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골프 다녀왔어요.
골프장 |

오비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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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22 10:16:14
조회: 1,395  /  추천: 8  /  반대: 0  /  댓글: [ 11 ]

지난 토~수까지 가족 여행을 겸해서​ 다낭 다녀왔어요.

숙소는 앙사나랑코였어요.

골프/스파 되는 프로모션으로 2룸(4인), 아고다에서 4박시 1박 무료 프로모션으로 1룸(4인) 예약했어요.

 

골프 스파되는 프로모션은 룸 업그레이드, 룸당 $100 바우처 주고요.

거실 + 침실, 발코니에 쬐금한 풀이 있어요.

아고다에서 예약한 룸은 거실 + 2개의 침실, 1층이라 잔디정원에 풀장 딸려 있고요.

가격은 골프 프로모션은 4인 2,212,000원, 아고다는 136만원. 모두 4박이었어요.

 

4일 중 3일 라운딩, 1일 스파 했어요.

골프는 모두 6:30 티업이었구요.

6시에 조식먹고, 리조트 입구에서 카트타고 3분정도 이동하면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입구에서 캐디가 기다리고 있고, 무슨 카드를 주면 받아서 프로샵으로 가서 체크인해요.

체크인하고 스코어 카드 받아서 1층으로 내려가면 카드에 골프백 실고 캐디가 기다려요.

 

준비운동이고 없이 카드 이동해서 1번호부터 출발해요.

2인 1카트로 직접 운전, 직접 스코어 카드 작성하고요.

전반전 끝날때까지는 뒷팀 못봤고요.

10번 홀 끝나면 그늘집 있어요.

그늘집은 시간여유 여부랑 상관없이 쉬었다 갈 수 있구요.

뒷팀 먼저 보내기 되더라구요.

 

페이어웨이, 그린 상태는 제가 기대했던만큼은 아니고요.

지금 언땅에서 치는 것보다 낫다 정도요.

첫날, 둘째날은 비가 와서 땅이 젖어서 무른 편이었어요.

양잔디라 뒷땅 탑볼 여지없습니다.

마지막 날은 비가 안 와서 땅이 젖어있지 않아서 3일 중 제일 나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우기 지나고 더워지 전인 4~5월이나 9월 정도가 최상일거 같아요.

 

벙커 많고, 중간 해저드 가로질러가고,

코스는 어렵지 않은거 같은데 공 떨어진 자리 가보면 만만치 않아요.

홀 주변에 시골 논이라 아침엔 소가 논 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라운딩 할 수 있어요.

좌우 해저드나 오비 지역 가면 공 찾기 힘들고요.

논이라 떨어진 자리 보면서도 못 찾아요. ㅎㅎ

이번에 베트남에 골프공 많이 기부했어요. ㅠㅠ

 

캐디 룰 지키는 거는 엄격하고요.

오비,해저드 처리 정확하고요. 드랍되는지 그냥 쳐야되는지 가차 없습니다.

무시하고 해도 되는데, 저희는 무조건 룰은 룰대로 주의라서요. 

캐디는 티샷 방향, 그린에서는 라이방향 얘기해주고요.

3일 중 이틀 캐디가 그린 파악 잘 해줬어요.

 

앙사나랑코의 최대 단점이요.

다낭에서 멀어요. 우리나라 생각하면 얼마 안되는 거리 같은데, 차가 속도를 안 내요.

이상하게도 60키로 이상을 안 달려요.

차가 막히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 60키로 이하로 운행해요.

그래서 다낭시내에서 앙사나랑코까지 1시간 20~30분 정도 소요돼요.

그리고, 리조트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옆에 반얀트리가 있는 거 말고요.

 

저희는 오전에 골프, 오후에 관광. 이렇게 다녔어요.

식구가 많아서 리조트에서 시내 이동은 렌트해서 다녔어요.

1일 $80, 시간 무제한, 기사 딸려와서 다니기 편했어요.

 

골프 프로모션 예약한 여행사는 저*트*어 고요.

골프 부킹 시간때문에 출발전에 기분 상했는데, 리조트가 좋아서 여행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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