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6-29 10:01:58
조회: 5,906 / 추천: 6 / 반대: 0 / 댓글: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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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공을 많이 잃어버리진 않습니다만 어쩌다가 공을 잃어버릴 때는 충분히 써먹은 다음 공을 잃어버리는게 아니라 새 볼을 첫 티샷에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이게 비싼공이 아까운 겁니다.
그래서 믿고 쓴다는 포어모스트 공장제 공을 하나씩 써 봤습니다. 맥스플라이, 바이스, 스넬 3피스 우레탄 커버 공들이죠. 그리고 얼마전에 알게된 사실이 윌슨 트라이어드 골프공도 포어모스트 생산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써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타이틀리스트 AVX 랑 느낌이 매우 비슷합니다. 드라이버 미스샷이 나서 슬라이스나 훅 위기 상황으로 공이 날아가도 많이 안 휘고 떨어져서 공 찾을 수 있는 위치에 공이 떨어집니다. 스핀이 많이 안 걸리면 슬라이스가 크게 휘지 않는다고 하죠. AVX 칠때랑 이런 느낌이 비슷합니다.
그린 근처 웨지 샷도 만족 스러웠습니다. prov1이나 tp5 같은 비싼공의 스핀컨트롤과 투피스 골프공들의 중간쯤 느낌입니다. tp5가 그린 착지후 1야드 안짝에서 구르고 딱 선다면 투피스 공이 한 5야드 구르고 윌슨 트리아드 공은 한 2~3야드 정도 구르고 서는 정도 였습니다. 이정도면 뭐 원칩원펏 마무리는 못 해도 안정적으로 투펏은 할 수 있으니까요.
내구성도 괜찮았습니다. 60도 웨지 풀샷 때리는 상황이 한 라운드에 한 번 정도 있습니다. 사실 세컨 미스샷이라 거리는 은근 50에서 60야드 남았고 핀은 앞 핀이고 핀 앞 그린 공간은 별로 없는데 그린 앞으로 바로 러프라면 공을 높게 띄워서 어쨌든 핀 앞이든 뒤든 붙여 세워야 할 때요. 다른 골퍼들은 어떤 선택을 하는지 모르나 저는 이런 상황에서 그냥 60도 웨지 풀샷 때려서 공을 뚝 떨구는 전략을 씁니다.
문제는 60도 웨지 풀샷이다보니 웨지 그로브가 공의 커버를 확 깍아먹는 건데요. 얼마전에 바이스 공 썼을 때 딱 이 상황에서 커버가 뜯어지더라구요. 윌슨 트라이어드는 괜찮았습니다. 같은 공장에서 나오는 볼인데 왜 다르지? 싶었습니다. 아무튼 내구성은 바이스보다 좋더라구요. 오늘 원볼 플레이 하고 나서 커버를 쭉 훑어 봤어도 상태 괜찮았습니다. 다음 라운드에 또 써도 될 정도로 판단 되었습니다.
괜찮은 공입니다. 당분간 주력으로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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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격은 별로 싼거 같지 않네요.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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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살아서 그냥 아마존에서 $32 주고 샀습니다. 원화로 대충 5만원....비싸긴 한데 Prov1이나 tp5는 $50이 넘으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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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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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9,900원할때 몇더즌 쟁여넣고 써봤는데 매우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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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만족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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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싼공 첫티샷에 날리면 멘탈 바사삭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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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름 좋아하는 공인데, 국내에서 더는 안 파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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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서 골프 칠때 트라이어드 좀 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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