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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과 비례해서는 그녀의 아름다운 눈썹사이에 주름이 질 정도로 온 힘을 다해 쥐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긴장감에 축축해진 내 손과 맘이 들킬까 차마 그렇게 잡지 못했다. 딱 그만큼 이었다. 잡고는 있지만 빠지지는 않을 만큼...
그녀도 싫지 않은 눈치다. 배려라고 생각했는지 아님 긴장한 내 모습이 귀여웠는지 내가 알 수 없었으나 앞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웃음을 머금은 입술은 내 조심스런 선택에 자신감을 준다.
그렇게 서로 말은 없지만 많은 대화가 오간다. 입은 한가롭지만 눈은 수다스럽다.
꽤 쌀쌀한 날씨가 고마운 오늘이다. ‘여름이였다면 새끼 손가락도 어려웠을 꺼야..’
소리없는 혼잣말로 뿌듯해 할 때 그녀가 휘청인다. 발을 헛딛었는지 미끄러졌는지 그 작은 입술에서 숨도 뱉지 못할 순간이었지만 다시 몸을 추스린다.
‘아파요 ㅎㅎ 이제...’
‘예?’
‘손이요... 너무 꽉 잡으셨어요..’
‘ 아..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뇌보다도 빠르게 반응하는....
다시 처음처럼 그렇게 손을 잡고
다시 처음처럼 말없는 수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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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핑바순님의 글을 읽고 ‘이과 망해라’라고 외치려다 맥주 한잔 한김에 끄적여 봅니다. 소재거리를 제공해 주신 림핑바순님께 이글과 버디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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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좀 주세요 제발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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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어쓰기가 잘못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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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잉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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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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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글쓰는 분중에도 각 분야별 능력자들이 속출하는데 눈팅회원님들까지 하면 ㄷ ㄷ 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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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에요 바로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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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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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글... 문과적 해석이 더 와닿는 분들도 분명 있으시겠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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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많으려나요. 궁금하네요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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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완벽한 이과라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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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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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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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에 감동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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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단톡방 있습니다. 카톡아이디 쪽지주시면 초대해 드리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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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를 이어간뒤.. 같이 밥도먹고~영화도보고~ ...+_+;; 또..또.. 그다음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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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열린 결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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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저도 뼈속까지 이과인가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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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처음 손잡을때의 악력으로 그립을 잡아야 하며 임팩트시에는 따로 의식하지 않아도 힘이 들어간다는 취지였습니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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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문과나와야만 알아듣는소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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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살 잡자는 취지였는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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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한가롭지만 눈은 수다스럽다... 다시 처음처럼 말없는 수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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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고맙습니다. 플픽 귀여우시네여 ㅎㅎ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