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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 골프) 머리 올리러 가기전 이것만 알면 100돌이 근처는 갑니다
강좌,팁 |
배고푸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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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30 15:51:17 [베스트글]
조회: 3,640  /  추천: 37  /  반대: 0  /  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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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촉 천민 잡것에서 개백정 된지 얼마 안되었기때문에

누구보다도 천민들의 애환을 아직까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1인으로써

 

오늘은 머리올리러 가기전 몇가지만 마음에 담아두고 가면

첫 라운딩 치고 나쁘지 않은 백돌이 부근의 스코어를 얻을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몇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단, 이 것들은 프로나 고수들이 추천하는 내용은 아니며

순전히 야매골퍼 답게 천민의 덫을 탈출하기 위하여 발버둥치면서 얻어내었던 제 야매팁이라고 보심 됩니다.

 

(1) 티샷 : 드라이버

 

그냥 치세요. 답없네요 이건 ㅋㅋ

어차피 머리 올리러간 사람 OB 나도 동행분들이 껄껄 웃으시면서 멀리건 후하게 주실테고 ㅋㅋ.

근데 처음가서 생각없이 막 휘두르면 의외로 잘맞아요 ㅋㅋ

 

참고로 계속해서 큰 슬라이스가 일정하게 연속해서 나온다면 그립을 3-4센치 짧게 잡고 해보세요.

 

(2) 만약에 드라이버로 친게 옆에 러프로 톡 떨어졌는데 여기가 오르막 내리막이 엄청 심하다?

 

오르막에선 공을 어디에 두고 몸을 어떻게 하고..내리막에선 어쩌구... 이런거 인터넷 강의에서 많이 보셨을텐데 그냥 무시하십셔.

머리올리러가서 이런저런 생각까지 해버리면 다리에만 쥐나는게 아니고 머리에도 쥐가나고요. 스코어는 안드로 메다로 갑니다. 그냥 하나만 지키세요. 지면의 라이에 몸을 수직으로 만들고 어깨를 평행하게 만든다고. 이건 불변의 법칙이기때문에 무조건 해야 하는 거에요.

그리고 공 쪽에 서서 가볍게 빈스윙을 풀에 닿도록 탁 탁 두번해보시면 클럽이 내 몸 어디쪽에 떨어지는지 보입니다.

만약 빈스윙 두번 해봤더니 왼쪽발쪽에 클럽헤드가 떨어진다면 공을 왼쪽에 두고 가볍게 탁 치시구요. 오른쪽발쪽에 떨어지면 공을 오른쪽에 두고 가볍게 치십셔.

경사심한 러프에서 빡!하고 쳐서 그린쪽에 딱 붙히는건 여러분의 세계에서 나오는 일이 아닙니다. 이런거 절대로 노리시면 안되요. 그냥 다음샷으로 연결하기 쉬운 페어웨이쪽으로만 공 위치를 옮겨놓는 식으로 툭 치심 됩니다.

오르막 내리막 심한곳에서 힘들어가면 초보자는 무조건 뒤땅 아니면 헛스윙입니다.

 

타수는 하나 늘어나는것처럼 보여도, 민폐도 안끼치고 결과적으로 더 좋은 스코어가 나옵니다. 믿으세요!

 

(3) 페어웨이에서 아이언샷

이건 머리올리러 가기전에 연습장에서 연습 무쟈게 하셨죠? 그러니 잘하실 꺼에요.

그래도 자기 클럽들이 몇미터정도 날라가는지 파악정도는 미리 해놓으셔야 겠지요?

다만, 잔디 울렁증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지고 스윙폼이 갑자기 무너진다던가 해서 뒤땅이나 탑볼이 나온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아예 어드레스시에 왼쪽 다리에 체중을 80-90프로 실어주십셔. 이미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져있고 이때 어드래스를 하면 클럽샤프트이 각도와 헤드의 각도가 마치 다운블로 임팩트때의 그 각도가 이미 잡혀있다는것을 아실겁니다.

그때 체중이동을 하지 마시고 이 상태로 백스윙을 하고 가볍게 탁 치시면 거의 탑볼이나 뒤땅이 안난다는것을 아실꺼에요. 체중이동이 없는 방식이라 비거리는 한클럽 정도 짧아집니다.

아이언샷에 자신이 없어졌다거나 뒤땅 탑볼이 나온다면 반드시 시도해 보세요!

물론 이것도 치기전에 살짝 아래에 서서 빈스윙 탁 탁 두번 해보면서 헤드가 어디쯤에 떨어지는지 꼭 보시구요.

