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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시작할 때 아이언 고르다가 714mb 머슬백 클럽을 보고 홀딱 반해버렸어요. 너무 이쁘더라구요.
초보에겐 무리라고 주변에서 하도 만류해서 결국엔 조금 덜 이쁘지만 그래도 이뻐보였던 714 ap2를 선택했고 멋도 모르고 그거로 골프 시작했습니다.
주변서 ap2도 힘든채라고 역시나 만류 했지만 그래도 꺙 자존심 부리고 사버렸고, 오기로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하루에 2시간 씩 매일 연습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첫사랑에 대한 미련이 남아 2년이 흐른 뒤에야 결국 718mb 구매했습니다.
어제 시타를 하고 와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기존 ap2랑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하면 내 클럽이 될 수 있겠구나 희망이 보이더라구요.
쉬운길 놔두고 왜 어려운 길로 가느냐 만류도 있었고 다시 팔게 될거라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지름을 응원해준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골프 스코어가 전부가 아니기에 선택했는데 역시 사길 잘했다 생각드네요.
스코어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꿈에 그리던 머슬백을 들고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순간이 마냥 행복합니다.
애타게 바란다면 그냥 좀 더 연습하면되지 라는 생각으로 지르세요.
응원해주신 분이 해주신 말이 생각나네요.
망설임은 배송을 지연시킨다.
즐골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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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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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 맘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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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간지가 ㄷㄷ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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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쁘죵? 흐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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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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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상대랑 만나셨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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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후회하고 안사도 후회한다 그럴거면 사고 후회해라 -by 지름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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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매님의 조언들이 많은 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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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너무 이뻐요 특히 저 타이틀리스트 폰트는 간지 작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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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게 넘 이뻐서 사람을 홀리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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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넘보지 못할 아름다운 모습이고 도도할 것 같아서 가지겠단 맘조차 못 가져봤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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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동지를 만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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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쳐보는거로만 만족합니다 흐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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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 아이언 살 때 고민하다가 결국 ap2 산 이유가 딱 하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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