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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3년차.. 드디어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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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6-03 20:30:16
조회: 7,304  /  추천: 8  /  반대: 0  /  댓글: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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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문 3년차구요.
180 마른체형 저주받은 불유연성 몸둥아리 소유자 입니다
(2년간 필드 10회 백돌이/스크린 싱글)

오늘 새벽부터 오랜만에
야외 인도어가서 드라이버/아이언을 30분 쳤는데 또 안맞더라구요(사실 익숙합니다ㅠ )
(참고로 최근 레슨으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교정 4회차는 비밀)

안맞기 시작한지 31분째.. 힘이 너덜 빠진 상태에서
최대한 몸 중심축 유지하고 + 상체 우항후 꼬임
순간적으로 몸이 풀리면서 팔이 없다고 생각하고 드라이버를 치니
세상에 공이 미사일처럼 날라갑니다(처음 겪음;)
원래 잘맞아도 훅성(마음은 드로우) 힘없이 180m 언저리로 나가거든요

혹시나 하고 아이언도 이 꼬임을 적용했습니다. 귀신같이 날라갑니다. 3년만에 첨보는 공빨입니다
모든건 몸의 백스윙때 최대한 꼬임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헤드가 풀려나가면서 때려야 합니다

드디어 된것 같습니다 이제 아무 걱정없을것 같아요!

저녁되니 그분이 가실까바 종일 불안해서 실내연습장 15분 꼬임 이용해서 아이언 치고 왔는데 기가막힙니다

머리 잡생각 버리고
1. 머리 배꼽 견고하게 잡고 중심 유지
2. 신체 유연성 허락하는선 최대한 꼬임
3. 꼬임이 극대화시 팔은 없다 생각하고 임팩트
(마치 활시위를 당겼다가 푸는 느낌)
(모든 힘을 응축했다가 클럽 헤드를 순간적으로 발사)
- 기분은 안맞을것 같습니다 - 치고나면 놀랄정도로 잘맞구요
(팔로치면 기분은 매우 잘 맞을것 같은데 치고나면 땅볼,탑볼,쪼류)

제발 이느낌 유지하자고 가시지말라고 두손모아 빌며 모든건 꼬임!!
드디어 해냈습니다!
(갑자기 지금 레슨해주시는 프로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이런 경험 2만번을 겪으면 싱글이 될수 있다..ㅠ)
지난번 1번 잠깐 왔으니 19,998번 남았..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그분이 가시기 전에 연습에 매진하세요 ㅋㅋㅋㅋㅋ

    1 0
작성일

감사합니다 ㅠ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0 0
작성일

저도 3년차 최근에 몇번 아이언에서 그런 느낌이왔습니다 팔아 너덜너덜 한 느낌으로 채찍처럼 맞는느낌!! 약간 바디 스윙느낌으로 팔은 붙어만 있어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또 가버렸습니다 ㅠㅠ 다시 잘 안오네요 ㅠㅠ

    2 0
작성일

아!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니 정확히 바디 스윙느낌입니다
혹시 다시 안오시던가요 -.-
아이언 왼손등 눌러치기도 경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걸 레슨 받고 있어서;;)

    1 0
작성일

저는 레슨은 따로 안받아서 눌러치는 느낌까지는 모르겠으나 공이 뭔가 압축된채로 튀어나가는 느낌이라 비슷한느낌이긴했습니다,, 근데 독학이라그런지 바디를 많이 쓰는 느낌을 가져가니 갑자기 웻지 숏아이언이 생크가 나서,,, 이게 처음 바디스윙느낌을 알아갈때 몸과팔이 멀어지면 생크가 잘난다고 해서 다시 팔느낌을 가져오다보니 그 느낌이 없어졌네여 ㅠㅠ 레슨받으시면서 점점 발전시키시는게 좋으신 방향같습니다 ㅎㅎ 화이팅입니다!!!

