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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골프공의 경도(COMPRESSION)에 대한 얘기다. 경도는 골프공에 힘을 가했을 때 변형되는 정도를 의미한다. 60 ~100 정도의 숫자로 표시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경도가 세고 반발력이 뛰어나 비거리가 많이 나지만 빠른 헤드스피드를 요구한다. 반대로 숫자가 낮으면 경도가 약해 컨트롤과 방향성은 우수하나 비거리가 떨어진다.
경도가 높은 공은 공 자체가 딱딱해서 클럽 페이스와 접촉하는 시간이 작기 때문에 스핀을 주기가 힘들고 그 대신 거리는 많이 나가게 된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경도의 공을 사용한다면 슬라이스나 훅을 줄일 수도 있고 딱딱하기 때문에 런이 많아져 비거리 증가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름철에 풀이 많이 자란 경우나 비가 오는 날에는 런이 많은 높은 경도의 공을 쓰면 좋고, 날씨가 추운 날에는 공의 경도가 올라가므로 낮은 경도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같은 제품, 같은 피스의 공프공이라도 경도는 각각 다르다. 예를 들면 타이틀리스트 PRO V1x(4피스)의 경도는 95 ~105 정도인 반면 PRO V1(3피스)의 경도는 84~96이다.
공의 경도는 공에 표시되어 있는 숫자의 색상으로 구분된다. 스윙스피드에 따라 적절한 공을 선택하도록 한 것이라고 한다.
100 검정색 : 상급자용 (프로골퍼, 스윙속도가 빠른 남성)
90 빨간색 : 일반용 (애버리지 남자 골퍼)
80 파란색 : 힘이 부족한 경우 (스윙스피드가 느린 남성 또는 여성 장타자)
70 초록색 : 여성용
다음은 골프공에 적혀있는 문구들에 대한 내용이다. 골퍼들이 원하는 공은 상반된 개념인 SPIN과 DISTANCE, 즉 방향성과 거리다. 어느 정도 스핀량에 중점을 둔 공에는 SPIN이라고 적혀있고, 거리에 중점을 둔 공에는 DISTANCE라고 적혀 있다. 요즘에는 타구감도 강조되어 SOFT 또는 SUPER SOFT 등의 용어도 사용하고 있으며, 거리와 타구감을 강조한 공에는 LONG & SOFT 라고 명기한 공도 있다.
이러한 내용으로 볼 때, 무조건 비싼 공이 좋은 공만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초보골퍼의 경우 슬라이스가 많이 나므로 공과 클럽페이스가 오래 접촉되는 공은 가급적 피해서 2피스공에 헤드스피드에 따라서 공의 경도를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 경우에도 3피스 보다는 2피스 공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콘트롤과 방향성을 강조한 3피스 공은 어느 정도 샷이 안정되고, 메이커에서 말하듯이 DROP & STOP이 가능한 샷을 구사할 수 있는 골퍼에게 적합할 것이다. 대부분의 초보골퍼들은 그린에 공을 올릴 때 핀보다 짧은 경향이 많으므로 스핀이 많이 먹지 않는 공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아울러 페이드나 드로우 같은 샷을 구사하는 경우에는 스핀량이 많은 3피스 공이 유리하다.
가격적으로 보아도 2피스 공은 3만원(12알 기준) 내외지만, 3피스, 4피스 공은 그 두 배인 6만원 내외에 판매되고 있다. 골프공은 소모품이므로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골프공의 성능에 기대를 걸고 사용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공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0타 이상 치는 골퍼들은 오비지역이나 헤저드로 수 많은(?) 공을 보내 분실구가 많음을 감안해서 로스트볼을 사용하되 위에서 언급한 골프공의 특징을 감안하여 구입하고, 90대 타수의 골퍼들은 분실구가 많지 않으므로 신품을 구입하되 자신의 구질과 거리에 따라 골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끝으로 자신에게 맞는지 검증되지도 않은 골프공의 성능에 투자를 하는 것 보다는 일관성 있는 자신의 샷을 만들기 위한 연습에 투자를 하기 바라며, 공의 피스와 경도를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적합한 골프공을 찾아서 즐거운 라운드를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출처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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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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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글이라 컬러별 경도는 무시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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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종착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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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v1x가 v1보다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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