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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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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gx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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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10 17:00:20 [베스트글]
조회: 2,355  /  추천: 22  /  반대: 0  /  댓글: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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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에 처음 클럽을 잡고 레슨을 시작한지 네 달만인  10월 8일 처가 식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필드를 경험했습니다. 

 

처형과 형님, 형님 친구분과 저 이렇게 네 명, 주간T 가 없어서 야간 7시 T로 쳤네요.

 

필드 나가니 정신 없네요. 머리속은 하얗고 몸은 어떻게 움직이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긴장되고 ㅠ.ㅠ 

 

에라 모르겠다 스크린이라고 생각하고 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한타 한타 쳤네요 ^^

 

형님께서 워낙 완고하셔서 FM으로 쳤습니다. 멀리건 없고 퍼팅도 오케이 없이 무조건 땡그랑해야 홀 아웃

 

쓰리퍼팅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뒤에 생각해보니 일파만파가 너무 아쉽더군요 ^^)

 

다행히 18홀 도는 동안 볼을 3개밖에 잃어버리지 않았고( OB 1개 해저드 2개) 어프로치와 퍼팅 빼고는 어이없는 볼이 두개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

 

아파트 지하 연습장에 양해를 구하고 폐급으로 20개 가져갔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새 공으로 쳐도 될 뻔 했어요(딤플도 없다시피하고 마크도 다 지워진)

 

8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린 위에 딱 올라가길래 가보니 반으로 갈라져 있더군요 ㅠ.ㅠ 

 

형님께서 로스트볼이라도 사오지 그랬냐고 ㅎㅎ

 

암튼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래서 골프를 치는구나~~~~여실히 느꼈습니다 ^^

 

어프로치와 퍼팅은 아직 배우지 않아서 스크린에서 혼자하던 식으로 했는데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프로님께 말씀드려 많은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ㅠ.ㅠ

 

캐디분 20대 여성분이신데 이쁘고 거리도 잘 봐 주시고 스윙도 체크해주셔서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템포를 강조해주셔서 편안하게 쳤어요 

 

위에서 두 번째 스마일이 접니다. 언젠가는 깨백하겠죠 ??? ㅠ.ㅠ 

 


 

 

 

 

추석 연휴가 저에게는 참 따뜻했네요. 

스크린 라베도 같이 달성했어요 ^^

 



 

 

 

 


추천 22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머리 올리러 가서 102개이면 완전 신동급이네요...완전 대박입니다. 게다가 파를 몇개나 하셨네요...대박..~~!
저도 머리 올리고 118개 쳤을때 다들 대박이라고 했는데(여유있는 컨시드와 1번, 18번홀 그냥 파로 처리 등을 받고도....)완전 멋지네요...^^

저도 올 3월에 시작해서 2주만에 머리 올렸습니다. 한마디로 완전 개초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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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정신없이 치고 스코어 받아보니 저렇더군요. 동반자분들 아무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그냥 수고했다는 말씀밖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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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멀리건,컨시드 없이 저정도면 타고 나신듯!!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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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직 왕초보입니다. 그냥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크린골프도 잘 못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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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골프신동이십니다~~
FM대로 하면 전 144개 찍었들 듯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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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뒷걸음 쥐잡은 듯 합니다. 다들 칭찬해 주시니 더 실감이 안나네요. 다음번 라운딩이 겁이 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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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멀리건이야 다시 쳐도 달친다는 보장이 없지만 컨시드 없이 저 정도면 정말 타고 나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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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무식한 놈이 무섭다고 그냥 무식하게 들이댄 것이 어쩌다가 성공한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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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와 FM대로 102면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공에대한 감각자체가 타고 나신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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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늘 말씀들 듣고서야 '잘 한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반자분들도 별 말씀 없으시고  저도 처음이라 기준이 없어서요. 평소의 제 실력을 봤을 때는 로또 운을 당겨서 사용한 것이라고 생각해야 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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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 현재 스코어와 별 차이가 없으시네요... ㅠㅠ 역시 골프는 저랑 안 맞는 거 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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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뭣 모르고 친 것이 제 인생 최고의 스코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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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헉... 102타..컨시드도 없이... 102타..
어마어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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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형님도 캐디도 머리 올릴 때는 FM으로 하는 거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ㅠ.ㅠ
운이 좋은 날이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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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FM대로 저 점수라면 완전 신동이시네요 ㄷㄷㄷ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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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다시는 못 볼 스코어(하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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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느껴진다  자괴감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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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운이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저는 저런 사람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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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4월에 머리올리고 필드 20번 정도 나갔는데
현재의 저보다 나으신대요~
골프신동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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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말씀 감사합니다. 신동이 아니고 신동귀신이 잠깐 내려왔다 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저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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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FM에 땡그랑으로 102개면.....엄청나십니다....ㄷㄷㄷ 자괴감이 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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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머리 올릴 때는 FM 이 맞는 거라고 그러셔서... 아무 생각없이 쳤는데 그게 절묘한 한 수였나 봅니다. 저는 평균 이하의 초보인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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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우와......엄청나네요...
저는 이제 겨우 백돌이 탈출할까말까 하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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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첫 라운딩이어서 기분 좋게 치라는 배려였나 봅니다. 이제 아플날만 남았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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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스크린 1년치고 머리 올려서 102개 쳤는데...
진짜 천재신가 보네요ㅎㅎㅎ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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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던 날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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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벙커는 한번도 안들어가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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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페어웨이 벙커 한 번 ,  그린 벙커 두 번 들어갔습니다. 페워웨이 벙커에서는 공 머리 한번, 정리하는 기구 한번 때려서 세번만에 탈출했고 그린 벙커는 10CM뒤에 때리라는 캐디분 말 듣고 치니 한 번에 다 탈출 하였습니다. 10cm뒤에 아무생각없이 때리니까 그린 올라가니 제 입장에서는 어프로치보다 훨씬 쉽게 느껴졌습니다.
어프로치는 이쪽에서 때리면 반대쪽으로가고 반대쪽가서 때리니 다시 원위치로 온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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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일찍 시작하셨음 지금 pga투어프로이셨을듯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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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냥 동네에서 흔히 보이는 초보입니다. 운이 좋았던 것 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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