 

** 빈스윙할때 잔디 팍 팍 깎여나가도 신경쓰지 마십쇼! 잔디 팍 팍 깎으면서 내 현재 스윙에서 헤드가 내 발 왼쪽에 떨어지는 경향인지오른쪽에서 떨어지는 경향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미스샷이 줄어듭니다. 잔디 보수하라고 그린피 내는거니까 신경쓰지 마시고 디봇자국 마음껏 내세요! (퍼팅그린 제욉니다. 퍼팅그린에서 이러면 큰일납니다 ㅋㅋ)

 

(4) 자!! 이제 드디어 공이 그린주변 에이프런이나 러프에 떨어졌어요!!

그린이 아니더라도 러프가 길지 않은 곳이라면 무조건 퍼터 드십쇼. 띄워서 핀에 딱 붙히는거 졸라 멋있어요. 근데 이거 여러분들 세상의 샷이 아닙니다. 과감히 머릿속에서 삭제!

여러분 세상에 굴리는 샷보다 좋은 샷은 없습니다. 굴리는 가운데에 벙커나 큰 장애물이 있지 않은 한 무조건 굴리십쇼.

만약에 앞에 그린까지 좀 먼 러프다??? 이러면 그냥 9번이나 P 드시고요.

퍼팅 스탠스로 공과 가깝게 (거의 공을 바로 눈밑으로 내려다 볼수있는 정도) 서서 퍼터랑 똑같이 탁 하고 치십쇼. 9번이나 P가 퍼터에 비해서 같은 백스윙 크기 대비해서 힘차게 러프를 헤치며 잘 갑니다. 9번이나 P같은 경우에 퍼팅 스탠스로 공과 가깝게 서버리면 힐 부분이 땅위에서 들리는 모양으로 헤드가 지면에 형성되서 뒤땅도 잘 안나요. 아주 쉽습니다.

라운딩 시작전 카트 기다릴때 앞에 작은 잔디밭이 있다면 이때 9번이나 P로 퍼팅할때 백스윙시 헤드가 10센치 뒤로갔을때 몇미터(몇걸음), 20센치 뒤로 갔을때 몇미터(몇걸음), 30센치 뒤로 갔을때 몇미터(몇걸음) 정도 굴러가는지 대충만 확인하십쇼. 서너번씩만 치면 대충 감 옵니다. 이때 얻은 거리를 실전에서 써보세요!!

 

(5) 공이 그린에 올라왔어요!

이땐 뭐 그냥 퍼터로 퍼팅이죠.

퍼팅도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라운딩 시작전 카트 기다릴때 앞에 작은 잔디밭이 있다면

퍼터 헤드가 5센치 /10센치 /20센치 정도 뒤로 갔을때 몇미터(몇걸음) 정도 가는지만 대충 확인하세요.

만약 5센치가 5미터가고, 10센치가 10미터 가는것을 알게되었다면

실전에서 홀까지 거리가 8미터다! 하면 백스윙이 뒤로 5-10센치 사이로 퍼팅하면 쏙 들어가게 되니깐요. (물론 오르막이냐 내리막이냐에 따라서 알아서 가감해야 합니다. 캐디언니한테 물어보세요! ㅎ)

 

제일 중요한것은 내 공에서 홀컵까지 얼마인지 반드시 직접 재보세요. 걸음수로 재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걸음이 대략 90센치네요. 이건 그린뿐만이 아니고 직접 걸어도 민폐되지 않을만한 그린주변 어프로치 샷 할때도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캐디에게 얼마남았냐 물어보는것 보다 훨씬 좋아요) 

 

** 여러분들에게 시급한것은

내가 12미터를 보내겠다 혹은 16미터를 보내겠다고 어설픈 힘 조절을 통해서 어프로칭이나 퍼팅의 세기를 조절하는 단계가 아니고 5센치 10센치 20센치와 같이 눈으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한 정해진 백스윙양에서 내 공이 일반적으로 몇미터 (몇걸음)를 굴러가는가를 이해하는거 입니다. 

이것을 알면 그것이 비록 투펏 쓰리펏이 될지언정 최소한 홀을두고 왔다갔다 하는 최악의 사태는 면할 수 있슴돠.

 

(6) 그외 페어웨이에서 우드나 하이브리드.

이건 그냥 그날 운에 맡기는 수밖에는... 침착하게 연습하신대로 치세여...ㅠㅠ

공이 있는 쪽 지면이 좀 굴곡이 있다던가 잔디도 없는 맨 흙바닥이거나 하면 우드는 다시 집어넣으시구요.

잔디위에 살짝 공이 들려있고 지면이 평평하듯 좋아야 그때야 비로소 우드 잡는겁니다.

 

(7) 공이 벙커에 빠졌어여!!! ㅠㅠ

그린주변 벙커들은 턱이 가파라서 초보들이 빠져나오기가 사실 쉽지않아요.

