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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3일간 108홀 조인 전지훈련 후기 1편
골프장 |
300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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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7-15 10:45:22 [베스트글]
조회: 1,755  /  추천: 16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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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일간 108홀 전지훈련을 조인으로 도전한 300야드입니다 하하핱

 

3일간 좋은 골포분들을 만나 즐거운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이에 해당 후기를 씁니다.

 

후기 이전에 골프장인 현대더링스의 코스 및 분위기 등등을 먼저 1편으로 쓰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구력은 2년 조금 넘고, 라운딩은 별로 안해봤지만,

짧고 하드코어하게 전지훈련식으로 많이 돌았습니다.(필리핀에서)

경험이 그리 많지 않으니 저의 의견들이 전문가적 의견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

 

먼저 현대더링스 골프장에 대해서 좀 쓰자면...

 

태안반도 초입 매립지에 지어놓은 골프장이더군요.

그래서인지 골프장 초입 2-3키로 이전 진입로부터

저 멀리 지평선 너머로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이 다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다녔던 여타 골프장에 비해서...

댑분이 골프장 표지판이 있는 곳부터 꾸불꾸불한 산길을 올라갔었는데요 ㅎㅎ;

 

 

1. 코스

18홀 코스 2개가 있는데, 특별한 이름없이 A/B코스라고 부르더군요.

 

A코스는 전반적으로 넓고 긴편입니다. 그리고 단조롭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B코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쉬운 코스입니다.

파5 제일 긴게 핀 위치에 따라서 520미터까지도 있었습니다.

좌?우? 도그홀 1개 정도 있었던것 같고 대부분이 그냥 직선코스입니다.

 

B코스는 캐디말에 의하면 "대회유치를 목표로 만들어둔 코스"라고 해서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여기도 좌?우?도그홀이 1개정도였던 것 같은데, 실제 코스 난이도가 있더라구요.

여기도 대부분은 직선코스이긴 한데, 단조롭지 않고

한 홀에 끊어가야 하는 해저드가 2군데인 곳부터해서...

호리병처럼 쏙 들어간 지점이 있는 코스까지 단조로움을 타파하기 위해 설계된 코스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스코어도 B코스가 더 안좋았는데...

이건 저 같은 110돌이한테나 해당되겠네요 ㅎㅎ;;

 

그리도 두코스 각각 OB는 1홀? 정도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다 해저드입니다.

해저드 티는 홀별로 대부분 100미터, 125미터 표지판 근처에 있었습니다.

OB가 거의 없고, 해저드티 위치도 좋아서 저같은 110돌이에게는

해저드 전략을 사용하면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는... ㅋㅋㅋ

 

 

딱 한군데 B코스 16번홀? 쯤 후반 홀에 OB가 있는데, 거기 좌측 OB지역이

소위 말하는 골프텔?골프리조트? 같은거 있는 건물입니다.

실제로 티에 서게 되면 좌측으로 잘못 공이 날아가면 건물 유리창이 깨지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실제 유리창 깨진적은 없다고 하더군요.

근데 거리상으로 보면 충분히 건물까지 닿을만한 곳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당 홀은 세컨샷 이후에서부터는... 정말 에임 잘못하고 공잘못날리면

건물 앞에 주차되어있는 차량들에 공날리기 딱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자기 샷의 방향이 어느정도 가늠이 되는 분들은 안그러시겠지만...

제가 이번에 가서 날렸던 것처럼 아이언마저도

12시 에이밍 했는데, 갑자기 10시방향 직선샷이 날아가거나 하게 되면 정말... 차 유리 깨질만하더라구요;;

덕분에 쫄아서 쳤습니다 ㅠ

 

 

2. 날씨

제가 참석한 11(목), 12(금), 13(토) 중에서 가장 화두가된건 11일입니다.

2주전부터... 이날 비 예보가 있어서 예의주시하면서 단톡방 참석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너무 11일에만 집중을 해서 그런지 실질적으로 비가 가장 많이 온 13일은 미처 확인을 못하고 갔네요;;

 

비는 어차피 복불복이라고 쳐도...

이곳 평지에 넓게 트인 곳이라 바람이 많이 붑니다.

