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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주말에 드디어 첫 싱글스코어 78타를 기록했습니다. 이전은 84타였습니다.
제게 있어 70대 스코어는...골프라는 운동의 반환점을 돈 느낌으로
의미 있게 다가오기에 그간의 경험을 잠깐 남겨보고자 합니다.
고수님들껜 부끄럽지만...또 어느 분께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로우 스코어, 멋진 스윙폼, 혹은 친목의 장...뭐든 각자의 목표 설정이 가능하고
그 장소에 도달하기 위한 다양한 길을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골프라는 운동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정말 재밌는 운동입니다.
2015년 남여주 cc에서 머리 올린 이후...현재까지 약 100여회 정도 라운드 했네요.
직장인이라 야간 라운드를 더 많이 다닌 점이 조금 독특한 점이겠구요.
15년 7월에 멀리 올리고 나서 그 해는 그저 뛰어나니기 정신 없었고......
그 와중에 필드에서 불어오는 잔디 내음과 눈 앞에 펼쳐진 시원한 풍경에 즐거웠던 기억만 또렷하네요.
16년부터 드라이버와 세컨샷 사망 횟수가 줄어들면서 간간이 깨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캐디님이 놓아 주는 퍼팅 라이가 저랑 다른 경우가 많아지면서 혼자서 라이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17년에는...백돌이가 되었습니다.
드라이버는 조금씩 안정되어 갔지만, 레귤러 온 확률이 낮아 자연스레 어프로치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벙커샷도 바운스로 모래를 내려치는 감이 오면서, 탈출 확률이 올라갔구요.
간간이 80대 후반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이 올라가던 때,
야심차게 친구들과 출격한 제주 롯데스카힐cc (오션-힐 코스)에서
극악의 구장 난이도 - '울툴불퉁'한 '벤트그라스' 페어웨이와 '구겨진' 그린, 각종 계곡 등 - 에 충격 받고
세 자리수 스코어에 다시 겸손해졌던 기억입니다. 제주도 라이는....
한라산의 위치 체크는 기본, 무조건 캐디님께 물어봐야 하더라구요.
18년에는...첫 라운드에서 84타를 기록했지만, 그게 그 해 베스트 스코어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심한 드라이버 쪼루에 개훅 아이언으로 Regular On이 전혀 되지 않으면서 레슨을 받기 시작했구요.
이 시기의 레슨은 정말이지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레슨 프로님과의 스타일도 잘 맞았고, 스윙에 대한 이런저런 의문들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던 덕에
큰 도움이 되었던 기억입니다. 레슨 프로의 티칭 스킬도 분명 중요한 요소지만...
맘 편히 질문하고 상의할 수 있는 분을 찾으시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19년 들어...80대 중반 스코어를 몇 번 적다 드디어 '약속의 땅' 안성 윈체스트 cc에 조인으로 78타를 기록했습니다.
그 전 주엔 79타였네요. 한 구장을 조인으로 연속 라운드하니깐 스코어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여러 가지 요소가 있었지만 의미 있는 건 아래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 드라이버 길이를 (헤드포함) 44인치로 커팅하면서 정타 확률 증가 (키 168cm)
- 스윙 궤도 교정 이후, 아이언 사이드 스핀이 줄면서 Regular On 확률 증가 (최근엔 절반 이상)
- 어프로치는 굴릴지 띄울지 결정하고 그린의 경사를 파악 후, 반드시 랜딩 지점을 머리 속에서 상상
- 퍼터는 가장 헤드업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스트로크에만 집중
- 조인 라운드는 멘탈 강화와 게임 집중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올해 들어서야 조인을 처음 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장비샷입니다. 의도치 않았지만 일제가 하나도 없어 뿌듯합니다 ㅎㅎ
드라이버 빼곤 모두 협력사 및 각종 대란 직구 제품이네요, 이건 뭐 빼박 골포인 ㅋㅋㅋ
골프존 기준 드라이버 볼스 63m/s, 7번 아이언 48m/s (캐리 140m),
168cm, 62Kg 아담한 체격의 40세 유부 골퍼입니다 :)
- 드라이버 : 핑 G400 + 173-65R 샤프트 44인치 커팅(10.5도) (핑골매님은 44.5를 추천하셨으나 다행히 결과는 성공)
- 우드 : 캘러웨이 로그 3번(15도), 로그 5번(18도), 에픽 7번(21도)
- 아이언 : (대란) PXG GEN1 0311T + 로딩존 5.5 1/2인치 커팅(5-P)
- 웻지 : Edel 48, 52, 56 KBS Hi-Rev Wedge flex
- 퍼터 : 툴롱 롱아일랜드 35인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다양한 방법으로 원하시는 목표 이루기실 기원하며...
건강하게 오래 살아 이 운동을 계속 즐겨보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비 오는 휴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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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축하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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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종종 올려주시는 스윙고민 글에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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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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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체스트 괜찮죠..페어웨이 넓고 레이아웃이 솔직한 대신 약한 포대그린이 많죠. 점수나오기 좋은 구장인것 같아요. 라이트도 밝고 관리 상태도 괜찮습니다 ^^ 자주나가시면 라베경신 꼭 하실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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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싱글 오래동안 유지하시길 바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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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올해 내로 다른 구장에서 한번만 더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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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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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즐골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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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체스트가 약속의 땅 맞죠.저두 작년에 거기서 물싱글 했습니다ㅎㅎ. 축하드리고, 저두 이번 여름 휴가때 약속의 땅 함 가서 싱글 찍어볼까 생각중입니다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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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싱글골퍼시군요^^ 이번엔 꼭 7자 보구 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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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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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지난 번 비거리 관련글 정독 후 연습중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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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든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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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 또한 가는 길의 일부가 아닌가 싶습니다...돌다 보면 원하던 곳으로 향하는 거라고 저도 늘 믿고 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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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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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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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축하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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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관용성 좋던 G400 아연을 버리고 PXG로 7자를 보다니 역시 골프는 장비빨 입니다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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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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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번 찍어본 거에 의의를 두고 다시 보기 플레이어로 복귀 예정입니다....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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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ㅎ 저도 기운좀 받아가겠습니다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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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작지만 좋은 기운 나눠 드리겠습니다! 라베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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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도 멋지고 실력은 더 멋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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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5,7번 우드만 주로 씁니다 ㅋㅋ 3번 우드도 언젠간 잘 맞겠지 하는 마음으로 들고만 다닙니다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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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드라이버와 아이언 샤프트는 커팅하신 후 스윙웨이트를 다시 맞추신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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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드라이버는 핑골매님께 처음부터 44인치로 특주로 주문했고...PXG도 홈페이지 웹피팅 결과를 보고 그대로 주문한 거라서...제조사에서 맞춰줬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지식 밖의 영여이다 보니 그냥 무던하게 쓰고만 있습니다 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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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축하드립니다. 멋지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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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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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경험 잘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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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즐골하시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