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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이언은 드라이버, 웨지보다 구매 순위가 한참 뒤고 별로 뽐도 오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단 하나, 아이언에서 라이각은 정말 정말 크게 신경 쓰는 편입니다. 라이각이 아주 조금 토가 들린 건 용서하지만 토가 많이 들리거나 힐이 들리는 아이언은 어떠한 경우라도 쓰지 않습니다.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예전 미즈노 아시아판 아이언을 싫어했던 게 슬라이스 방지용인지 지나치게 토가 들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들 특히 아마추어들이 거리와 직결되는 로프트에는 많은 신경을 쓰지만 라이각 체크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마추어들이 무관심한 라이각에 미칠 듯이 집착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그게 바로 '핑'입니다.
핑은 골퍼마다 다를 수밖에 없는 키와 팔길이 그리고 자세를 감안하여 다양한 라이각을 컬러코드라는 이름으로 제공합니다.
즉, 클럽에 사람을 맞추는 게 아니라, 사람에 클럽을 맞춰주는 어쩌면 당연하지만 어려운 일을 핑은 묵묵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들이 강조하는 귀맛에 불과한 타감이나 손맛, 단조, 주조 등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냥 얼마나 이 플레이어가 똑바로 공을 보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데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핑입니다.
사실 핑 아이언 소리 구려요. 굉장히 성공한 아이언인 i20도, 잘 나가는 G400도, 새로 나온 중공구조의 G700도 대단히 소리 구립니다. 사람들은 소리가 구리니 타감 및 정체를 알 수 없는 손맛이 안 좋다고 안 사죠.
그런데 결과만 보자면 핑이 가장 정직할 겁니다. 핑이 피팅을 강조하는 이유도, 라이각 수정을 해주는 것도 핑이 아이언의 본질에 대해 사람마다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느낌, 타감 이런 것들을 배제하고 결과에 집착하는 브랜드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주관적인 타감이나 손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핑 아이언은 결코 구매리스트에 넣으시면 안 됩니다. 심지어 머슬백같은 아이블레이드조차 타감이 구립니다. 즉 소리가 매우 구립니다. 그러나 잘 측정된 라이각과 그걸 바탕으로 컬러코드를 고르고 '스코어로 보여주는 결과'를 원하신다면 핑 아이언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상 핑 아이언은 안 쓰지만 핑에서 피팅한 결과 핑 블랙닷이라 아무 브랜드의 기성 아이언 써도 라이각이 괜찮은 골퍼가 핑을 변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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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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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핑 피팅을 권하셨던 이유를 이제 이해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핑 피팅을 꼭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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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거리가 늘어나실까봐 심히 걱정 되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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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니 갑자기 스틸헤드를 버리고 핑으로 기변하고 싶은 욕구가 치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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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진쪽 핑피팅하는 공식업체가 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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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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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피팅센터가니 스탠다드 라이각이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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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랬는데 뭔가 안도 되면서 뭔가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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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좋은 거죠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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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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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골프용품회사들이 '생각'보다 매출이 작아 모회사가 커야 마케팅, 선수 스폰, 디자인등 잘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핑보다 경쟁사들이 더 잘나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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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정말 좋은 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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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요....골프는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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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글이네요.... 허허허123님의 댓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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