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산백돌이님의 댓글

음. 입만 산 백돌이입니다. 제가 최근 웻지샷 좀 좋아진 경험이 있어서 댓글 달겠습니다. 당연히 글은 초보 기준입니다.

1. 웻지샷의 이미지가 중요합니다. 좋은 이미지가 있어 슈또님 글 올립니다.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forum_golf&wr_id=230664&page=1
탑볼이나 뒤땅이나 원리 자체는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 두 개가 잘 생기는 친구들 보면 웻지를 공 아래로 넣어서 위로 퍼올리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웻지는 공 뒤하고 땅 사이를 찍는 겁니다. 찍고 힘 끝나는거예요. 찍고 퍼 올리는 게 아니고요. 관성 말고 채가 나갈 힘이 있다? 초보레벨서는 무조건 잘못됐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2. 손목은 아예 안쓴다는 생각으로 치기.
 1번하고도 연계 되는데 백 스윙할 때 양 겨드랑이 딱 붙이고 손목은 마치 기브스 한것마냥 완전 고정해서 백스윙했다가 고정한 상태로 내려옵니다. 괜히 띄운다고 손목 풀어주면 탑볼 납니다. 중고수들이나 띄워서 멈출 때 쓰는 겁니다. 저 같은 초보는 무조건 굴린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더라고요.

3. 헤드업 하지 마세요.
유투브 보면 할아버지가 치듯 치고 앞에 보라고 하는데, 저 같은 초보는 그런 거 하는 거 아닙니다. 공 뒤에 헤드가 찍히는 거 볼 때까지  절대 고개 들지 않습니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찍히는 거 보고, 채가 관성 때문에 알아서 나가면 그 때 도는겁니다.

4. 왼발에 체중을 더 실으세요.
 웻지 샷할 때 왼:오 체중 6:4로 실으라고 하죠? 이거의 의미는 왼쪽 벽 미리 만들어 놓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야매 방법이긴 한데 왼쪽 체중 8:2로 싣는다는 느낌으로 섭니다. 백스윙 할 때도 왼발에 실린 체중 계속 유지한다는 느낌으로, 절대 오른쪽으로 체중 이동 하지 않습니다. 2번의 손목 고정, 3번의 고개 고정과 합쳐지면 웬만해선 같은 곳에 채가 찍힙니다.

(5. 몸과 팔을 같이 내려온다는 느낌으로 침
이건 사람마다 느낌 다를 거 같아서 괄호 칩니다. 양측 겨드랑이 붙이라는 거 하고 같은 이야기인데, 하체 가고 팔이 따라오는 게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몸통하고 팔이 같이 돌면 실수가 더 적어지는 거 같습니다. )

6. 그럼 띄워서 딱 서는 샷은 못하는건가요?
 이거는 제가 이론만 가지고 있다가 어제 이 댓글 쓰고 실험해보고 와서... 추가로 덧붙입니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걍 웨지 페이스 열어서 각 완전 눕히고 (56도를 눕히면 60도 이상 눕는듯합니다), 공만 오른발쪽에서 왼발쪽으로 조정해주면 알아서 공 위로 뜹니다. 공이 왼발쪽에 있다는 거 빼고 방법은 똑같습니다. 겨드랑이 고정, 손목 고정, 왼발 체중, 헤드 고정. 고정 더 확실히 해주면 공 뜹니다. 대신 집중을 훨씬 해야 하죠. 즉, 벙커샷연습할 때는 웨지 페이스만 오픈하고, 공 위치만 조절하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아 참고로,,, 왼발에 체중 고정한다고 해서 팔로만 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체 같이 가는 느낌이 있긴 해야되용. 그래서 하체랑 팔이랑 같이 간다는 5번 이야기가 나온거... 이건 느끼셔야 할 거 같습니다. 설명을 못하겠네요 ㅋㅋ

구닉니님의 댓글

테슬라님의 댓글

몇도로 어프로치 하세요?
56도 처럼 누워있는건 어지간히 연습하지 않으면 필드에서 뒷땅아니면 탑볼입니다
차라리 피칭 으로 해보세요 굴린단 생각으로
훨씬 편하실껍니다
클럽마다 캐리와 런이 다르니 그건 연습해보시고요
전 50도로 런닝 오프로치 하는데 보통 1:1을봐서
중간에 떨어질 자리만 보고 어프로치하는데
방향과 거리가 안맞아서 그러지 탑핑이나 뒷땅 실수는 거의 안합니다

onthetee님의 댓글

저도 왠간해서는 56도 안잡아요 ㅎㅎ 52도 아니면 피칭 아니면 9번으로 퍼터 하듯이

입만산백돌이님의 댓글

저는 처음 배웠을 때 레슨 프로가 56도로 미리 연습 안해놓으면 나중에 구력 쌓이고도 못친다고 56도로만 연습하라고 해서 매번 56도로만 웻지 연습을 했더니 50도로 하면 안맞습니다...... 50도 연습 안해서 굴리는거 감도 없고 해서 필드에서는 56도만 쓰죠. 백돌이의 비애ㅠㅠ

상암디바골프님의 댓글

굿샷 김프로가 굴릴수 있음 무조건 굴리라고 ㅎㅎ
가급적 3~40미터 언더는 피칭으로 굴리셔요.
앞에 벙커없으면...
힘빼고 톡 치면 잘 굴러갑니다 ㅎㅎ

킬로렌님의 댓글

스윙이 급해서 그래요. 빽스윙 끝까지 갔을 때 멈췄다가 다운스윙 해보세요.

커피스텔라님의 댓글

손목만 살짝 꺾어서 백스윙 드시고, 다운스윙 땐 코킹 유지하시면서 팔로만 치지 마시고 가볍게 하체이동/회전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티무티무님의 댓글

온몸의 힘을 다주고 쳐야 하는 샷이 아니고, 컨트롤 샷이기 때문에, 어드레스때 체중을 완전히 왼쪽에 놓고 스윙해 보세요.
예전에 미쉘위가 했던 스윙 처럼.

희원문영님의 댓글

제가 있는 곳은 굴릴 수 있는 그린이 없습니다. 모두 포대그린에 그린 주변이 벙커라 무조건 띄워야 합니다.
전 홀컵까지의 거리 처음에만 보고 그 이후에는 백스윙 크기하고 궤적만 신경 씁니다. 홀컵 보는 순간 대부분 짧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미지만으로 백스윙 조절해서 거리 맞추고 있네요

큰머리님의 댓글

제가 있는 곳에도 굴릴 수 있는 그린이 별로 없네요. 거의 다 포대그린.. ㅠㅠ
헤드 열고 띄워치는게 습관처럼 되어버렸어요..

기무님의 댓글

임진한의 터닝포인트 에서 어프로치 관련 내용도 있습니다.
제경우엔 쏙쏙 들어오는게... 좋더군요... ^^

장비병중환자님의 댓글

저도 이것저것 다봤는데, 임진한 프로의 어프로치 레슨이 참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