    1 0
작성일

아 정확히 압축느낌입니다
아마 정타에 가까워서~
7번 55 이상 볼스 보내는 사람은 어떤느낌일까요
잘맞아도 47 정도드라구요 ㅠ
다시 생크라는 손님이 오시겠네요
눌러치는 느낌은 왼손등이 다운스윙까지 공을 바라보고 소문자 y느낌으로 끝까지 손목 코킹 유지하면서 헤드를 공까자 가져와야한다네요
마치 공앞쪽으로 눌러서 쓰는 느낌?
막상 영상 보면 전혀 안되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2만번까지는 좀 오바구요 ㅋㅋ
골프는 이런 깨달음을 50번 정도 겪고나면 어느정도 고수 반열에 든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이 경험을 하셨으니 이제 못벗어나십니다..

    0 0
작성일

아 50번..^^ 감사합니다
희망을 가져야할지 제생애는 1년 1번도 과하네요ㅎ
혹시 경험을 못 벗어난다면 더 안좋은 예후가 일어날까요 ㅠ

    0 0
작성일

안녕히 가세요 ~  여러분
여성 케릭터 짤이 생각납니다.

힘내십시요 화이팅입니다

    1 0
작성일

ㅎㅎ 감사합니다 ㅠ
울산 축구 응원가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잘가세요~ 잘가세요오~~ㅜㅜ

    0 0
작성일

초보자들이 젤 하기 힘들어하는게 팔에 힘빼는거죠.
몸통으로 치는건데 그것만 깨달아도 다 배운겁니다.

    1 0
작성일

감사합니다!!
몸통으로 친다는 느낌 ! 잘 새기겠습니다^^

    0 0
작성일

과연 내일까지 그분이 계실지...
제발 잊어버리지 마시길..^^
화이팅입니다!

    1 0
작성일

감사합니다^^
자고나면 분명 떠나갈것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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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런 느낌 수십번 가져본듯 합니다.
금방 또 가요.

    0 0
작성일

ㅠㅠㅠ
수십번 .. 금방 보내야겠어요

    0 0
작성일

연습한 채는 잘 맞다가 다른 채로 바뀌면 또 안 맞는~ ㅋㅋㅋ
그리고 힘을 뺀다는건 임팩트 직전에 힘을 뺀다는것이지 그 전까지는 쓸수 있는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합니다.

    1 0
작성일

라운드 있는 날 아침에 이 글을 봐버렸네....ㅜ
ㅎㅎ 축하드립니다 최근 배웠던 백스윙 느낌이랑 비슷하네요
백스윙시 왼쪽 겨드랑이와 상박에 최대한 견고하게 압박을 주고 다운스윙시 펑~

    1 0
작성일

저도 그 느낌 한 3년 전에 깨달아 봤던거 같아요
지금까지 이런저런 깨달음 한 30~40번 정도 겪은거 같고요 ㅋㅋ
연습 많이 하셔서 그 느낌 잘 간직하세요! 화이팅

    1 0
작성일

저도 그랬는데 오줌싸고 와서 다시하니 안되더라구여 ㅠㅠ

    1 0
작성일

냉정한 말씀이지만, 님께서 깨달았다는 내용만으로 판단해볼때, 바람직한 깨달음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론이나 교정없이 느낌만으로 깨달아진 것은 없어지기 쉽거나,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 수 있습니다.
거리가 180에서 200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데는 좋고 나쁜 여러가지의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게 바람직한 방향인지 판단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거리가 늘고 느낌이 좋았다고 해서 항상 더 좋은 스윙을 한것은 아닙니다.  만약 지금의 변화가 좋은 방향이 아니라면 자칫 나쁜 스윙으로 더 굳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더 많은 깨달음이 왔다갔다 하게 됩니다. 
영상으로 점검하면서 내 자세와 스윙과 궤도가 어떻게 바뀌었기 때문에 이렇게 거리가 혹은 일관성이 좋아졌구나 확인하고 이해하셔야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스윙 메카니즘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데 거리가 늘어났다면 잘못된 힘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 0
작성일

내일 되면 또 안됨 ㅜ

    0 0
작성일

푸헤헤 아침연습에 그분와서 기분좋게 점심에 가족여행갔다가
저녁에 다시 갔는데 그분 떠나심 푸헿헿헿
언제오려나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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