기껏 저의 짧은 3일간의 경험이 평균에 수렴하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인 날씨라면 오전에는 그나마 바람이 거의 없이 고요한 편인데(12일 오전)

오후에는 바람이 아주 많이 불기 시작합니다.

캐디 말에 의하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제주도 바람 못지않다고...

 

제가 3일 중에 첫날이 가장 바람이 심했는데,

티샷 후에 볼이 날아가는걸 보면...

진짜 볼이 날아가다가 맞바람을 타고 계단오르듯이 올라가는 듯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ㄷㄷㄷ;

 

몇번 홀인지 몇번째 날인지는 모르겠는데(진짜 기억안나요 ㅋㅋ)

짧은 파4였던 것 같은데, 이곳도 직전 코스였고,

티에서 깃발이 보이는데, 깃발 즉 그린 바로 밑에 가로로 넓은 벙커 지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벙커가 언덕이고 살짝 오르막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린은 티에서 잘 안보이고 깃발만 보이는데...

그 벙커까지가 170미터였거든요...

근데 멤버 4명이 강한 맞바람에 티샷했는데 볼 4개가 사이좋게 150미터 지대에 모여있....

근데 게중에는 진짜 잘 맞아보였던 티샷도 있었거든요...

근데도 150미터.... 후덜덜

 

바람 쎄기에 따라서 한클럽이 아니라 두세클럽은 더 잡고 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코스가 단조롭다고 해도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더라구요.

특히 B코스에 바람 부는 날이면 정말...;;

 

 

3. 해저드

대부분이 해저드라서 뭐 스코어 상으로는 저같은 110돌이에겐 더 좋을지 몰라도...

볼 잃어버리는건 정말이지 지옥이더군요;;

저는 시작부터 캐디분들께 "제볼은 그냥 찾지마세요..."라고 말했는데,

제가 3일간 잃어버린 볼들 중에서 대략 95% 정도는

티샷이든 어디서든 딱 치자마자 "못찾을게" 확실해 보이는 그런 해저드였습니다.;;;

 

덕분에 저는 볼을 진짜 많이 잃어버렸어요...

3일단 단톡방 멤버들에게 나는 진짜 볼 많이 들고와서 괜찮다... 라고 말했는데,

3일간 라운딩 후에 남은 볼을 보니 3일간 대략 60개 정도 잃어버렸던것 같습니다.

첫날이 제볼만 32개(10개들이 3봉지 다 날리고, 2개더 썼고, 캐디가 중간에 주워다준거 몇개 더 ... ㅋㅋ)

잃어버렸으니... 말 다했죠 ㅋㅋ

 

차라리 산악지역은 언덕이나 돌, 나무 맞고 튕겨져 나오는 "럭키볼" 이라도 생길 여지가 있는데..

여기는 정말 얄짤없어요;;;

게다가 이곳도 각 코스들마다 홀들이 더덕더덕 붙어있는데...

그래도 경기/강원권은 옆홀이랑 붙어있으면 기껏해야 옆홀이 높은 곳에 위치하거나 그렇잖아요?

그래서 잘못쳐서 옆홀에 넘어가도 지나가던 캐디분들이 찾아다 주잖아요?

 

근데 여기도 옆홀은 붙어있는데... 그 옆홀 사이에 갈대숲... 해저드 지대가 있습니다;;

완전히 옆홀로 넘어가기엔 멀고, 어정쩡하게 옆홀로 넘어가는 볼들은 정말 갈대숲 안으로 바이바이...

 

혹시나 저처럼 초보가 더링스 가실거면 무조건 로스트볼로, 많이 싸들고 가세요... ㅎㅎ;;

저도 말만 80개 다 쓰고 오겠다 했는데, 실제로는 어딜 가도 10개 내외로 잃어버렸었어요 ㅠ.ㅜ

 

 

4. 버섯

이곳에서 난생 처음봤는데... 페어웨이, 러프, 그린, 벙커주변 등등 할것없이

버섯이 자라있습니다; 정확히 무슨 종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버섯이 멀리서 보면 하얗게 볼처럼 보입니다.

사이즈도 딱 그정도....

