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화(에어맥스1g)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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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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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5-03 21:54:11
조회: 3,673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13 ]

앞서 엄한 지름신고를 들뜬마음에 적었다 너무 오글거리고 주접인것 같아 부끄러 얼른 내렸습니다 ㅎ

사월 생일선물로 받은 골프화 입니다
작년 나이키 에어루나커맨더2 흰색, 검은색 번갈아 잘신고 발도 편해 무척 만족스러웠으며, 골프화는 징이지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나이키 공홈 출시와 동시에 전사이즈 순삭..
하지만 리뷰도 마땅히 없고 좋다더라 란 이야기만 돌기에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질렀습니다(선물지정).
우선 사이즈 선택이 가장 이슈인데, 저는 커맨더2 255, 아디 보아부스터360 250, 그외 각종 나이키 및 아디다스 스니커즈 255를 착용하고있습니다.
처음 매장에서 255를 신었을땐 너무 양옆이 딱 맞는것같아 조금 답답했습니다. 260을 신으니 조금 여유가 생기지만 길이가 한마디 이상 남게되더군요. 매장직원분이 단호박 255를 권하시더군요. 스윙시 지지 및 차후 늘어남을 고려시 반업은 비추하셨습니다.
다음은 지지. 스파이크리스 자체가 처음이라 반신반의 하였습니다. 더구나 에어가 있는 제품이라 첫 착용시 꽤 높네 란 생각이 들어 이거 스윙할때 괜찮나 우려되었습니다.
바로 라운딩이 잡혀있어 과감히 실전투입. 아웃솔 노란고무가 말랑 고무가 아니라 꽤 딱딱합니다. 이게 필드에 나가니 지지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첫홀은 샷 스윙보다 신발 지지를 의식하며 쳤는데 그다음홀부터는 리스를 신었다는 의식조차 안들정도로 훌륭히 잔디에 발을 고정시켜주었습니다. 더욱이 저처럼 홀간 이동을 제외하고는 카트보다 직접 걸어(라고 쓰고 뛰어라고 읽는..)다니시는 분들께 정말 적합하지 싶습니다. 가볍고 힐슬립이 없으며 적당한 중창의 쿠셔닝이 발의 피로를 덜어주었습니다. 또하나ㅜ신기한건 별도의 숨구멍이 없음에도 라운딩 내내 발에 땀이 차지않는점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만족은 스타일링이 좋다 입니다.
슬림핏 바지에 이질감 없이 너무도 잘어울렸습니다.

굳이 한가지ㅜ단점을 꼽자면 끈이 꽤 빽빽하여 처음 발을 넣고 조임에 다소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예전 농구동호회 활동시에도 농구 스킬보다 농구화 착화에 관심이 더 컸던지라 이것저것 많이도 사신어봤었는데 이번 맥스1g 는 기능, 스타일 모두를 만족시킨 뛰어난 제품인것 같습니다.(괜히 프로들이 대회에 신고나오는게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공홈에서 구매는 조금 어렵지만 매장에 직접 방문해보면 사이즈별로 한두족씩은 새로 들어왔더라구요. 쓸데없이 길어진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ps. 간김에 집어본 볼클리너인데 수건 매달고 다닐때보다 모양도 깔끔하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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