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다맥스 + 벤투스 플러스 블랙 필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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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uri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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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6-04 06:57:52
조회: 4,920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5 ]

안녕하세요.

트다 맥스 구입 후 필드에 다녀온지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아난티 중앙으로 다녀왔습니다. 

연습은 많이 하지 못해서...많은 불안감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인아웃에 의한 푸쉬나 푸쉬슬라이스가 미스여서, 드라이버 셋팅은 draw로 해두었습니다. (로프트는 9도)

 

1번홀은 항상 긴장감이 돕니다. 

동반자들도 연습 운동이나 순서 뽑기까지는 허허 웃지만 첫타자가 티박스에 티를 꼽으면

왠지 모르는 적막감과 긴장감이 돌며 다들 조용하게 되죠...ㅎㅎㅎ

 

제가 1번 타자 였습니다. 첫 드라이버로 1번타자...상당히 떨리네요 

스카이코스 첫홀은 짧아 보였습니다. 왼쪽에 벙커만 들어가지 말자란 생각을 갖고 연습스윙을 시작했습니다.

붕~붕~ 두번정되 휘둘러주고 갈겼습니다. 

팡~ 어랏 이거 미스샷인데... .??

그놈의 생각이 문제 ㅋㅋㅋㅋㅋ 왼쪽 벙커로 공이 날라가네요.......ㅋㅋㅋㅋㅋ

어랏? 근데...벙커를 넘어 가버렸습니다. 

한 250미터는 간거 갔네요. 아주 만족스러운 미스샷 이었습니다. 

그 후 드라이버는 큰 어려움 없이 적응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관용성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정타시에 타감은 정말 고급스러웠습니다. 

 

제가 트다맥스를 구매하게된 이유가 핑10k에서 탄도를 줄이고자하는 작은 희망을 명분화 하였었는데요...

역시 그냥 새로운 모델이 사고 싶었던거였습니다 ㅎㅎ ( 탄도는 스윙의 문제인걸로ㅎㅎ)

 

정신없이 치다보니, 파4 원온 홀이 나왔습니다. 260미터 캐리가 나오면 원온이 된다고 하네요 ㅎㅎ

걍 질러보자하고 갈겼는데...공이 정말 거짓말처럼 일자로 높게 날라가는게 ㅎㅎㅎ

어? 어쩌면 되겠는데?? (비에비스타에서 비슷한 거리의 파4 원홀시킨 기억이...)

근데 생각보다 공이 많이 뜨는게 느껴졌습니다.  공이 날라가는 궤적에서 추가로 상승하는게 보이는게 영락없이 스핀이 많아 보였습니다.

 

(이건 거의 뽕샷이네...??)  딱 그린 앞에 250미터 정도 선에서 안착되었고, 10미터 정도남은 거리에서

3펏의 기염을 토하며 보기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찌저찌 라운딩을 마무리하였고, 14개 홀중 (전부 드라이버 잡음) 1개홀에서 죽고 다 살았네요. 

핑10k대비 관용성면에서는 큰 차이없이 정말 어렵지 않은 드라이버라고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제 스윙에서 드라이버 하단에 맞아 스핀이 높은것 같은데... 이부분은 헤드의 무게추를 조금 건드려서

스핀을 떨어트릴 수 있게 조절해봐야할것 같습니다. (현재 세팅 6g/6g → 8g/4g정도로 변경예정)

 

긴글 두서없이 작성하였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선이 끝나 마치 새로운 한주처럼 느껴지는데 다들 파이팅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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