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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쑤 온.. 드뎌 그린에 올라섭니다.
뒷팀과 뒷팀의 뒷팀과 그팀의 뒷팀이
각자의. 눈빛에 욕설을 담아서 응원을 하는듯 합니다.
썩~~~꺼져..
그러거나 말거나 언제나 느긋하십니다.
마킹도 안하고 그 바쁜 캐디분, 마냥 기다립니다.
공을 닦아 라이를 보고 공을 놓아줄때까지
무한 연습스윙에 돌입합니다. 담걸리겠어유..
내내 안쓰던, 허리 왜 여기서 쓰신데유.
이제 불신의 단계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오르막 내리막 왼쪽 오른쪽 오른쪽이면 몇컵, 몇미터
등등 질문을 쏟아 냅니다.
왼쪽두컵 내리막 퍼팅이라고 알려주는 캐디분 음성에
환장자지러짐이 느껴집니다.
정말 맞냐고 세번을 묻고는
어드레스에 들어가서는 연습스윙을 10여번 정도합니다.
이젠 세기도 귀찮...
드디어 대망의 빠따질을 하려는듯 연습 스윙을 멈춥니다.
어차피 안들어가면 따블파, 곧 1번홀을 떠날생각에
마음이 설레어 옵니다.
스윙을 멈추고 드디어.......?
10초넘게 죽은듯 공만 바라봅니다. ???
퍼팅하다 잠깐 졸수도 있나? 하는 의문이 들때쯤이 되서야 퍼팅...이때 진짜 숨넘어갈뻔...
오른쪽으로 치고나선 안들어가자 캐디 원망하는 몇마디를 씨게 던지곤 굳이 마무리 퍼팅 까지. 하는 열정을 보여주고서야 1번홀 마무리..
Par3 2번홀
바람도 없는데 잔디뜯어 체크하고 거리를 수도없이 물어보고. 늘 그렇듯 연습스윙하시고
숏티를. 낑궜다 뺐다 다시 낑구고 그와중에 캐디분 무전으로 누군가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반복하시고....
샷~~~~~~~
어떻게 치면 절로갈까? 교회로안가고
할만큼 얼토당토 않은 방향으로 보내곤
황망히 외칩니다.
장갑안끼고 쳐서 그립이 도네~~~~멀리간~~!!
문득 살의를 느끼면서 덩달아 망가져먄 갑니다.
이제 고작 2번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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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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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글만 읽어도 환장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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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같이 안가려구요..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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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겪고계시는 겁니까?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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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이었는데 그날 이후로. 되도록 피하는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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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이 분이랑 왜 계속 치시는지 미스테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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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외면할수없는 사이 라서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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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봐도 수명에서 10분 단축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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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18분18초단축..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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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숨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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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냥반 이에유.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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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따 .... 멘탈 훈련?은 정말 지대로 되긴하겠네요 ㅎㅎ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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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차피 저정도 실력이시면 홀인원님께서 먼저 티샷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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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윗분이라 그러기가 어렵네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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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동반자 하시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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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과에서 바로 푸쉬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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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계속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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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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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긴 하루였네요,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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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홀....ㅠ.ㅜ 끄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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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많이 먹고 누군가 뼈를 때려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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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6홀쯤 오셨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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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넘어가유~ 시리즈 다 읽고 왔는데.... 다음편 기다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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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과 라운딩을 연재 하신다면 2020년 11월쯤에 9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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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치고 싶네여 ㅜㅜㅎ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