그러니 애초에 세컨샷 써드샷 할때 상황이 허락하는 한 벙커가 없는쪽으로 치는것을 추천합니다.

해저드에 빠지면 해저드 벌타로 끝나지만 벙커에 빠지면 벙커안에서 쓰리 포 샷까지 가는거 비일비재 해짐돠...

 

벙커안에서 계속 삽질하면서 헤메고 있으면 동행분이 오셔서 앵간히 하라며 공을 빼주신다던지 벙커탈출하는 법 가르쳐 주실겁니다 -..-..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이라곤... 벙커샷은 클럽헤드 좀 열어놓고 (그래야 공이 높이 뜹니다) 무조건 과감하게 팍 하고 스윙을 멈추지 말고 끝까지 다하라는 겁니다..

솔까 여러분들에게 생크던 홈런이던 뭐던 공이 벙커에서 탈출하는게 제일 급선무니깐요 ㅋㅋㅋ

 

벙커에서 파앙!하고 터져나오듯이 탈출해서 홀컵옆으로 또르르륵 굴러가는거 티비에서 많이봤다고 그대로 할라고 하는 순간 여러분은 불가촉 천민의 덫에서 빠져 나올수가 없는 겁니다.

그런 샷들이 왜 스포츠뉴스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나오겠어요! 프로들도 그거 잘친샷이라고 하니까 그런거라구요 ㅎㅎㅎ

 

페어웨이 옆에 있는 벙커들은 턱이 높지않아서 그냥 대충 치셔도 잘 나옵니다.

 

대충 적어봤는데요 이 정도만 해도 정말 첫 라운딩치고 민폐끼치지 않고 플레이 잘 하고 왔다는 칭찬 받으실 겁니다.

 

즐거운 첫 라운딩을 시작으로 즐거운 골프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37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오오. 이걸 읽고 갔었으면 좀 덜 헤매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카트가 내리막에서 혼자 굴러간다고 놀라지 말라고도 알려주세요 ㅎ

    2 0
작성일

공지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네요

    1 0
작성일

4번 완전 공감합니다.^^

    1 0
작성일

공지 보내야겠네요 ㄱㄱㄱ

    1 0
작성일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1 0
작성일

공지로 고고

    1 0
작성일

와 개백정도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감사감사

    1 0
작성일

정보 감사합니다

    1 0
작성일

백돌이인 저에게도 도움이 될듯요...^^

    1 0
작성일

아...이런 현실적인 조언 좋습니다.....

    1 0
작성일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이네요...^^
진작에 알았다면 스코어 관리가 훨씬 수월했겠네요...

그러나... 현실은 파5 2온을 노리러 우드나 유틸을 들고, 벙커샷에서 홀컵에 붙히고자 힘조절하며, 그린 근처 러프에서 어프로치샷을 띄우려고 하는 등...
나쁜 버릇만 들어버린게 현실이네요... 그래서 겨우 90후반 백돌이인듯...ㅠ.ㅠ

    1 0
작성일

역시나... 우리세계에서 나오는샷이 아니었어;;;

재밌지만 마냥 웃을수 없는 현실이네요...ㅡㅡ;;
공지로~~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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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좋은글입니다

    1 0
작성일

좋은 글이네요. 이것만 상황에 따라 잘 치키면 깨백도 어렵지 않을듯요 ^^

    1 0
작성일

제 생각에 이것만 잘 지켜도 90초반까지 스코어 기록할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에서 나온 좋은 글입니다.

    1 0
작성일

와~~ 정말 좋은 글입니다. ^^

    1 0
작성일

공지로~~

    1 0
작성일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글입니다 ^_^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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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골프장 가면 다 까먹죠

그래서 저는 동반자들에게 얘기 합니다.

상상한대로의 잘나오는 샷은 우리 능력 밖의 일이라고 ㅋㅋㅋ

    1 0
작성일

정말 도움이 많이되는 글 입니다!!

    1 0
작성일

캬~~ 정말 설명 잘해주셨슴다~
멋집니다~!!

    1 0
작성일

정독했습니다 ^^

    1 0
작성일

막상 잔디에 서면 이 모든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없고...
심장만 쿵쾅쿵쾅하더니
탑볼에 뒷땅만이 난무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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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거시 겁나 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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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려고 로그인했습니다^^

    1 0
작성일

전혀 야매 아니게 다가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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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디서 많이 듣던...  아..  아니..  하던..  ㄷㄷㄷㄷㄷ
이래서 제가 잡것(?)등급 이였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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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공지로~

    1 0
작성일

아.. 이거 개백정분들 다 신분 상승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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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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