 

진짜 헛걸음을 많이 하게 합니다.

정말 사이즈가 딱 골프볼만한 버섯이 많았어요...

그래서 의외로 칼라볼이 인식하기 좋더라구요.

참고하셔요 ㅎㅎ;

 

 

5. 3일간 본 골포분들의 클럽 브랜드 분포도

조인을 나가면 멤버들의 클럽들이 아직은 많이 신기하고 눈에 들어옵니다.

3일간 있었던 분들의 클럽 브랜드별로 분포를 대충 보자면...

크게 드라이버/아이언만 구분해봤습니다.(저는 1번만 카운트)

 

* 드라이버

 - 핑 : G400 두분, G410 두분

 - 타이틀 : 917D2 한분, TS2 한분

 - 스릭슨 : Z565 (저)

 - 캘러웨이 : 로그 한분

 - 테일러메이드 : M2 한분

 - 젝시오 : 제품명 모름 한분

 

* 아이언

 - 미즈노 : JPX 919 한분, 그외 제품명 모름 두분

 - 핑 : i200 한분, G410 한분

 - 포틴 : 제품명 모름 한분

 - 타이틀 : 718 MB 한분

 - PXG : 대란탑승 한분

 - 말트비 : (저)

 

대충 이렇게 됩니다. 예전부터 조인 다니면서 느끼는거지만, 어딜 가든

드라이버 핑 G400을 못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핑이 대세네요 ㅎㅎ;

아이언은 역시나 평이 좋은 미즈노가 많이 섞여있는것 같습니다.

 

표본이 적지만... 어느정도 골포 분위기가 반영된걸까요? ㅎㅎ;

생각보다 저희 협력사 브랜드가 하나밖에 없어서 의외이긴 하네요 ㅎㅎ;

 

그럼 2편에서 저의 108홀 후기... 뵙겠습니다.

 


추천 16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3일108홀이면. 크레이지골프 못지않네요

    1 0
작성일

절대 크레이지 하지 않습니다. 하실수 있어요 !!!

    0 0
작성일

후기 잘 쓰셨네요, 클럽 소개도 좋습니다!
2편도 기대됩니다.

    1 0
작성일

감사합니다 ^_^

    0 0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함께 해보고 싶네요^^

    1 0
작성일

넵 월 최소 1회는 조인글을 올릴것으로 생각됩니다 !!

    0 0
작성일

ㄷㄷㄷ 108홀이면 필리핀 전지훈련 가는 것과 동일하네요. 저도 7월 26일 1박 2일동안 54홀 혹서기 훈련 가는데 더위 안먹을라나...;;;

    1 0
작성일

그래도 이번 3일은 더위를 많이 타지 않아서 다행? 이라고 해야겠습니다 +_+;

    0 0
작성일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1 0
작성일

형님 화이링 !! 다음에 또 뵈요 !!

    0 0
작성일

108홀 고생하셨습니다. 번뇌의 108홀이셨던거 같네요..ㅋㅋ

    1 0
작성일

아쉽지만... 90홀이 되면서 번뇌를 하지 않았네요 ㅋㅋ

    0 0
작성일

2일차 탄탄대 입니다 즐거운 라운드로 기억에 남을 듯 해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지만 그 담날 피로가 장난 아니던데
3일을 정말 대단하세요 ^^

    2 0
작성일

8월에 고고고

    0 0
작성일

부산 한 번 오세용 ㅎㅎㅎ 제가 경상도 분들 2분 더 모아서 한 팀 짜볼게요 ㅋㅋ

    1 0
작성일

오웃 저 너무 좋아하시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꼭 시간내서 미리 말씀드리고 한번 갈게요 !!

    0 0
작성일

11일이면 저도 36홀 친날이네요 3클럽더잡고 친적도 있네요

    1 0
작성일

헉... 그러셨군요...
정말 한클럽 더 잡는건 의미가 없었던 날이었어요... ㅠ.ㅜ

    0 0
작성일

아니 하루 36홀을 3일동안 치신겁니까
대단하시네요…b
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1 0
작성일

마지막날은 18홀밖에 못쳤어요... ㅠ.ㅜ

    0 0
작성일

와~~108홀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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