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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핑 아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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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8-04 21:28:27
조회: 5,054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13 ]

본문

사실 저는 화이트티에서 치는 골프의 스코어에 아이언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항상 아이언은 드라이버, 웨지보다 구매 순위가 한참 뒤고 별로 뽐도 오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단 하나, 아이언에서 라이각은 정말 정말 크게 신경 쓰는 편입니다. 라이각이 아주 조금 토가 들린 건 용서하지만 토가 많이 들리거나 힐이 들리는 아이언은 어떠한 경우라도 쓰지 않습니다.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예전 미즈노 아시아판 아이언을 싫어했던 게 슬라이스 방지용인지 지나치게 토가 들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들 특히 아마추어들이 거리와 직결되는 로프트에는 많은 신경을 쓰지만 라이각 체크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마추어들이 무관심한 라이각에 미칠 듯이 집착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그게 바로 '핑'입니다.

핑은 골퍼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키와 팔길이 그리고 자세를 감안하여 다양한 라이각을 컬러코드라는 이름으로 제공합니다.

즉, 클럽에 사람을 맞추는 게 아니라, 사람에 클럽을 맞춰주는 어쩌면 당연하지만 어려운 일을 핑은 묵묵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들이 강조하는 귀맛에 불과한 타감이나 손맛, 단조, 주조 등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냥 얼마나 이 플레이어가 똑바로 공을 보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데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핑입니다.

사실 핑 아이언 소리 구려요. 굉장히 성공한 아이언인 i20도, 잘 나가는 G400도, 새로 나온 중공구조의 G700도 대단히 소리 구립니다. 사람들은 소리가 구리니 타감 및 정체를 알 수 없는 손맛이 안 좋다고 안 사죠.

그런데 결과만 보자면 핑이 가장 정직할 겁니다. 핑이 피팅을 강조하는 이유도, 라이각 수정을 해주는 것도 핑이 아이언의 본질에 대해 사람마다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느낌, 타감 이런 것들을 배제하고 결과에 집착하는 브랜드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주관적인 타감이나 손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핑 아이언은 결코 구매리스트에 넣으시면 안 됩니다. 심지어 머슬백같은 아이블레이드조차 타감이 구립니다. 즉 소리가 매우 구립니다. 그러나 잘 측정된 라이각과 그걸 바탕으로 컬러코드를 고르고 '스코어로 보여주는 결과'를 원하신다면 핑 아이언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상 핑 아이언은 안 쓰지만 핑에서 피팅한 결과 핑 블랙닷이라 아무 브랜드의 기성 아이언 써도 라이각이 괜찮은 골퍼가 핑을 변호해 봅니다.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핑 피팅을 권하셨던 이유를 이제 이해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핑 피팅을 꼭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0
작성일

더 거리가 늘어나실까봐 심히 걱정 되옵니다.

    2 0
작성일

이 글을 읽으니 갑자기 스틸헤드를 버리고 핑으로 기변하고 싶은 욕구가 치미네요.

핑 아연으로 바꾸면 왠지 씨게 칠수 있을 듯. ㅡㅡ

    2 0
작성일

마창진쪽 핑피팅하는 공식업체가 있나요??

    0 0
작성일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0 0
작성일

핑 피팅센터가니 스탠다드 라이각이라 해서
실망 했습니다 ㅠㅠ

    2 0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랬는데 뭔가 안도 되면서 뭔가 아쉽죠.

대신 핑에서 스탠다드 인증(?) 받으면 웬만한 브랜드 아이언 써도 라이각 의심을 안 해도 되니까 인증의 효과는 있습니다!

    2 0
작성일

이거 정말 좋은 거죠 ㅎㅎ

    1 0
작성일

글치요..
라이각이 되게 중요하면서도 안 중요한게
왠만한 사이즈의 사람이라면
라이각이 크게 틀어질것이 없어서
의미가 없더라구요 ㅎㅎㅎ

    0 0
작성일

저도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골프용품회사들이 '생각'보다 매출이 작아 모회사가 커야 마케팅, 선수 스폰, 디자인등 잘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핑보다 경쟁사들이 더 잘나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핑좋아하는 이유가 저런부분에선 떨어지지만 창의력, 기술력, 품질에서는 오히려 3대 골프장비 회사들보다 뛰어난것 같습니다. 볼보 자동차랑 비슷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중국에 팔리고 너무 비싸게 팔아 욕많이 먹지만,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안전장치가 많은 회사죠, 반면 디자인 호불호, 가격대비 브랜드빨등이 약간 딸려 많이 팔리진 않는 자동차입니다.


말씀하신 컬러닷 시스템도 그렇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미 30년 정도 전 부터 일반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네요.. 일반인들 사이에 피팅이 보편화 된게 한 10년 되나요? 예전엔 프로나 메니아 아닌이상 그냥 샤프트강도 고르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20년전에 골프샵 가면 핑만 피팅 엄청 광고하고 강조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이미 컬러닷 시스템 도입하고, 나름 피팅의 선구자죠.

창업자가 공대 출신이라 블레이드 아이언의 단점을 파악하고. 세계 최초의 캐비티백 아이언도 핑에서 만든걸로 들었습니다. 당시는 지금보다 더 블레이드 손맛, 룩, 소리, 고집, 등에 꼽힌 사람이 많아 캐비티백 평이 극단적으로 안좋았지만 묵묵히 만들어 팔다 소문퍼지면서 유명해지고 지금은 통계는 없지만 최소 80% 이상은 캐비티백일 것 같네요.

실제로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린 아이언세트가 핑 아이2라고 합니다. 미국 골프장 가면 아직도 간간히 보이고, 유투브 보면 20년전 핑 아이2 vs 현대 아이언 배틀 붙여보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없더라고요.

앤서퍼터도 마찬가지.. 지금은 사실상 모든 퍼터제조사에서 표절한 양끝으로 무게를 옮기는 디자인도 앤서퍼터가 처음이였고...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 제일 많이 팔린 퍼터일겁니다, 메이저 우승도 제일 많이 시킨게 앤서 일거고요. (물론 근래 10년은 스카티에 한참밀리 겠지만요)

    4 0
작성일

핑 정말 좋은 채입니다
슬럼프 빠질때마다 구해준 고마운 채였지요!

    0 0
작성일

좋은글이네요....골프는 결과!!

    0 0
작성일

고퀄글이네요.... 허허허123님의 댓글도 그렇고..

보통 저런 글류의 결론은
"그래서 나는 핑 피팅센터에서 피팅해서 블랙닷,,, 씁니다. ."
라던지 "결론은 핑입니다, 핑사세요 두번 사세요"여서 오해 받을 것 같은데
모 이래야 하는데 정작 오코(5코,  코5) 님은 핑 아연 안 쓰시는 함은정!


여튼 고퀄 정보 글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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