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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고민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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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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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22 18:24:15
조회: 2,047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9 ]

본문

교대역 근처의 실내연습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번 추석이 딱 3년차네요.

 

시설이 좋은건 아닌데 투어프로가 직접 운영하다보니 레슨에 열심이고 신경을 많이 써줬어요.

 

라운딩갈때 따로 안주셔도 되니 본인 심심하니 같이 가자고도 하고

 

저도 뭐 챙겨줄거 있음 챙겨주고 (회사에 남는 피씨도 주고...뭐...이것저것)

 

거의 형동생 사이처럼 지냈는데...

 

 

이번 연휴후 프로가 연습장을 정리해서 프로의 스승이 인수인계를 받으셨네요.

 

대충 정리하고 더 넓혀서 가는게 어떨까요 라고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는데

 

이렇게 빨리 정리를 할줄 몰랐네요.

 

 

새로온 프로는 저보다 두살 많고 딱 프로님 같으시네요 ㅎㅎㅎ

 

지금까지는 연습장 간다기보다 아지트 간다라는 느낌으로

 

놀아도 거기서 놀고 지나가다 들르고 밥 먹자~ 그러고 데려나가서 밥 먹고 그랬는데

 

갑자기 연습장이 딴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슬 가서 다른 동생 레슨하는거 옆에서 보고 있으니

 

저한테 왜 연습 안하세요 라길래 힘들어서요~ ㅎㅎㅎ 하고 넘어갔는데...

 

 

집도 위례로 이사를 갔는데 기존 프로도 없는데 굳이 거기를 끊어야할지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바로 딴데를 가자니 같이 골프 하는 동생들 거기 있고 회원들도 있는데

 

혼자 먼저 휙 날라버리는거 같아서 그것도 좀 그렇고...

 

 

새로 이사온 아파트 실내연습장은 오픈하려면 한참 멀었고...

 

밀리토피아는 겁나게 비싸고 --;;;

 

 

연습을 할 공간도 없고 참.................................................

 

 

연습장에 있는 동생이 이야기했든 다음달에 그 동생 끝나면 같이 분당 유명골프연습장 으로 옮기는걸 진지하게 검토해봐야겠어요

 

쿠폰으로 끊어서 반씩 나누던가 해서요 t.t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골프는 소셜스포츠죠...글 읽다가 같이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잘 헤어나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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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혼자 시작해서 지금까지 혼자 했으면 접어도 아마 열번은 접었을텐데...누군가 같이 하고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고 해서 지금까지 연습도 하고 같이 파3도 가고 그랬었는데.. 사실 연습장이 그렇게 되니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좀 멀어지게 되는 계기가 될거 같아 좀 그러네요. 연락 자주 하고 지내고 해도 아무래도 예전만큼 자주 보기 힘들고 덜 만나게 되고 그럴텐데말이죠.

    0 0
작성일

그냥 연습장이 아닌 동아리방을 갑자기
잃은 기분이신듯 하네요~
안타깝습니다 ㅜ

    1 0
작성일

네 딱 그 심정이예요. 방학 끝나고 학교 가니 동아리방 폐쇄 라고 떡 하니 써 있는 기분? ^^; 옮기게 되면 왠지 아는사람들 다 모아서 자 어디로 갈래요? 어디가 좋다고 하던가요? 해서 한거번에 옮겨야할거 같은 그런 기분이랄까요?

    0 0
작성일

같이 예기하고 연습하고 하면 아무래도 덜지루할뿐 아니라 공이 잘 안맞을때도 위로가 되지만

혼자 다니니 얘기할사람도 없고 좀 안맞고 그러면 때려치우고 싶고 오래다닌 토박이들은

자기들끼리 잘도 노는데 소외감도 느끼고 전 그래서 8월15일자로 5개월 다니 연습장 등록을

미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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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소외감....벌써 걱정입니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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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아가씨들 많은 곳이 최고....

    1 0
작성일

근데 그런데는 없더라구요..세상에 어디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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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위례에서 가까운 동서울대 인도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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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지나가다 본거 같네요. 혼자 다니면 거기도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넵 이쪽도 레슨도 괜찮고 짧긴 하지만 시설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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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회사는 양재인데,  실내연습장 해두고 하남 캐슬렉스이성대까지 갑니다.  웰빙클럽 가입하니 생각보다 부담은 안되네요.  실내연습장에 딱히 불만은 없는데,  어느순간 신규회원이 많아지면서 찬밥신세가 되더라구요.^^;

    1 0
작성일

아 이 뒤~ 그러고 티맵켜서 봤더니...천호동쪽 하남으로 가는거군요 ㅎㅎㅎ 댁이 그쪽이신가요? 캐슬렉스보니 밀리토피아보다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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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가씨들 많은 연습장은 스포월드 입니다...

예전에 스포월드 다녔는데 퇴근후에 가보면 젊고 이쁘고 늘씬한 아가씨들 엄청 많아요... 바글바글...

가끔보면 유명하진 않는데 티비 나오는 배우분들도 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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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엄청 비싸지 않나요? ㄸㄸ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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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 밀리토피아 사용하고 읐습니다.. 비싸고 레슨도 썩 맘에는 안드는데 동산을 너무 꼬았다가는 아예 가지도 않울 것 같아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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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허긴...그런것도 있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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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토닥토닥~
좋은곳 금방 찾으실 겁니다.
화이팅 ~~ ^^*

    1 0
작성일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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