이밍에 해도 안된다는 말이군요ㅎㅎ
저도 인기많은 제품 싸게 내왔지만... 중고거래 특성상 나중에 문제생길수도 있기에 따로 사진 자세히 보라고 보내주기도 합니다...
파는사람 마음이라는게 와닿네요ㅠ

    0 0
작성일

네 인기 많은 제품은 올리는 순간 연락이 엄청 많이 와서
상태를 물어본다던지 이렇게 판매지가 조금이라도 귀찮다고 생각하면 바로 거를 겁니다
그런 거 없이 산다는 사람이 줄을 섰으니까요

반대로 잘 안 팔리는 제품이면
판매자는 물건 팔기 위해 어떤 요청이나 질문에도 응하겠죠

결국 누가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냐의 문제죠

    0 0
작성일

연락이 너무 많이 오면 그냥 글 내리고 보통 다시 높은 가격에 올립니다.
제가 겪은 일중에 황당했던건 조심스레 네고 요청했는데, 당신한테 안파니까 가세요 급발진 한 케이스,
저한테 팔기로 거래 확정 다 해놓고 잘 얘기하다 갑자기 다른분께 이미 팔았습니다 안하무인 케이스.
제꺼 산다고 오고 있다 해서 나갔더니 차단하고 탈퇴한 당근러.
당근엔 인생이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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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말 다양한 케이스를 많이 겪어보셨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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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기였을수도 있어요. 직거래 한다고 하면 그래그래 하다가 연락이 없더라고요

    0 0
작성일

사기 느낌은 아니긴 했어요ㅎㅎ
그냥 예민하신분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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